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인가
오늘 커피 사러 갔는데 키오스크로 주문 하고 기다리는 동안 알바 쪽 보면서 멍 때리고 있는데
알바가 손으로 코를 후빈 건 아닌데 좀.. 콧구멍 아래를 많이 만지더라고 자기 얼굴도 만지고
걍 쳐다보고 있다가 내 커피 나와서 가지고 가려는데
알바가 이미 비닐이 벗겨진 빨대 입 대는 쪽을 그 코랑 얼굴 만진 손으로 딱 잡고 꽂아주는 거야

원래 같으면 내가 기다리던 쪽에 새 빨대가 있어서 그거 가져갔을 텐데
오늘은 정리했는지 없길래 빨대 하나 새로 달라 했거든
원래 안쪽에 두는 거 바깥 쪽에 두는 거 있었는데 보니까 다 안쪽으로 넣은 거 같았음

근데 꽂아드렸잖아요 하고 짜증난다는 목소리로 톡 쏘길래 
나도 모르게 욱해서ㅠ 코 판 손으로 잡으셨잖아요 제 빨대 하니까 새로 하나 바로 주길래 받아옴
아니 저게 짜증낼 일이냐 차라리 코를 만졌든 얼굴을 만졌든 내가 못 봤으면 모르겠는데
콧구멍 아래 만지는 걸 봐버려서 존나 싫은 걸 어쩌라고;;;; 
깔끔 떠는 성격은 아닌데 직접 본 이상 싫더라.. 좋게 말 했는데 왜 짜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