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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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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 주의) 그믐의 영혼강탈 공이속 버프에 관한 고찰그믐이 워낙 트리가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는 와중에 고민해보다가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볼까?" 하는 생각에 영혼강탈의 공이속 수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비슷한 생각하신 분 있으시겠지만 그믐각인에서 얻게 되는 영혼강탈의 공이속 버프는 공속과 이속이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공속은 20%, 이속은 10%. 그리고 추가로 그림자 강탈 트포의 이속 19.2% 버프. (이 외에 혹시 제가 빼먹은 요소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직 연구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서 ㅎㅎ) 1. 그림자 강탈 일단, '그림자 강탈의 19.2%'라는 수치는 만월까지 고려한 돌대 활용가능 수치라고 보는 게 합당할 거 같습니다. 만월의 사신화 발동 시의 이속 20%+스탯 50가량까지 더하면 딱 40퍼에 육박하기 때문이죠. 갈망을 배제한다고 쳐도 이속 상한에 딱 걸치게 됩니다. 2. 영혼강탈의 공이속 차이 그렇다면 '영혼강탈의 수치가 왜 공속만 10%가 더 높은가'에 대해 고민해 보면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답은 한 개였습니다. '질량증가' 1) "그림자 강탈에 이속이 달려있으니 이속은 10%만 줄게!" 라고 하기엔 두 스킬 중 적어도 하나를 강제하는 꼴이 됨과 동시에 트포 선택지도 제한이 됩니다. 2) 또한, 수치 자체도 애매합니다. 이속 버프를 강제하기 위해 내놓았다면 깔끔하게 공이속 20%를 주어도 무방한데 굳이 10%? 어느 정도의 자유도를 위한 0%와 20%의 절충안 10%라고 하기에는 너무 깔끔하지 않죠. 3. 로스트아크의 최근 직업의 방향성 설계 개인적으로 건슬링어 이래로 출시되고 있는 신직업들은 리워크 전 구직업들에 비해 상당히 스킬 셋팅에 있어 자유도를 갖추고 있죠. 입맛에 따라 그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굉장히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패치를 통해 제시하고 싶은 방향을 보여줄 때도 있습니다. 일례로 아르카나의 리워크 패치에서 '이속트포 30%'가 달린 신스킬의 추가로 대놓고 "돌격대장 잡숴봐"를 보여주고 결과적으로 돌격대장이 바리케이드를 밀어내고 주력 각인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소서리스의 최근 패치에서 돌풍의 아이덴티티 수급량을 건드려주어 "돌풍 좀 써볼래?"라고 권유하는 모습도 보였었죠. 소울이터의 그믐 공이속 버프 설계 역시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만월과 그믐의 거울같은 공이속 버프 만월은 그믐과 반대로 사신화 시, 공속 10%와 이속 20%를 제공합니다. 이쪽은 어차피 극특 딜러로 설계되어 그림자 강탈 트포+갈망이라는 상황을 가정해도 이속이 초과하면 초과했지, 공속은 오버될 일이 없는데 공속이 굳이 낮게 설정될 이유는 없죠. 반대로 말하면 이속은 왜 20%여야 하는가? 앞서 말했듯, 그림자 강탈 트포의 존재 여부 or 치적을 사신화의 치적으로 때우고 신속 500을 주는 경우에는 갈망 포함하여 이속 상한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셋팅 갈래를 고려한 이속 수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만월 분들은 최근 거의 다 특치 악몽으로 셋팅하시는 거 같긴 하지만요...) 5. 결론 말이 좀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제 눈에는 로아 측에서 "그믐은 질량 증가를 끼고 치신 반반~극신 으로 셋팅해서 다뤄보는 건 어때?" 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믐은 치신 딜러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공속 20%와 이속 10%라는 수치는 여러 가지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1) 극치 극치로 갈 경우에는 이 수치를 온전히 받을 수 있으나, 돌대 활용 시에 그림자 강탈이 강제됩니다. 2) 극신 질증이 없을 시에는 갈망 없이도 이미 공속이 상한을 10%나 넘어버립니다. 질증을 낀다면 영혼 강탈 시, 알맞게 40/40의 공이속 수치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 역시도 갈망까지 포함하면 초과되긴 합니다. 3) 치신 반반 신속 1000, 대략 공이속 20%라고 가정한다면 질증 X일 때 갈망 포함 공속 50/이속 40 입니다. 질증을 착용하면 40/40의 아름다운 수치가 나오죠. 이렇게 크게 세 가지 특성비로 나누어 고려해 보았을 때, 극치는 그림자 강탈을 채용하면 별 다른 문제가 없지만 치신 반반~ 극신의 경우에는 '질량 증가'라는 선택지가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영혼 강탈 진입 전 일반 상태에서 질량 증가로 손해보는 공속에 대한 부분은 패널티 체감이 큰지 사이클을 굴려보며 연구가 필요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그믐의 경계라는 각인은 1) 일반 상태에서는 묵직한 사신 스킬들을 툭 툭 날려가며 게이지를 관리하다가 2) 영혼 강탈로 들어가 펌핑된 공이속으로 살귀스킬 러쉬를 갈기는 형태라고 느껴집니다. 마치며 지금 대부분의 연구가 '살귀/망자/사신 스킬을 어떻게 구성하여 몇 강화사신 안에 영혼강탈로 진입하느냐'를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이게 그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지만 조금 다른 시각으로 "스마게는 머릿속에 어떤 그림을 갖고 그믐 소울이터를 만들었을까?"라는 관점에서 연구해보는 건 어떨까요?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부랴부랴 정리하며 쓰느라 글이 장황하고 두서도 없어 보이네요.. 사실 시간만 있었으면 트리시온에서 좀 굴러가며 테스트를 해보고 글을 쓰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수련장을 뒹굴 시간이 부족하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의 연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피드백은 댓글로 주시면 틈틈이 읽고 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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