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약 십여년전.. 대학교를 다니고 있을 당시..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이었음

강의시간이 붕 떠서 할게 없었던 나는 학과실로 갔음
평소엔 북적북적한 곳인데, 이상하게 아무도 없었음

할것도 없으니 잠이나 자야겠다 싶어서 
구석에 있는 벤치에 누웠음

금방 잠이 들었는데 
뭔가 온몸이 축축하게 젖은 느낌이 나서 눈을 뜸
딱 이런 시야 였음





왜이러지? 왜 젖은 느낌이지? 생각하는 사이에
저 구석이 점점 어두워지는걸 느꼈음



학과실 조명을 다 켜둔 상태라서 어두울리가 없는데
검은 안개가 퍼진거처럼 저 구석만 검게 보였음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몸을 움직여보려는데
진짜 누가 붙잡고 있는 것처럼 온몸이 움직이질 않았음



목소리도 안나오고 몸도 안움직여서 당황하는 와중에
검게 변한 구석에서 빨간색 눈이 보였음
와 씨발 ㅈ댓다 빨리 비명이라도 질러야한다했는데
진짜 아무런 목소리도 안나옴



ㅅ발 이게 가위인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검은색 안개가 점점 테이블 아래까지 퍼짐
그리고 그 빨간 눈도 같이 나에게 다가왔음

너무 무서워서 씨바아아아알!!! 하고 소리질렀는데
딱 비명이 질러지면서 시야에 있던 이상한게 다 사라지고
온몸이 움직이기 시작함..



이게 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