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내인데 예전부터 부모님이 내 위주로 살았음
좋은 방 내가 쓰고 쇼핑도 나만 데리고 가고 외식은 항상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내 학군 따라 이사까지 가고 등등 엄청 많았는데 나는 고작
“첫째는 자유로운데 나만 통금 있다” 이걸로 ㅈㄴ징징댔음 그때 첫째가 나한테 했던 말이
“아냐.. 그냥 엄마아빠가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야…”  이거였는데 거따 대고 아 ㅅㅂ나도 첫째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맨날 저 지랄함

그땐 나도 어렸을 때라 내가 누리는 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한 거 투성이더라
그래도 다른 커뮤에 돌아다니는 썰 처럼 절연 안하고 꾸준히 우리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에게도 비뚤어짐 없이 대해 주는 것 보니 내 형제는 성인군자가 틀림없음
지금 나이 먹고 나서 둘이서 옛날 얘기 하면
“그땐 엄마는 미웠는데~ 넌 안 미웠어” 이렇게 말해준다
참 고마운 가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