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림 1부 마지막 스토리 정리 영상 보다가 생각난건데


로아 스토리 내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고

스토리팀이 유저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대주제중 하나가

'당신이 접속했기에 이 세계는 유지되고 다음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

라면


태초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아르케에게서 아크의 힘을 받을 때

'마주하겠다'라는 선택지 아래쪽에 '마주하지 않겠다' 혹은 '무시하겠다' 라는 선택지를 추가하고

해당 버튼을 누를 시 접속이 끊겨버리거나

혹은 인게임의 ESC - 접속종료 누르면 나오는 '정말로 종료하시겠습니까? 확인 / 취소' 같은 WWE 팝업을 띄움으로써

어차피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선택지는 무조건 하나지만

선택하는 느낌을 간접적으로나마 줘봤으면 어땠을까 싶음

약간 제4의벽을 부수는 느낌도 낼 수 있고..





근데 현실은 저런 연출 추가하면 ㅈ벤 30추에 스킵충+불편충들의 락카칠로 도배될거 같긴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