|
2024-10-11 16:57
조회: 1,099
추천: 2
전투 중 컷신은 정말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붙지 못하게 하는 패턴이 연속으로 나와서 폭주가 끊기는 것까지는 이미 굉장히 불쾌하지만 개발진이 말하는 환경 변수라고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나오는 레이드들의 컷신 동안 시간이 흘러가는 건 환경 변수라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컷신 때는 '정말 시간이 멈춰야 합니다.' 단순히 내가 못움직이게 되는 것 뿐 아니라 포식자 폭주를 비롯한 점화, 중수 등 아덴 게이지 뿐 아니라 보스 광폭화 시간, 에포, 아드 등 버프 유지 시간 같이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것부터 카멘4관 컷신으로 정산 넘기기, 스킬 쿨타임이 돌아오는 것, 포식자 현타 녹이기 같은 이로운 것까지 컷신이 시작되면 모든 게 멈추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컷신은 게임 중간 중간 몰입도를 올리고 전투 흐름을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사용하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장치가 플레이 본질을 방해해선 안됩니다. 장치를 활용하면서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았던 (혹은 덜 방해한)예로는 컷신은 아니지만 나로크 120줄에 카메라 워크로 나로크가 도망가는 것을 보여주되 플레이어들은 미리 이동할 수 있는 게 생각납니다. 위에 말한 '시간을 정말 멈추는 것'이 개발자 입장에서 어떤 애로가 있을지는 사실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게이머 입장으로서 플레이하면서 큰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포식자 메커니즘은 합리적이지 못하기에 변경되어야 합니다. 개선안으로 폭주게이지가 다 깎이더라도 버프 해제 + 현타가 되지 않고 세맥처럼 폭주게이지가 1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게 유지되면 컷신으로 인한 불합리함이 많이 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단순히 위와 같다면 광기와 다를 바 없는 상시 폭주이기에 폭주 게이지가 1이 되면 치적과 딜증, 공이속은 모두 잃어버려야겠죠. 하지만 단순히 시간이 흘러 다시 폭주를 할 수 있게 되는 게 아니라 꺼지지 않은 채로 다시 폭주를 채워서 50퍼, 70퍼 등 일정치 이상으로 다시 쌓으면 버프나 치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그냥 일단 컷신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스킵 불가능한 컷신을 레이드에 넣으면서 포식자 같은 매커니즘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스킵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버려지는 시간이 있는데 말이죠
EXP
20,189
(99%)
/ 20,201
|





Jake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