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ㅅㅂ 못 읽겠다 싶어서
논술학원 알바 경력을 살려서 첨삭함.
캡쳐본 전까지만 고침.



지난 설 연휴 주말, 길드 레이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길드원들과 1~3막 레이드를 가기로 했는데
두 명의 길드원을 빼놓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명은 초대를 못 받음, 한 명은 타이밍을 놓쳐서 파티에 못 들어옴)

그렇게 1막 1관을 진행하려 하는데
갑자기 디코에 있던 부길마(서포터)가
"그러면 자신이 게임을 끄겠다"고 하며 게임 종료를 했습니다.

아마 자신이 게임을 끄면 레이드 진행이 안 될 것이고, 
그러면 파티를 쫑내서 길드원들을 데려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이미 진행된 상황에서 게임을 끈 것이라...
레이드 진행이 중단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게임 접속을 다시 한다 해도, 자동 부활 시간이 다 지나서 
폿이 죽은 상태로 게임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파티에 이미 공팟 인원을 받은지라
공팟 유저들이 오해를 할 수도 있으니 
부길마가 다시 돌아오면 죄송하자고 채팅을 치자고 얘기가 오갔고
길드원들끼리는 괜찮다 별일 아니다 하며 
가볍게 풀어가는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이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버스 팟에서 이런 상황 많이 일어난다' 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당시 분위기로 봐서 악의 없이 장난을 친 것으로 다들 받아들였는데,
부길마는 
'버스를 타려고 접속을 끊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왜 그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모르겠음.)

그 이후로 부길마가 한 10분 정도 말이 없다가
갑자기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기분 나쁘다'
는 내용으로 말을 꺼냈습니다.

그 말 이후로 분위기가 좀 급격하게 안 좋게 흘러가서 
길드원들은 당황해서 눈치도 보고
다시 분위기를 잘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1막 레이드가 끝났고, 2막 레이드를 갈 때
길마가 부길마에게 사과를 하며 말을 걸었지만 
부길마는 아무 답변이 없었고
디코 마이크를 끄신 상태로 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3막까지 그 상태로 레이드를 진행하다가
2관에서 리트가 한 번, 3관에서 3번의 리트가 나고 
방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디코 분위기도 안 좋고, 
리트도 많이 난 상황이라 다들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시 방을 구하던 중 
길마와 부길마가 디코에서 말다툼을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길마는 계속 미안하다고 부길마에게 귓으로 말을 걸고 있었고,
부길마는 귓을 보내지 말라고 하면서 화를 내는 거였더라구요.

듣다 보니까 누가 말리기 전까지는 계속 싸울 것 같아서
제가 두 분 얘기는 두 분이서 따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도 다투다가 부길마가 먼저 기분 나쁘다고 디코를 껐고,
저도 이후에 디코와 게임을 끄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부길마에게 디코가 왔는데,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이게 사과하러 온 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사과를 하셨으니 
저도 이래저래 해서 화냈다, 죄송하다하고 보냈는데
이후에 '왜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느냐,' '억울하다'는 내용으로 
다시 답장을 주셨더라고요.
그러고는 일방적으로 저를 차단하셨고요.





그 뒤론 대체 인성이 어떻게 되먹은 거냐 하는 이야기

작성자 빡쳐서 이거 내용 길드디코방에 올리고 길드 탈퇴함
이거 보고 부길마랑 대화 시도한 다른 길드원도 길드 탈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