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커뮤니티를 잘 못해서 진짜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여기다 좀 쓴다.
제주 함덕에 송송김밥이라는 곳이 있어.
무슨 삼각지 마냥 아스팔트 중앙에 삼각형 땅에 서 있는 가게가 있는데
어제 어머니가 그 근처에 사는 분 만나러 가서 차를 아스팔트 위에 주차를 했다고 해.
오래 걸릴 것도 아니였고 금방 이야기만 할 생각이었던거 같아.
그런데 2분도 안되서 송송김밥 사장이 차 빼라고 전화가 왔다는거야.
심지어 전화로 욕질하고 지랄을 했다는데
그래도 뭐 빼주면 되는거 아니겠어?
그래서 차를 빼주려고 갔는데 다짜고자 사유지라고 지랄을 했다네?
아니 왜 아스팔트가 지 사유지라는건지 지랄이지만
더 큰 문제는 어머니가 차를 타는데 차 문은 강제로 강하게 밀어버리는 바람에
손을 부딪치고 옷이 찢어졌다고 한다.
사진에서 왼쪽의 끈이 뜯어져 버렸어.
하루밤 지나니 어머니는 손도 부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마우스를 잡기 힘들어서 지금 로아를 못하는 상황이야.
그런데 그 미친 사장은 사과도 안하고 쌩깠다는거야. 오히려 자기가 경찰 부르겠다고 난리를 쳤다네?
내가 어머니한테 이야기 들으면서 씨발 가서 아가리를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내가 당사자도 아니라서 참고 있었거든?
어머니도 송송김밥 리뷰 쓴 블로그들한테 덧글로 하소연 하면서 열받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어.
그런데 오늘 연락이 왔다.
송송김밥 사장? 아니야. 어머니가 만나러 간 분한테서 연락이 온거야. 그 분은 그 송송김밥 근처에 사니까.
그리고는 다짜고짜 블로그에 글 쓴거 지워달라고 전달해 달라고 해서 전화했다네?
아니 씨발 사과를 하는것도 보상을 하는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올린거 지워달라고?
내가 하도 열받는데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다 진짜.
어머니도 간신히 진정시켰던 화가 다시 폭발해서
집에서 로아를 할만한 분위기도 아니고
어머니도 손 아파서 마우스 잘 못잡고
모처럼 일요일인데 진짜 ㅈ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