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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fool all the people some of the time,
and some of the people all the time,
but you cannot fool all the people all the time.

모든 사람들을 잠깐 속일 수 있다,
또 일부의 사람들을 늘 속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 에이브러햄 링컨 -








마가티아


2007년 7월 12일 공개된 니힐 사막에 자리잡은 연금술사들의 도시입니다.
이 마을 자체가 거대한 스포일러이기에 자세한 설명은 불가능하고 바로 시작합니다.








브로커와의 거래








마가티아의 이야기는 브로커 한과의 이야기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오래전 검은 마법사가 오시리아 대륙에서 자취를 감추고,
척박한 니힐사막에 연금술사들이 세운 도시 그것이 바로 마가티아였죠.
시간대를 계산해보면 영웅들이 미나르숲 상공의 시간의 신전에서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직후 생겨난 마을 같습니다.


연구에만 목적을 둔 연금술사들이기에 마가티아는
음침하고 폐쇄적인 도시지만 연구성과가 뛰어나 부유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오시리아 대륙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도시기도 합니다.

마가티아 연금술 3대 협회장을 역임한 알케스터가
부유석의 기초를 만들었다고 하니 마가티아의 영향력이
얼마나 멀리멀리 퍼졌을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암울하기만 한데

과학과 마법이 합쳐진 순수 연금술을 고수하는 제뉴미스트
기계공학과 연금술의 융합이란 새로운 시도를 연구하는 알카드노 
이 두 학파가 서로 나뉘어져 싸우고 있는 분쟁 지역입니다.





그래서 브로커 한은 낮선 이는 의심을 사기 때문에 
 외부인인 플레이어가 이 마을을 탐사하려면
제뉴미스트, 알카드노 둘 중 하나에 들어가야한다고 충고하죠.












제뉴미스트 협회장의 시험






제뉴미스트 학파의 협회장은 카슨은
연금술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지 않는 선에서 해야하며
알카드노처럼 법칙을 거스르려 하지말라고 당부합니다.








알카드노 협회장의 시험










알카드노의 협회장 매드는 알카드노가 기계에 생명을 불어 넣는 연구를
한다고 말하며 배척 받는 연구라는 걸 보면 제뉴미스트보단
역사적으로 신생 학파에 속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베딘의 연구 돕기, 러셀론의 연구 재료








그렇게 플레이어는 각 학파에 들어가 연구를 돕게 됩니다.
제뉴미스트 퀘스트에서 은괴와 리튬의 정확한 사용처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알카드노 퀘스트의 러셀론은 생체 실험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실종된 연금술사








그렇게 마가티아에서 지내던 플레이어는 알카드노, 제뉴미스트 학파에서 공통적으로
마가티아를 위험에 빠뜨릴 정도의 폭발을 일으킨 한 연금술사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됩니다.








매드의 시험, 카슨의 시험










결국 플레이어는 실종된 연금술사 드랭의 행방을 찾아
마가티아의 깊고 깊은 곳에 감춰둔 비밀을 찾기 시작합니다.





+ 드랭에 대한 단서 정리 +














카슨의 시험 퀘스트로 알수 있었던 드랭의 집에 있던 벽에 쓰여진 글귀

"그것은 팬던트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브로커 한의 정보 퀘스트로 드랭의 친구였던 떠돌이 연금술사의 기억으론
드랭은 꼼꼼한 성격으로 연구를 전부 비밀노트에 적어 두었으며
비밀노트를 찾으려면 은으로 만들어진 열쇠를 찾아야한다는 것












파웬의 실험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하 관출이라 불리는 곳에
사이티와 똑같이 생긴 npc 파웬, 그와 친해진 플레이어는
실종된 연금술사 드랭의 행방을 쫒던 와중 파웬이
이곳에서 연구하던 젊은 연금술사에 대한 떡밥을 던집니다.









그러고는 직접 보라면서 다짜고짜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연구하던
젊은 연금술사 드랭의 사념을 만나게 해줍니다.

사념과 대화한 플레이어는 드랭에 대하여 약간의 정보를 더 알게되는데
그는 필리아라는 아내가 있으며 딸이 있는 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 선물하지 팬던트가 액자 뒤에 있으며 자신이 오랫동안 진행한 연구가
성공한다면 영원히 필리아를 볼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깁니다.








드랭의 아내인 필리아를 만나 드랭에 대한 행방을 묻는다면
필리아는 착한 드랭을 죄인으로 만든 연금술사들과 한패냐면서
드랭을 알고 있다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드랭의 사념이 말한대로 그녀에게
선물하려던 은 팬던트를 가져와 줍니다.






사실 이 은 팬던트는 설원 장미라는 드랭과 필리아에게
추억이 많은 꽃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평소에 원수처럼 대립하던 알카드노와 제뉴미스트의 협회장들이
필리아가 드랭의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서로 협력하여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필리아는 이 비밀이 마가티아의 존립에 연관되어 있다며
사랑하는 드랭이 누명을 씌고 죄인되 되길 원치 않다고 하죠.







필리아는 플레이어에게 진실을 밝혀 달라며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
협회장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 서재에 대하여 말해줍니다.

심지어 들어가는 비밀번호도 "필리아는 내 사랑" 입니다.
부부 금슬이 아주 좋나보네요.





그리고 비밀 서재에 드랭의 비밀책에는
동그랗고 납작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상한 부분을 발견하죠.








그렇습니다. 그동안 드랭의 행방을 찾으면서 발견한 단서들

"그것은 팬던트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은으로 만들어진 열쇠

드랭이 선물 하려던 은 팬던트

바로 드랭의 비밀노트를 발견할 열쇠는
사랑하는 아내의 은 팬던트였습니다.













떠돌이 연금술사에게 드랭의 비밀노트를 보여주어도 완벽하게 해독이 불가능하여
마가티아 연금술 3대 협회장이었던 알케스터에게 해독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드랭의 노트에는 마가티아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드랭은 요정(님프)였던 필리아와 사랑에 빠져 결혼 하였지만
수백 년을 사는 요정과,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던
드랭한테는 이 사랑이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요정과 인간의 혼혈인 드랭의 아이까지 필리아가 임신하자
필리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까지 남겨두고 먼저
죽어 버린다는 현실은 드랭을 미치게 만들었죠.






결국 그는 연금술사 최초로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친구였던 러셀론과 떠돌이 연금술사의 의견을 들어보며
인간의 육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길 시작합니다.







하지만 실험은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 드랭은 그와 필리아 사이에서 탄생한 딸 키니를 보고 맙니다.
결국 드랭은 키니보다 일찍 죽을 거란 생각에 초조해지고 말죠






그러던 중 드랭은 지하 깊은 곳에 있는 비밀스런 연구실을 발견합니다.









드랭은 이 연구실이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이란 사실을 깨달고 말지만






그가 남인 연구자료를 통해 수명연장의 방법을 다시금 찾기 시작하죠
















하지만 드랭은 검은 마법사의 연구를 보면 볼 수록 마가티아의 연금술이
검은 마법사가 남긴 연구를 바탕으로 발전되었다는 마가티아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연구의 바탕 뿐만 아니라 마가티아 도시 그 자체도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 위에 지어진 도시였습니다.

또한 드랭이 몇 백년 된 검은 마법사의 마법진을 가지고 연구하다
일어난 폭발 사고로 마법진이 약화되어 마가티아의 지반이 약화되었고
마법진들이 오작동을 일으켰기에 알케스터는 플레이어보고
검은 마법사의 마법진을 안정화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당연히 만능해결사인 플레이어는 마법진을 안정화합니다만
이제부터 플레이어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드랭의 아내 필리아에게 노트를 전해주고
전세계에 마가티아의 진실을 알리느냐

알카드노와 제뉴미스트 협회장에게 노트를 주고
영원히 마가티아의 진실을 숨기느냐











제뉴미스트를 위하여







드랭은 잘못이 없지만 이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죄 없는 연금술사들이 세간에 어떤 눈초리를 받을지 상상할 수 있냐며
마가티아의 존립과 연금술사들의 운명에 대하여 변호하며 
드랭의 희생을 강요하는 카슨,

결국 이에 설득 당한 플레이어는 노트를 카슨에게 넘기며
제뉴미스트의 상급 연금술사의 자리에 앉습니다.

























알카드노를 위하여






매드 역시 카슨과 같은 논리로 죄 없는 연금술사들을 위해
자신을 욕할지 언정 진실만은 은폐 해달라는 매드,

드랭의 무죄를 밝혀줄 자를 찾았건만 다시 감춰버린다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매드와 플레이어의 모습...














필리아를 위하여






드랭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필리아에게 노트를 전달합니다.
필리아는 어떤 내용이 있든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열린 결말로 마가티아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마가티아의 이야기는 현존하는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야기입니다.
기승전결과 그 여운이 많이 남는 스토리로 손 꼽히죠.
1개의 글에 마가티아의 이야기를 다 담고 싶었지만 사진도 많고
설명할 것도 많아서 2편으로 나누겠습니다.

1편에서는 메인 스토리인 드랭의 노트 퀘스트에 대해 알아봤다면
내일 2편에서는 마가티아의 다른 이야기와 후일담에 대하여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