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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15:28
조회: 1,537
추천: 7
무서운 SOS ㅁㅊ ㄷㄷㄷㄷㄷㄷㄷㄷㄷ;;;;혹시나해서 프로필사진 + 사건접수번호 다 가림 회사 업무로 텔레그램 씀.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스팸메세지 오길래 얘랑 놀면서 월루 해야겠다 생각에 싱글벙글함 쟤네 맨날 패턴이 요가선생님이세요? 여행가이드 김씨인가요? 이렇게 물어보고 아니라고하면 아쉽다면서 이렇게 연락한것도 우연인데 한 번 만나자 이런놈들이거든? 그래서 마침 사내동호회 회장 하고 있겠다 사장은 아니고 동호회장이라 장난침 (팀방 캡쳐할 때 조금이라도 웃기려고) 근데 갇혀계시면 "네네" 섞어서 답변하라고 해봄. 네네 전 20점정도 칩니다 이런 답변을 예상했는데 갑자기 sos 딱 이렇게 옴 ![]() 일단 장난이든 아니든 저게 남아있으면 위험할거같아서 내가 삭제해버림 (텔레그램은 상대 대화도 내가 삭제해줄 수 있음) 그러고는 팀방에 사진 캡쳐해서 공유했더니 필리핀이면 1, 캄보디아면 2 이렇게 물어보래서 필리핀1 캄보디아2 그 외 3만원 받고 있다 하니 3 이렇게 옴 ㅅㅂ ㅠㅠㅠㅠ 그냥 평소처럼 무시하려다 오늘 괜히 찜찜해서 112에 문자 넣고 신고했음. ![]() 갑자기 경찰관 두 분이 출동하시더니 사진 보고 텔레그램을 왜 쓰시냐 뭐 이상한 질문하다가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까?" 라고 메세지 보낼 수 있냐고 물으심. 아니... sos 세글자도 지금 몰래 보낸거같아서 내가 지우기까지했는데 그렇게 대놓고 물으면 얘 총맞아 죽으라는거 아닌가 싶어서 상황설명을 네다섯번함. 그러더니 갑자기 윗사람이랑 전화 한 번 해보겠다 하시더니 구출해달라는것 자체도 스캠일 수 있다. 그 이상은 대화하지 마시고 처리하더라도 경찰쪽에서 처리하겠다. 라고 하셔서 ㅇㅋㅇㅋ 하고 채팅방 삭제함.. 진짜 그냥 피싱하는 범인들이 장난친걸수도 있겠지만 친구의 배신, 고수익알바 뭐 이런거에 낚여서 등등 불쌍하게 갇혀서 총맞기 싫어서 무서워서 강제로 하고 있을 것 같아서 신고해줬다. 장난이길.. 장난이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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