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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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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4)![]() 4. 제른 다르모어 그는 레프다. 정확히 말하면 하이레프의 신왕의 아들, 황태자로 태어났다. 타민족을 가르쳐야 한다는 우든레프와 지배해야한다는 하이레프, 그런 그들의 지배자로 태어난 그는 그들 위에 군림하면서도 그들과는 다른 사상을 지닌 돌연변이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레프나 우든레프가 일종의 선민사상을 지니게 된 것은 에르다의 순환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마력을 가진 존재'로 태어났다는 우연에 불과한 것인데 지배든 교육이든 그것에 정당성이 있는 것일까? 에르다의 순환이라는 강물이 흘러 바다를 만들고 또 이것이 과정을 거쳐 다시 강물에 되는 흐름속에서 우연을 통해 태어난 존재들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한 것이 신의 뜻인가? 현재의 우리로 대입해보면 너무 삶이 팍팍해지고 우울감이 생기니 그것은 넘기고 제른 다르모어라는 존재가 가진 생명관은 '각각의 생명체의 현재의 모습이 어떻든간에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등하고 그 가치에서 차이를 내는 것은 그들이 가진 성품에 있다.'라고 할 것이다. 그가 초월자로 각성하는 과정을 돌이켜 보았을 때 다른 초월자들과는 달리 자신이 초월자로 각성하는 것을 본인 스스로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도'라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레프들을 시험한것이라고 할 것이다. 하이레프와 우든레프 양측이 가진 선민사상을 버렸다면 레프 내전은 없었을 것이고, 그 이후 제른 다르모어가 전쟁을 일으키며 초월자로 각성할 일은 없었을 것이기에. 검은 마법사 사가를 지켜본 그는 자신의 계획의 실마리를 얻는다. 그것은 아마도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벗어나거나 법칙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과 이 과정에서 법칙이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균형을 아슬아슬하게 맞추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영원한 안식이나 평화는 없는 세계에서 그는 초월자이기 이전에 하나의 생명체로서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고결함'이라는 합리적이고 부정할 수 없는 가치관을 통해 생명을 선별, 가지치기하고 그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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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