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한창 템 값 비쌀 때 처분 안하고 아직까지 하는 게 바보같데. 어차피 템 다 팔고 접으면 생각도 안 나고 꽁돈 생기는 건데 뭐하러 자꾸 붙잡고 있냐는 데, 틀린 말은 아닌 거 같기도 해서 뭐라 못함.  정인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일궈놓은 본캐에 대한 미련인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냥 내가 이걸 왜 아직까지 하고 있는 지에 대해 막상 제대로 설명하다니,설명 못해서 그런가 좀 우울함. 내가 이걸 정말 좋아해서 계속 하는 건지 그냥 관성으로 하는 건지 모르겠어. 접으려면 빨리 접는 게 맞는 데 접기는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