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겪어본사람
아니 지금도 겪는 사람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만약 정말로 공황장애때문에 못나온 거라면
진짜... 디렉터 전재학이 아닌 인간 전재학이
쫌 불쌍하단 생각밖에 안드는게
내 생각임.

물론,디렉터 전재학은 욕먹을일은 맞음
그걸 욕하고싶은심정도 이해됨

그런데 디렉터이기 이전에
인간 전재학이라는 모습을 생각했을때 말야

전 디렉터의 뒤를 잇는 다는것에 대한 위압감
유저들의 압박감
내가 짊어질 게임이
내 판단 하나로
흐트러질수 있다는 압박감.

보통사람이라면 이걸 다른 취미나
여러가지로 점점 풀어나가는데
이 압박을 도저히 몸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때에
몸 교감신경내부가 폭주를 함

몸을 안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말을안듣고
모든 자극 , 소리, 움직임, 채팅 댓글 하나하나, 상황 한켠에
미친듯한 공포와 몸서리가 이어짐

문제는 한번 나오고 나서 부터인데
예기불안이러는게있움.
다시 뭐 업무를 하거나 평소에 잘 하던 거 하는데도
아 다시 그때의 불안이 올거같아 하고 마음속으로
그.공황상황을 준비하는 단계까지옴.
이걸 진정시키면 그래도 아무일없이 들어가지만
만약 발작이 일어나면 둔복약(상비약)도 먹음.


그냥...내가 하고싶은말은
욕마려운건 정말 이해하는데
욕이랑 같이 힘내라는 말도
같이 해줬으면 좋겠음

전재학디렉터든 금강선본부장님이든
진심으로 게임다운 게임 만들겠다 했던 자부심이있지만
수직으로 만족시키겠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결국 거기에서 틀어지니까 오는 부담감.

또는 가족이 생겼을테니 가장이라는 막중한 부담감 등등
여러 부담을 안고 사는 사람임

나조차도 그렇고
이글을 읽고있는 여러 사람도
각자의 사정으로 부담이라는게 있잖아.

그냥 오늘은...모든것을 좀 되돌아봤으면 좋겠음
게임이든 나 자신이든.

나는 지금 그러고있어.

직전다녔던회사에서 8시출근 9시퇴근 3개월
결국 못버티고 공황오고 휴직했다가 귀국했거든.
계속생각해보면, 또 잘 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그때는 다시 돌아본다하더라도
그때 그 결정이 최선이더라고

이번에 모르둠 선 긋겠다 라고 한것도 방향성을 잡기위한 선긋기 이건 필요했다고 많은 사람이 공감했잖아.
근데 하필 모르둠인게 문제인데다가 여러가지가 쌓인게
터진것이 나때문이라는 자책과 압박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안감.

심지어는 나르둠 도전하는 분 조차도 부담을 안고 도전하네
(직업격차까지 포함해서)



지금은.. 부담이든 뭐든 좀 다 내려놓고
앞으로 다 건강했으면좋겠다
전디렉터 강선이형 로붕이들 메붕이들
신창섭도(라방 쭉 챙겨보는데 뭔가점점 홀쭉해지시는게 걱정됨)

이글읽는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꿈꿔라!!
난 낫고나서 다시 재취업하고 행복인생 행복로생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