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하단에 요약 있음
그냥 내용이 궁금하면 요약 보고
반박하고 싶으면 내용 끝까지 다 보고 댓글 다는게 맞음

보통 댓글들 보면 "내가 기억하는~" "예전에"라는 말이 보임
맞음 처음에 딜버스는 손님들이 기믹만 하면 되는 거였음

오레하 발탄 시절 1인버스라 함은 한명이 딜도 하고,
기믹도 시정 등으로 다 넘길 수 있었기 때문에 혼자 모든걸 다 했었음

다만 중기~후기 쿠크에서 딜은 1인이 혼자서 다 밀 수 있는데, '90줄 뎀감'과 '마리오를 못하면 전멸한다'는 점 때문에

'1인 기믹 참여 버스'라는게 제일 처음 출몰했음.
근데 이 당시, 인벤에서 욕을 진짜 뒤지게 먹었음

왜냐면 딜은 거의 안해도 됐지만 손님들이 적어도 3마까지는 살아서 참여했어야 했는데,
- 입구대기 버스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죽어도 OK)
- 입구대기+도우미 버스 (도우미 1명만 살아서 기믹하고 죽으면 OK)
- 기믹참여 버스 (모두 살아있어야 하지만, 카양겔 등에서 빛줄기 참여 등 비교적 초반 기믹만 수행하고 죽으면 OK)

이 세가지가 대부분이던 시절에 버스인데 기믹 참여하면서 거의 끝까지 살아있어야 한다고? 이딴게 버스야? 라는 의견이 많았고 욕을 뒤지게 먹던 초창기 쿠크 1인 기믹참여 버스 기사들은 '딜만 밀어준다'라는 의미로 '1인 딜버스'로 명칭을 바꾸기 시작함

물론 이 당시에도 이 '1인 딜버스'라는게 말이 엄청 많았었던 걸로 기억함
서폿 있든 말든 중갑 2개 끼고 진짜 살아서 기믹만 해도 되는거냐
아니면 서폿 있으면 정상 세팅으로 산책딜이라도 해야하는거냐

이런 느낌으로 논란이 많기는 했는데, 아무튼 초창기 1인 딜버스의 인식은
기사가 거의 90%급으로 딜을 넣는 버스가 맞았음


그런데 이후 시간이 지나며 4티어 계승을 한 캐릭터들이 많아지게 되고,
이 시기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을 하고 카멘 로드도 나오고 하면서
무료 딜버스가 자연스럽게 많아지며 논란의 쿠크 1인 딜버스(유료)는 사람들 관심 밖으로 벗어남


이후, 앜패로 딜/레벨 뻥튀기가 된 유저들 중에
새롭게 버스를 돌리는 유저들이 많아졌었고,

버스 종류와 주요 기믹도 다양해질 뿐더러
게임 시스템도 바뀌고 신규 기사들이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버스 명칭이 혼용되기 시작함

입구대기만 봐도, 완전 메난민 들어오던 초창기에는
진짜 그냥 장비 빼고 죽고 잠수타다가 관문 넘어가는 것만 수락하면 됐던 거였는데
카멘 당시에는 '입구대기 8카 참여'라고 써놓거나 베히도 '캐선 입구대기'로 써놓는 사람도 꽤 있었고
그게 이어져온 지금은 세르카 캐선도 '입구대기'라고 써놓는 사람도 있잖음 ㅋㅋㅋ

베히 버스 초창기에는 8인버스가 기본이었고,
이후 유저들 스펙이 더 올라가자 4인버스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 당시는 1640이 생산해내는 골드가 말이 안되면서
스펙은 안되는데 골드는 캐고 싶은 사람들이 넘쳐나며
정말로 보호자/자녀의 전성기였음

1680~1700 본캐들이 1640 깡통을 보호자 해주는 경우가 많았고,
1:1부터 시작했던 보호자가 시간이 지나고 스펙차, 딜 인플레가 심해지며
레벨에 따라 1:2, 1:3 등 스펙에 따라 다양한 보호자가 생겨나기 시작함

파티 중에는 숙련숙제 1660+ @셋 / 보호자 가능 1680 1명 1700 2명 < 이런 파티도 꽤 있었는데,
1. 1640-1660이랑 같이 가기 싫고 보호자+자녀 파티로 짜서 가고 싶은 보호자들
2. 스펙이 높아서 자녀를 3명 받고 싶은데, 자녀 3명을 싫어하는 보호자들이 있는걸 아는 사람들
등등이 합쳐지면서

보호자 4명이서 1파티를 짜서 1:3을 받아서 보호자 4명, 자녀 12명 이런식으로 출발하는 파티도 생겼음
→ 이게 현재 딜버스의 초창기 형태

이러한 파티는 베히모스에서 '보호자 버스' 이름으로 처음 운영이 되었는데

이 당시 높은 골드값 + 넘치는 승객 수요 + 신규 버스 기사 대량 유입 + 비교적 높은 난이도의 버스(ex. 8카 시정컨) 등등의 환장의 콜라보로 다른 버스에도 이 '보호자 버스'라는 개념이 옮겨오기 시작함

실제로 인기도 많았던게, 본캐는 따로 있지만 부캐로 1640 골드를 캐고 싶은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
부캐도 올리고, 부계정도 만들고, 남의 계정 네크로맨서도 하고, 어떻게든 온몸 비틀기로 올린
레이드는 할 줄 알지만, 입구대기or초반 기믹참여(8카) 버스는 비싸서 타기 싫은 1640 깡통이 워낙에 많았고

딜 인플레 때문에 갑자기 로이더가 되어버린 기사들도 골드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면서
입구대기의 시정컨, 공팟 기사의 숙코 등의 터질 리스크를 지고 싶지는 않았고
이러한 손님들+기사들의 수요와 공급으로

16인 레이드였기 때문에 4명이서 '보호자'라는 형태로 돌아가던 '딜버스(보호자 버스)'는
8인 버스가 되면서 '보호자' 보다는 '1인 딜버스'라는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음.

이러면서 딜버스는 기사가 90% 이상을 넣어주던 버스에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음.

베히까지는 사실 일단 손님들이 중간에 죽어도 어차피 보호자 4명이서 다 밀 수 있었지만,
다른 카멘 에키 등에서는 (지금은 되지만 딜버스가 처음 나왔던 시기에는) 혼자서 다 밀 수 없었음
이 시기 아래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시간도 지나가면서
'보호자 버스' '딜버스'에서 '기사가 딜 90% 이상을 넣어야한다'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함

- 손님들이 딜버스 기사들보다 수가 많아서 손님의 스펙이 아무리 낮아도 현실적으로 기사가 90% 먹는게 불가능
- 기사 스펙이 좀 낮아도 1000골, 500골이라도 저렴하게 하면 수요가 뒤지게 많았음 <이게 제일 컸던 것 같음
- 어차피 레이드를 할 줄 아는데 취업이 안되는 깡통들이 '골드, 스펙업 재료 획득 목적'으로 타는 경우가 많아 딜을 해야하는건 별로 신경 안썼음

이름이 보호자 버스 → 딜버스로 바뀐 정확한 이유는
뭐 한명이 모든 버스를 다 돌린게 아니니 개개인의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시 1인 딜버스를 돌렸던 내 지인 말로는
8인에서 1인 '보호자'버스 라고 하기 애매했는지 사람들이 '딜버스'라고 적었고
자기도 그래서 딜버스인가보다 하고 자기도 딜버스라고 적었다고 함

암튼, '딜버스'라는 명칭은 사람들의 인식상 (실제 단어가 바뀐게 아닌, 인게임에서 해당 시기에 버스에 참여하는 기사/승객 인식의 변화)

과거에는 3인버스/입구대기 버스에서 인원을 줄이며
'진짜 기믹해서 전멸만 안당하면 내가 딜 다밀기 가능'이었던 딜버스에서
현재에는 보호자 버스 → 딜버스라는 명칭으로 바뀐 형태의 '딜버스'가 되어버린 거임

이 부분들 때문에 아마 현재의 '딜버스'에 대한 개념이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생각함
'딜버스'라고 했을때 쿠크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 4티어 초창기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 4티어 중기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 등
본인이 주로 버스를 했거나 버스를 탔던, 아니면 주변 사람이 하는걸 봤던 시기가 다를거니까

물론 이 당시에도 지금이랑 비슷한 논란(딜버스 기사가 딜을 얼마 넣어야하냐~ 위모 중갑 껴도 되냐~)이 워낙에 많긴 했으나 어차피 맨날 논란되는 내용들이고 대충 다 알고 있을테니
그 내용들은 여기서 하나하나 시기별로 다루고 싶지는 않고 일단은 딜버스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음


암튼 이 와중에 아크그리드라는게 추가로 나오고, 전투력도 생김
기존에는 레벨+대략적인 보석으로 추측했던 '스펙'이라는 것이
즐로아 → 전투력을 거쳐서 실질적인 수치로 표시되고,
거기에 동일 레벨에서도 아크그리드를 켰냐, 안켰냐로 스펙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어버림

이전에 언급한 베히 보호자 시절이었으면 내가 1680에 보석 좋고 팔찌나 악세, 카르마, 유각 같은 실압근도 잘 갖춰놔서
저 보석악세 쓰레기에 레벨만 올린 1700 기사급으로 딜이 잘나올테지만 1:1 보호자만 가능했을 텐데

이제부터는 레벨이 더 낮아도 전투력에 따라 '내가 쟤보다 딜을 더 잘 넣을 수 있다'를 주장할 수 있게 되어버린 거임
그러면서 지금 논란되는 1단계, 세노 1인 딜버스의 경우도
1710도 스펙을 올려서 '딜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을 하게 된거고



이제 뭐 결국에는 1인 딜버스에 대한 의견이 이것저것 많은데
기사가 90%를 넣어야 딜버스다 → 현재로써는 맞지 않다고 생각함
손님이 중갑 위모 방어 각인만 껴도 기사가 혼자 깨야한다 → 현재로써는 맞지 않다고 생각함
손님이 암수 아드 쓰고 딜도 n% 이상 넣어야 한다 → 병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딜버스는 보호자 버스에서 변형된 딜버스 개념에 가까워서
실제 기사를 하거나, 손님으로 타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손님 → 스펙이 낮아 취업이 어렵거나, 시간이 없어서 끼리끼리 팟 보다는 좀 더 빠르게 깨고 싶거나, 랏폿이라 취업이 안되거나, 기믹은 다 할 줄 알지만 숙련도가 낮아 끼리끼리가면 광폭보거나 리트가 좀 날 것 같아서 딜버스로 쾌적하게 깨고 싶은 사람들

기사 →  골드를 더 벌고 싶거나, 괜히 공팟에서 스펙에 비해 딜 못넣는 사람들 무료 딜버스 태워주기 싫거나, 유각 독식을 하고 싶거나, 그냥 본인이 잔혈 먹으면서 하고 싶은 사람들

등등 결국에는 이런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지면서 딜버스가 운영되고 있는거임

그럼 현재 기준 '딜을 밀어주는' 딜버스가 딜이 부족해서 터지게 되면 누구의 탓이냐 하면
- 손님이 정상 세팅으로 정상적으로 했는데 딜부족으로 터졌다 → 기사탓
- 손님이 정상 세팅으로 열심히 했지만 숙련도가 낮아서 딜을 조금 못넣었다 → 기사탓
- 손님이 정상 세팅으로 정상적으로 했지만 스펙이 낮아서 딜이 안됐다 → 자아 성찰 못하고 낮은 스펙 받은 기사탓
- 손님이 정상 세팅으로 정상적으로 하지만 암수 아드를 먹어주지 않으면 못깬다 → 기사 병신
- 손님이 정상 세팅이지만 딜버스에 대한 반감에 고의로 기사를 엿먹이고 싶은 나머지 멀리서 산책만 하거나 시너지만 넣고 다른건 안하는 식으로 딜 넣는 척만 했다 → 손님 사회성 결여
- 손님이 무서워서 중갑 위모 불굴 세팅으로 왔다 → 돈 더 주고 입구대기를 타는게 맞음

이라고 생각함

4줄 요약
현재 딜버스는 보호자 버스에서 변형된 것에 가까움
결국엔 싸게 타고 싶은 수요와 1인이서 독식하고 싶은 공급이 맞아떨어져 운영되고 있는 것
손님은 입구대기보다 저렴해서 딜버스 타러 왔으면 정상적으로 플레이 해야하고,
기사는 되지도 않는 암수 아드 딜 몇% 이상 주장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