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에 대해 배신감을 크게 느꼈던 많은 유저 중에 한 사람이지만, 이번 사태가 잘 수습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장 문제가 컸던 추옵에 관한 개선안을 작성해봅니다.


------------------ 추옵개선안 --------------------------


<문제인식>
- 로직의 발견으로 한계가 있던 추옵이 패치 이후 한계가 풀리면서 극추의 기준이 바뀌게 되었고, 기존에 고추옵으로 템세팅을 진행한 유저들이 크게 손해를 보았음
- 지난 2년간 사용한 강/영환불을 1,2차 보상에서 지급해주었으나, 현시점 기준 극추를 노리기에는 그 확률이 극히 낮음
- 일정 가격에서 공급량에 제한이 없는 큐브와는 다르게 수급처가 상당히 제한적이며, 추옵을 바꾸는 과정에서 스펙 변동이 심함


<개선방향>
★ 운이 지배하는 기존의 확률형에서 운의 요소가 낮은 확정형(노력형, 성장형)으로 추옵 시스템 변경★


<개선방법>
- 아이템의 추옵을 11단계로 구분하며 최종 11단계에 이를 때까지 성장함
- 임의로 추옵을 변경하는 역할을 했던 환불이 장비 성장의 원료가 됨
- 검환불의 기능 상실과 환불의 가치 조정 (강환불x3 = 영환불x1, 영환불x3 = 검환불x1)


<11단계 구분법의 구체화>
설명 : 추옵 중에서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부스텟, 올스텟(%), 공/마인데 이를 제외한 잡스텟을 없애고 이를 각 항목별로 단계화합니다.
* 아래 구체적인 수치에 관한 것은 예시일 뿐 조정이 필요한 것이며, hp를 주스텟으로 하는 데벤져와 복수의 스텟을 주스텟으로 하는 제논과 같은 경우 직업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 아이템 계수 n = 1, 2, ……, 10(아케인), 11(차기 엔드템), … ]



- 앱솔, n=9
- 렙제 5 감소시 n의 값 1 감소 / 120제 이하, n=1
예) 135제 블빈마, n=4


1) 주/부스텟


노작(0단계) -> 5n/6n/7n/8n/9n/10n (1~6단계) --- 확정적인 부분
매 단계마다 보너스스텟 +8~+10 랜덤적용 --- 운의 요소


예) 아케인 주/부스텟 6단계로 승급시 옵션 => +148(최소)~+160(최대)
앱솔 => +138~+150 / 카루타 => +118~+130


2) 올스텟(%)
노작(0단계) -> 3/5/7(%) (1~3단계) --- 확정적인 부분


3) 공/마
노작(0단계) -> 5/10 (1~2단계) --- 확정적인 부분


* 1)~3) 단계를 합산한 11단계가 최종 엔드 추옵임
* 드랍장비는 총 4단계 이하 랜덤 조합 (1단계 50%, 2단계 30%, 3단계 15%, 4단계 5%)


<추옵 등급업>
- 장비에 영환불을 소모시킬 경우 단계를 올리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 증가
  (강환불, 검환불은 위에서 언급한 교환비로 영환불 교환)
* 등급업에 필요한 영환불 수량 예시
  5/10/20/40/80/150/250/500/1000/1000/1000 (1~11단계)


- 웬만한 유저는 최종적으로 주/부스텟 6단계, 올스텟 3단계 조합인 9단계까지 등급업 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생노작 기준 9단계까지 등급업 시 필요한 영환불 수량은 총 2055개임
- 상점에서 단계는 고정하고 1)~3) 조합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 판매 (단, 한 번 획득한 보너스 스텟은 재설정 불가)


<강/영환불 수급 완화 방안 >
- 필요성 : 추옵 강화를 위해 강/영환불이 대량으로 필요한 것에 비해 수급할 수 있는 수량이 너무 적음


1) 사냥을 통한 획득
- 낮은 확률로 드랍되지만 매주 사냥으로 얻을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하며, 제한 수량은 월드 공유임
- 사냥을 통해 얻은 환불은 카르마의 형태로, 교환불가 및 교환불가의 템에만 사용가능 -> 매크로 방지 및 환불 가격 안정화


2) 보스를 통한 획득
- 보스별 난이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교환가능한 형태의 강/영환불 또는 강/영환불 조각 드랍 (개인보상)
기대효과 : 갈수록 안좋아지는 보스 보상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음


3) 기존 수급처 개편
- 우르스 재료로 교환하는 강환불은 가성비가 매우 떨어짐 --> 요구 재료를 반으로 줄이고 영환불로 대체
- 유니온 코인샵에서 판매하는 강환불 수량 조정 또는 영환불 품목 추가 (카르마 속성)


<기존장비에 관한 사항>
* 해당 장비를 사용하는 직업의 주스텟, 부스텟을 제외한 잡스텟 추옵 삭제
- 유니온 육성 과정에서 가치가 있는 착감(렙제 완화)은 기존의 것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템은 주문서의 힘으로 적용이 가능하게 함 (유니온 코인샵, 착감 주문서)


* 단계가 중복인 경우 또는 기준을 초과했을 경우, 높은 단계 추옵을 적용
 예) 패치전 아케인  +148 +4% --> 패치후 +148~+160 +5% (주/부스텟 5~6단계 중복 및 올스텟 1단계 초과)


당면과제 : 추옵개선으로 인한 스펙 인플레와 유불리가 심할 수 있음
 예) 주스텟, 부스텟 중 주스텟만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A템 => 주스텟+88, 부스텟+16, 올스텟+4%
      B템 => 주스텟+88, 부스텟+120, 올스텟+5%
- B템이 A템보다 좋은 추옵의 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패치 이후 동일한 단계의 템으로 분류되어야 하는가?


- 장신구 등 직업 공용의 템은 어떻게 스텟을 산정할 것인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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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치에 관한 사항은 예시로 들은 것으로써 큰 틀에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개선안이 문제점과 빈틈이 많을 수 있고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