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과는 15년됐고

걔는 좀 ... 로열패밀리입니다.

형부가 2차병원 원장 이러니까요.
드라마에나오는 그런 부자는 아닌데 확실히 서민은 아닙니다.

똑똑하기도하고 그냥 잘났습니다.


저와는 자주 저녁먹고 가끔 어디구경다니고 하는 동네친구에요.

오늘도 그냥 수다떨고 있었어요 카톡으로

그러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 전여친들중 결혼 할 사람이 없었냐고...

다들 좋은사람이었지만
그렇다고 결혼생각이 들만한 여자는 없었다 라고 답했고.

너는?? 근데 넌 남자만나는걸 본적이 없던거같은데? 만나는사람 있어? 하고 여사친에게 되물어봤어요.

그러자 , 뭐 누굴만나려고해도 공부하고 조카키우느라 남자만날시간이 없었다네요.

형부가 너무바뿌다보니 신경은 못써주니
친구가 성인이 된 후 조카를 끌어안고 키웠거든요.

그런데 십년정도 조카를 키워보니

애는 낳고싶다하네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만나는 남자도 없고 연애한번 재대로 못해본너가 결혼을 누구랑? 아 뭐 정혼자 이런거있나? ㄷㄷㄷ

하니 그런건 아니랍니다.

뭐 결혼은 잘 모르겠고 애는 키우고싶다 미혼모여도 상관없다 이런식인거 같아요.

집안 형편도 괜찮고 (좋고) 본인도 바쁘게 생활하는사람이 아니며
피 한방울 섞이지않은 조카도 그렇게 예뻤는데(조카도이제 성인됩니다)

본인의 피가섞인 아이는 얼마나 더 예뻐보일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미혼모라도 본인은 양쪽부모 다 있는사람보다 더 잘키울 자신이 있으니 꼭 애는 낳고싶다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 이친구가 뭐 그렇지...
원래 모든걸 다 잘하는 멋진친구였지 ..
누가누굴걱정하겠어
싶어 말을 끝내려던 참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한번 보자고하네요.
이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있다고...

퇴근하고 바로보자며 제 직장앞으로 찾아오겠다 말하네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볼거같은데...

저녁메뉴는 뭘로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