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로아가 욕을 먹는건 단순 난이도 문제나 이런것도 있겠지만, 이 반년 동안 말도 안되는 레이드 및 추가적인 요소들로 인해 폭발했다고 봄. 특히 공략전에서 잔영, 잔영에서 모르둠, 모르둠에서 카제로 가는동안 유저들이 그냥 쉬어갈 수 있는 기간은 단 7일 뿐이였다는게 제일 큰듯.

우리는 일과 삶의 균형이란 책장 안에 우리가 하고싶은 무언가를 책으로 꽂고 산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 책장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누군가는 책을 많이 꽂을수도, 책을 많이 꽂지 못할수도 있음.

우리는 게임에서 여러가지를 얻고싶어함. 스트레스 해소, 명예, 친목 등등. 근데 모르둠은 우리들의 책장을 진짜 박살내버린거지. 물론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이미 사람들의 피로도가 꽤 쌓인 상황이 트리거로 작용한것도 무시하지 못한다는거임. 아마 모르둠 깨신분들중에 이런 기분을 많이 느끼셨을텐데 깨고서 기뻣다기보다는 얘때매 쉬는시간 안뺏겨도 된다는거. 이런느낌 많이 받앗을거임. 그래서 카제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거나.

다들 고생하시고, 고생하실 거고, 오늘 오후도 고생하시는 하루일겁니다. 다들 힘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