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저러니 해도 금강선 디렉터 시절엔 뭔가 낭만이란게 있었음. 공수표든 기다려든 설레고 정말 기다려지는 그런 감정.

지금 전재학 디렉터도 여러 라이브를 거치며 퍼포먼스나 발표력이 올라갔지만 옛날 금벨스의 최면 어플같은  맛은 안느껴짐.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금강선 디렉터는 야시장에 불판에다가 2m 짜리 불쇼 하면서 냄새 솔솔 풍기고 멀리서도 침 질질 흘리면서 '저거 뭔 메뉴지? 함 먹어볼까?' 하는 거였다면, 전재학 디렉터는 잘 차려진 밀키트 진열대에 올려놓고 tv보고있는 사장님같음. 가격에 비하면 구성이 실속있고 알차지만, 직접 찾아먹어보기 전까진 딱히 흥미가 떨어지는 거임.

신캐 컨셉정도는 4월 라이브에서 말해줘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로아온 키면 개같이 보러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