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쯤 할아버지가 고령으로 먼저 가시고

할머니 혼자 사시는데 할머니는 귀도 잘들고 눈도 잘보이고 밥도 혼자 잘챙겨드셨음
그래도 혼자 집에있으니깐 심심하고 외로우니 주간보호센터를 다녔는데 

어느날 할머니가 치매증상을 보이는거임
아버지에게 하루20통씩 전화해서 약이 없어졌다고 찾아달라하고 가보니 멀쩡하게있고

그리고 다리에 힘을 못쓰는거야 주간보호센터를 가야되는데 다리에 힘이없어서 못가게 되고
화장실을 혼자 못걸어가서 거실바닥에서 변을 봤다하시더라고 
또 밥솥에 곰팡이핀 밥을 드신다던가

요양원으로 보내자해서 할머니도 가야될것같다해서 집에서 도보5분거리 요양원으로 가심. 

어제 간식챙겨서 면회갔는데 

나 보자마자 반갑다고 많이 우시더라 간식을 또 뭐하로 사오냐 얼굴 봤으니 이제 오지마라 바쁜데 오지마라 5분밖에 안있었는데 시간많이 지났다 이제 빨리 가보라하시는데 1시간은 옆에서 같이 있었음

생각보다 잘챙겨주시는것 같더라 집에있을때보다 피부결이 달라지고 뽀송뽀송하고 손톱정리도 해주고 머리도 감아주고 하니깐 오히려 회춘한거처럼보였음

옷도 새옷으로 뽀송하게 입고 계시고 외로움도 덜하니 치매증상도 안나타나더라 
눙뭉 두빵울 흘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