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 이후에 리부트에도 여로셋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리부트 마라벨에는 공마/스탯이 붙지않았기에 아마 가격에 대해 의문은 있었도 공마가 붙을거라고 예상을 한 사람은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로얄 260개, 572,000원의 가격으로 공마40/올스탯75라는 성능을 달고 출시하였습니다.

리부트 서버 특성상 공격력/마력을 얻을 수 있는 스펙업은 추옵, 스타포스. 잠재능력밖에 없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maple/2299/1258176 
2018년도에 어떤분이 올리신 스펙입니다. 아마 지금 엔드스펙은 저거랑 큰 차이가 없을겁니다. 
물떡 코인샾에 추가랑 수급완화패치는 최근에 이뤄졌으니깐 앱솔을 아케인으로 교체하시는 분도 나오겠지만
17성~22성 도전시 파괴확률이 80% 근처로 추정되니깐 아마 5아케인 22성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릴겁니다. 칠흑도 마찬가지고요. 칠흑은 또 단체보상이여서 배분의 문제도 있죠

23성, 추옵, 올이탈은 너무 희박한 확률이고 아이템수급때문에 결국 리부트특성상 최대20성인 장비와 이벤트링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이벤트링은 공마25 , 20성장비의 공격력은 45정도 되기에 여로셋의 공마40/올탯75는 리부트 서버에서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겁니다.
즉 이번 여로셋은 의미는 펜던트슬롯늘리기권(180일)을  572,000원에 캐시샾에서 팔고있다는 겁니다. 

 여로셋의 희소성도 가격에 포함되어있지만 선뜻 구매할 수 있는 가격도 아니고 확정적으로 스펙업을 할수있는 방법이 현재 이 방법밖에 없기때문에 완제품을 구매하듯이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어짜피 6개월짜리 옵션아니냐 그래서 돈이 없어서 못사는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맞습니다. 
게임에 1~2달 정도의 생활비 57만원이라는 돈을 쓸 여유는 없지만 
최근에 나온 히오메 패키지는 몇개 살 수 있고 패키지게임을 사듯이 5만원정도의 금액은 충분히 지불할 수 있죠.
합리적인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 가격이 비싸지면 사람들이 가격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고 판매량으로 나타나면 제조사는 이를 반영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휴대폰같은 실물과는 달리 게임에서 아이템의 가치는 해당분야를 벗어나면 데이터 쪼가리에 불가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누구에나 팔 수 있고 스마트폰은 통신이 되는 나라면 팔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메이플의 아이템은 컴퓨터에 앉아서 메이플을 하는 사람에게만 가치가 있는거고 그 사람들에게 조차 컴퓨터를 게임을 끄면 아무가치가 없는 데이터쪼가리에 불가한 것입니다. 올이탈 공36퍼 엠블렘을 수천개 있다한들 이마트에 가서 고기 한근이라도 살 수 없다는 겁니다.

결국 돈을 들여서 데이터쪼가리를 사는 이유는 기회비용등을 고려해서 게임이 주는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주는 가치중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 중에서는 운영진,게임개발사 등의 신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가 기업의 수익창출에 대한 신뢰가 있기때문에 종이쪼가리가 될 수도 있는 주식을 사는 이유겠죠. 망해가는 기업, 못미더운 게임에 돈을 쓰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현재 메이플은 리부트유저와의 신뢰도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메이플이 말하는 리부트 서버의 의도랑 현재 출시하고 있는 여러 캐쉬템의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싶습니다.
리부트를 선택한 이유 앞서말한 게임재화와 현실재화에 대한 스트레스, 과금 랜덤박스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싶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리부트 출시 개발진들도 이런 수요를 받아들인거겠죠

리부트 출시관련 개발자노트등을 봐도 알수있고

http://archive.maplestory.nexon.com/News/DevNote/29    






예전 개발자노트뿐만 아니라 현재 공홈에도 리부트월드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https://maplestory.nexon.com/Guide/GameInformation/InfoForNewbie/RebootWorld
  • 4) 아이템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은 캐시샵에서 메소로 판매합니다.
4) 리부트월드에서는 일부 캐시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거나 메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아이템들을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메이플이 말하는 리부트 서버는 이런겁니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는 인게임내에서 수급할 수 있게하겠다.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캐쉬아이템이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

현재 캐쉬샵에 들어가면 보이는 것들입니다.

현재 리부트 캐쉬샵의 확률형 아이템은 로얄스타일과 원더베리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리부트에 있었던 것들입니다.
원더베리는 2017년인가 2018년부터 꾸준히 나오던 캐쉬템이였죠

로얄스타일 경우 확률형 치장형아이템입니다. 스라벨풀셋을 맞출려면 10~20만이 들수도 더 들수도 있지만
스라벨의 세트옵션 공마3/올탯5 같은경우 미미하기에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치장형아이템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깐요

리부트 서버에선 루나 크리스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원더베리부터 점점 수치가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원더베리 공마36  멀티펫패키지 공마15 , 공마 21의 차이가있습니다. 
멀티펫도 과금요소지만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고 편의성을 대폭으로 높여주기에 21,900원의 가격을 충분히 지불할 수 있었죠. 
하지만 2019년 6월 19일 이후 멀티펫패키지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원더베리만 남게 됩니다. 
이제 리부트서버에서 멀티펫을 구하기위해선 캐쉬 확률형아이템을 통해 구할수 밖에 없습니다. 중복되지않게 3마리를 뽑기전까지 개당 5,400원 짜리를 기약없이 구매해야겠죠. 예전이라면 2만원이면 구했는데 10만원이 될지 50만원이 될지 아무도 모르게 된겁니다.
여기서 부터 슬슬 말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펫은 인게임에서 구할수도 있고 편의성또한 마일리지를 이용해 펫스킬을 살수 있지만 공마36을 얻기위해서는 저런 확률에 기대게 되는겁니다.

이제 이번에 나온 여로셋입니다. 

풀 문 티켓은 한가위 로얄팩에서만 구할 수 있고 이는 캐쉬를 제외한 어떤 인게임재화로도 구매할 수 없으며 
572,000원이라는 가격에 공마40/올탯75라는 옵을 들고 나온거죠.

 원더베리와 풀 문 티켓은 메이플이 말하는 리부트서버와 완전 정반대의 것들입니다. 원더베리는 멀티펫패키지를 사실상 단종 시켜 서서히 만들었다면 이번 여로셋은 너무 노골적으로 다가오게 된겁니다.
마라벨셋은 공마가 없이 여태까지 출시했는데 말이죠.

메이플이 생각하는 리부트 서버는 이제 뭡니까? 이제 인구수4~5위 되는 서버니깐 수익률을 올리고 싶거나
여름방학 매출이 별로여서 매출을 올려야 되는건가요?  57만원이라는 돈으로 충성고객이 몇명인지 테스트해보는 건가요?
메이플은 저런 캐쉬템 출시로 유저의 신뢰도를 하락할려 하는건가요? 

인게임재화로 수급할 수 있게하겟다. 캐쉬템이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라고 발언은 이미 폐기해버린겁니까?
회사의 과금정책을 소비자가 결정할수없지만 알권리는 있습니다. 제돈을 지불해야되니깐요.
리부트서버의 사업모델이 바꼈다면 유저들에게 말해주십쇼. 
앞으로 리부트서버에서는 인게임재화로 수급할 수 없는 스펙요소가 추가됩니다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캐쉬템을 추가하겠다라고 말입니다. 라고 공식적으로 말입니다.

본섭과 달리 거래불가라는 특징때문에 리부트의 아이템은 재산으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유저들은 리부트의 가치를 보고 각종 상품 데이터쪼가리를 사는거 아닌가요? 리부트라는 가치가 사라진다면 도대체 리부트서버에서 돈을 써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메이플은 분명 리부트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을 저런 '광고' 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언리미티드이후로 무너진 밸런스 떠나간 사람들을 잡기위해 우리가 변한다는 광고멘트로 말입니다. 
리부트 서버에서도 돈을 쓰는 이유도 저런 리부트만의 특징이 잘 지켜질 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하지만 리부트만의 특징을 없앤다면 리부트서버는 의미는 뭔가요. 말과 행동이 다른 패치가 계속 된다면 신뢰도는 더 하락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5년 as정책이였는데 갑자기 2년 as로 바꾼다하면 좋아할 소비자가 있을까요, 소비자가 제조사를 신뢰하고 계속 그 제조사의 상품을 살려고 할까요?

이미 언리미티드때 저지른 일 아닌가요? 계속되는 업데이트에 유저들의 아이템과 캐릭터들은 몇주만에 쓰레기가 되고 유저들은 운영진들을 믿을 수 없어 메이플을 떠난거아닌가요?  게임에 영향을 주는 캐쉬템을 내지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출시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출시할거 아닙니까?

밸런스 패치또한 직업간 차별, 의도와 실제패치내용이 한참 동떨어져 있죠. 이해할수 없지만 시장논리에 입각해서 생각해본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 유튜버가 할인쿠폰을 예시로 든것처럼 말이죠. 

상품을 팔고싶다면 소비자들한테 설명을 해달라는겁니다. 판매자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이 상품에 대해 소비자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1. 현재 리부트 서버의 의도와 과금정책방향, 캐쉬템의 출시의도가 무엇인가.

2. 이미 원더베리와 한가위 로얄팩같은 캐쉬템들은 메이플이 말하는 리부트서버의 의도와 한참 벗어나있다. 앞으로도 이런 아이템들 계속 출시할 것인가? 출시할거라면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1번질문과 연관해서 출시이유를 설명해달라.
 
3. 밸런스패치의 방향이 도대체 무엇인가. 좋고 나쁨의 기준이 있다면 지금의 패치노트방식이 아닌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을 원한다.

4. 합리적인 가격이면 소비자도 충분히 지불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언리미티드 패치이후 메이플은 흔들렸었고 리:부트패치, 여러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메이플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메이플 운영진들이 생각하는 리부트는 도대체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