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고 가끔 모임 있을 때 보던 지인이 있었음

같이 여행도 갈 만큼 친하게 지냈는데, 뒤늦게 전해 들은 이야기가 좀 충격적이었음
(여러 이유로 지금은 서로 갈라선 상태)

예전에 다 같이 여행 갔을 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음

여행 경비를 맞추다 보니 저녁을 좀 부실하게 먹은 상태였는데, 마침 편의점이 보여서 내일 아침 먹을 거랑 야식을 간단히 사가자고 들어감

난 샌드위치랑 음료 하나, 그리고 부족했던 저녁 대신 빵 하나를 더 샀음

계산하고 숙소로 걸어가면서 빵을 먹었는데, 그때 난 앞에서 걷고 있어서 못 들었음

근데 최근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지인이 당시 상황을 얘기해 줬는데,

그 사람이 날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먹지?

라고 했다고 함

생각보다 꽤 크게 말했었고, 옆에 있던 사람이 놀라서 그런 말 하지 마라 라고 했다고 함

솔직히 난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빵 하나 먹은 건데 저런 말을 뒤에서 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감

님들이라면 이런 말 들었을 때 그냥 넘어갈 수 있음?

번외로 결국 갈라서게 된 이유도 비슷함

같이 레이드 다니던 사람들 말로는 자기 객관화가 잘 안 되는 편이었고,
주력기 딜 편차도 심한데 전분은 절대 안 보여줌

거기에 특유의 징징거림까지 있어서 점점 주변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결국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됨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손절한 게 맞았던 것 같음

내가 예민한 건지, 저 사람이 이상한 건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