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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3 11:13
조회: 234
추천: 2
쌉백수인데 로아보다 여자가 좋아야 정상임? (장문)얼마 전 외가 사촌형이랑 술 마시는데 서울에서 일 안 구할 거면 지방에 보내버린다고 하더라
집은 서울에서 특공 노리고 지방에 몸만 가서 일하면 안 되냐고 생각도 해봤는데 이것도 알아봐야 할 것 같음 (이미 횟수는 많이 넣긴 해놨는데) 그러면서 결혼해서 집 사고 애 낳고 살려면 움직여야 하는데 지금 뭐 하고 있냐고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여자도 만나고 결혼도 할 거 아니냐고 하더라 심지어 쌉돼지 돼가지고 제정신으로 사는 거냐면서 살부터 빼고 일하라고 함 182에 96임 사실 잠깐 일하러 온 거긴 함 근데 솔직히 나는 아직 로아를 더 하고 싶음 일하기도 싫고 귀찮고 여자 만나는 것보다 게임하는 게 더 좋음 쌀값 100대 5라서 일하러 왔다고 썼다가 블라 먹기도 했는데 어쨌든 현실적으로 돈이 필요하니까 일은 해야겠지 문제는 내가 애초에 결혼에 큰 관심이 없다는 거임 주변 친구들은 다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나만 혼자임 근데 외롭냐고 하면 그것도 아님 만나게 되더라도 한 사람과 오랫동안 세월을 보내려면 서로 맞춰가고 양보하면서 살아야 하잖아 나는 그 과정 자체가 귀찮게 느껴져서 지금까지 기회가 있어도 다 뿌리쳤음 어릴 때 동생은 봐주고 나만 맞고 혼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마인드가 많이 꼬인 것도 있는 것 같음 그래서 또래 여자를 만나도 여자라고 특별히 봐주거나 양보할 생각 없이 똑같이 대함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한 거고 남녀 상관없이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러다 보니 여자가 안 꼬이는 것도 있겠지 근데 그렇다고 내가 외롭거나 불행한 것도 아님 오히려 혼자 게임하고 지내는 게 편하고 누군가와 맞춰가면서 사는 게 귀찮음 돈만 죽을 때까지 충분하다면 솔직히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함 하지만 현실은 돈이 있어야 하니까 결국 일은 해야 하는 거고 내가 원하는 건 결혼해서 집 사고 애 낳는 인생이 아니라 돈 걱정 없이 내가 좋아하는 게임 하면서 간섭받지 않고 사는 삶임 결국 일해야 한다는 현실은 알고 있음 그런데 왜 반드시 여자 만나고 결혼하고 애까지 낳아야 정상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음 다들 결혼이 인생의 필수 코스라고 생각함? 아니면 나처럼 돈만 해결되면 혼자 사는 게 더 좋은 사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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