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메이플을 초등학교때부터 했던 사람인데(아시안느 시절),
학생땐 조금씩 조금씩 시간날때하고, 20대 초반에도 한달정도 하다 접고
이 게임을 20년동안 간헐적으로 한 나도 지금의 메이플은 복귀할수가 없을정도로 어렵고, 
20년을 한 사람을 쌉뉴비, 메린이로 만들어버리는 강원기씨가 대단하다.

그동안 여러 디렉터를 거쳤지만, 강원기의 메이플때 게임이 가장 어려워졌다.
어렵다는 의미는 복귀유저가 새롭게 들어오기 위한 진입장벽이 높아진것도 있는데,
그냥 게임자체가 너무나도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


아래에 작성한 내용은, 초딩겜이였던 메이플을 복귀하기위해
내가 2주간 각종 자료를 공부하며 이해한 내용이다.



1. 진짜 븅신 같은 인게임 내 컨텐츠 설명내용

그 이유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강원기의 메이플은 어떤 컨텐츠에 대한 인게임내 설명이 ㅄ같다.

정확히 어느 부분이 그러냐고 말하면 지금은 생각이 안나는데,

그냥 강원기의 메이플에 등장한 모든 컨텐츠가 다~~~ 그렇다.

ex) 예를들면 이런 느낌을 말하고 싶은거임.
인게임내 설명창: 여러분은 이 물건을 통해 능력치를 재설정 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고 돌렸는데, 알고보니 최대 5회까지만 돌릴수있고 그 이후엔 설정이 고정된다던지;;

무슨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그 설명에 자세하게, 발생할수 있는 모든 부작용들을 다 예측해서
가장 정확하게 써놓고, 가상으로 한번 해보게 시켜준다던가

한마디로 강원기식 메이플은 내부 검증이 매우 부족하다.
어떤 컨텐츠를 자체적으로 엄청나게 시뮬레이션 해보고, 가능한 모든부분들을 확인해서 진행해야되는데

그렇다고 모든 설명을 전부 다 줄글로 써놓으면,
대체 게임 하나 하자고 무슨 공부를 하는것도 웃기고

그러니,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를 한번 당하고 나면,
메린이들은 수상한 큐브 하나 돌릴때 조차도 안돌리고 그냥 경매장에 팔아버리고
괜히 찜찜한것들은 아예 안하게 되는데, 강원기식의 모든 컨텐츠가 다 찜찜하다.
복잡하니까 이해가 안되고, 이해가 안되니까 뭐가 숨어있겠지 하면서 안하게 되는거임 메린이들은.

그나마 인벤이라도 찾아보는 사람들은 정보라도 얻겠지만,
현실은 인벤 안하는 유저가 훨씬 많고, 그나마 유튜버들이 알려주는것들 아니면 사실상
이 게임은 혼자힘으로 이해해서 하기가 너무 힘듬.
(심지어 몇십년 게임한 글자나 팡이조차도, 강원기식 설명문을 이해 못해서
실수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그냥 강원기식 메이플에서 복잡해지고 난해하게 바뀌었음.
이렇게 게임이 난해하고 어려워질수록, 결국 고인물 유저들만 남는방향으로 가는거임.



2. 쓸데없이 복잡한 강해지는 방법.

내가 넥슨에 안가봐도 강원기식 일처리 방식이 눈에 그려진다.
그냥 자기만의 세상에 갖혀서 게임 컨텐츠 만들어갈게 분명함.

강원기 "응 나는 고인물 유저들만 끌고 가면 돼~" 라는 식으로 운영하는것 같음.
어차피 수상한 큐브라던지, 여러가지 무자본을 위한 시스템 몇개를 던져줬으니,
이제 굵직 굵직한 컨텐츠는 고인물들만 끌고가면 자기는 양쪽을 다잡은사람이 되버리는거니까

이 강화 시스템만 봐도 알수가 있음.
메이플은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주문서로 작을하고, 작이 끝나면 황금망치로 그 횟수를 높여서 다시 또 작을하고,
작이 완료가 되어야지만 스타포스를 달수있고, 그런데 또 주문서가 없으면 주문의 흔적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해서 작을 할 수가있으면서, 스타포스는 일정수준 이후부턴 실패시 강화단계가 내려가거나 파괴되는
확률형 컨텐츠의 끝판왕이고, 놀장강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면 푸른색깔 별을 다는게 있으면서....
그게 끝이 아니라 추가옵션은 환생의 불꽃이라는 아이템을 얻어다가 그걸 계속 돌려야 되는건데................
그 추가옵션은 단계라는게 있어서 높은 추옵을 얻어야 되는것이며............
거기다 다시 또 잠재능력,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설정해야되는데 돈을 쏟아부어야 되고
그렇게 아이템 한개를 만들어도, 무슨 세트효과를 고려해야 되기때문에 3카5앱 4카5앱등등
거기서 끝나지않고 모자에는 쿨타임감소, 장갑에는 크리데미지 등 특수옵션 효율도 고려를 해야되면서
엠블럼은 교환불가라서 어떻게 어디서 살수도없고, 그냥 큐브 박치기를 강제로 하게 만드는데
엠블럼은 무기, 보조무기, 엠블럼 무보엠에 들어갈정도로 캐릭터 성능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침.
결국은 게임하고 싶으면 엠블럼에 큐브작 해야된다고, 돈쓰라고 게임이 등떠미는 거지.
과금유도 컨텐츠로 엠블럼은 진짜 국회의원실에 신고해야돼

이렇게 아이템을 맞춰도 끝나지 않았음.
일단 심볼이라는 시스템이 진짜 희대의 ㅄ같은 컨텐츠.
결국 메이플이라는게 무과금유저는 시간을 써서 얻을수있고,
과금유저는 돈을써서 얻을수 있어야 하는데,
이 심볼이라는 시스템은 그냥 반강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장기간 메이플해야 강해지도록 만들어버린다.

문제는 지금 복귀하는 사람들은 내가 게임을해도 끽해야 3주~1달 할 생각으로 하는데
어차피 내가 3주 열심히 게임해도 심볼이 낮을게 분명한데
처음부터 할맛이 나겠나?
어차피 내가 심볼 꾸준히 해봤자 강해지는데 이미 한계를 정해놓고 시작하라는건데
이게 무슨 게임인지;;

진짜 이 심볼시스템이 메창인생들만 데리고 게임 운영하겠다는 명백한 의지가 드러난
컨텐츠라고 볼 수있음. 내가 24시간 게임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도, 절대 일일퀘스트 이후로는
강해질수없음ㅋㅋㅋ


심볼에 유니온에, 링크스킬에, 코어강화에

이걸 한번 스마트폰도 익히기 어려워하는 부모님 세대가 한다고 생각을 해보셈.
아예 시작도 못할걸



3. 강원기의 메이플은 반드시 게임에 "절대시간"을 투자해야 강해질 수 있다.(돈을 아무리 많이 투자해도 강해지는덴 한계가 명확히 존재)

레벨215짜리 캐릭터에 22성 쌍레 1추옵급으로 템셋맞춘다고 최상위보스 솔플 가능할까

과거의 메이플은 레벨보다는 아이템이 얼마나 좋은지가 강해지는 핵심이였는데,

강원기의 메이플은 무조건 게임을 오래동안 한 사람들만 강해질수가있다.

거의 몇년을 게임해서 레벨이 높아지고, 꾸준히 몇년간 일퀘해서 심볼이 높아지고
레벨이 높아야 스킬 코어창 개수가 늘어나니까, 유니온도 높아지고

이렇게 레벨이 높고 기본적인 모든게 다 갖춰진 이후에야,
22성 쌍레급 아이템을 갖추는게 의미가 있어진다..


이러니 복귀할 과금유저 입장에서는 도대체가 게임이 너무나도 복잡해져서
쳐다보기도 싫어지고,

한달정도만 게임할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수천만원 과금을 하더래도

수년동안 게임한 사람들의 발끝만큼도 못따라가게 되어있음.



예전에 제논 처음 나오고, 루타비스 처음 나오는 수준까지만 하더래도,
개나소나 다 레벨 200찍어서 레벨이 의미가 없었고,
얼마나 강력한 아이템을 끼느냐가 강해지는지의 핵심이었음.

이런 간단 명료한 강화시스템 자체가 게임을 단순하게 만들고,
복귀하고 유입하는 입장에서도 목표가 명확하게 계산되니까 훨씬 게임할 맛이 난다.

지금은 내가 대체 언제까지 게임해야 심볼이 몇레벨이 되며, 유니온이 몇이 될지를
하나도 감이 안오는 상태에서 그냥 처음부터 시작하라는건데

대체 제대로 게임할 사람 입장에선 누가 이 게임을 복귀하거나 유입하려고 할까 싶다.


결론: 강원기의 메이플을 즐기는 방법 = 그냥 아무생각없이 무자본으로 강력한 신캐릭을 즐기다가
                                          너프할때쯤 메이플 삭제하고 손절하기.



4. 강원기식 메이플 운영방식 (직업간 밸런스패치) 은 너무 뻔하다

뻔하다 너무 뻔해~

그냥 말도 안되게 쌘 신캐릭 출시 => 무자본들, 생각없이 가볍게 즐길 게임러들 단기유입 => 유입인원들이

신캐릭에 캐시템 꾸미고, 과금을 시작 => 슬슬 다른직업 징징이들이 신캐릭 강하다고 징징 =>의도치 않은 강력한 부분을

발견했다며 너프.. 너프... 너프 => 짜증나서 유입인원들은 메이플 삭제하고 손절 => 다시 또 고인물만 남게 됨. (유입인원은 유니온, 링크, 심볼등을 알게되고 화들짝 놀라서 접게됨. 게임 한번 제대로 하려면 몇 년을 갈아 넣어야 하기 때문)

=>다시 또 신캐릭 출시 => 단기유입 => 너프 => 유입들 쫙 빠짐 => 다시 또 신캐릭 출시.................................


그냥 방학시즌 맞춰서 신캐릭만 하나씩 내고, 게임은 계속 산으로 가는거야
강원기도 성과를 내야되니까, 억지로 그냥 임시방편으로 신캐릭 출시하고 다시 또 너프하고

이래서 강원기가 메이플을 그냥 완전히 폐급 게임으로 망쳐놓고 있는거지




5. 직업 간 밸런스 패치라는게 사실상 없다.

밸런스라는건 모~든 직업을 50% 선상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때,

예를들어 딜량이 51%로 강력하면, 생존율을 49%로 깍는다던지

이런식으로 모든 직업들을 하나하나 모든 부분들을 심도깊게 연구를해서

진행을 해야되는것인데,


강원기 밸런스 패치는 그냥 돈벌이용 패치잔슴.

일단 방학시즌에 돈 한번 쫙 땡겨야되니까

억지로 강력한 신캐 출시해버리고

"의도치않은 강력한 부분" 이라면서 너프.

대체 의도를 어떻게 했길래 나오는 신캐 마다 항상 "의도"를 벗어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그냥 의도는 정확했던게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방학시즌끝나고, 돈 빨아먹을만큼 빨아먹었으면

다시 캐릭터 너프시켜서 관짝으로 보내버리고


내가 이번에 아델 한번 무자본으로 키워보고

역시 이 강원기식 메이플은 너무 아마추어다~ 생각이 듬.

그냥 키우면서도 어차피 이거 너프할텐데 왜 키워야 하지?

이 생각 과연 나만할까...............???????????????????????????



이런 내용들은 진짜 유저들이 넥슨 상급자한테 메일로 좀 보내서

디렉터 갈아치우라고 해야지

대체 메이플을 어디까지 망칠셈인지 모르겠다.

지금의 메이플은 절대로 가볍게 즐길수가없다...

직업생활 포기하고 그냥 게임만 24시간 생각하는 사람들만 할 수있는 게임이 되어버렸음

현생을 포기해야만 하면서, 동시에 몇년을 게임해야 강해질수있는ㅋㅋㅋㅋㅋ

이걸 다 공부를 해서 알게되면, 너같으면 니 게임 시작하겠냐 원기야?ㅋㅋㅋㅋㅋㅋㅋ



난 뭐 강원기 디렉터에게 악감정은 없는데,
게임이 너무 망가져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번에 신직업 또 나왔으니까, 다음 방학때 쓸 신캐릭 만들고 있겠지

그리고 좀 지나면 다시 또 카인 너프할테고

너무 뻔하다 뻔해

이 패턴조차 지겹게되면 그때가 메생 탈출하는 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