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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06:40
조회: 64,607
추천: 52
피시방 두 달 다니고 쓰는 후기1. 장비 장비가 집보다 구려서 가기 싫었는데 경험치랑 보상이 칼로 협박하는 수준이라 그냥 다님. 대부분의 피시방이 게임을 하드 디스크에 저장해서 켜도 버벅이거나 느림. 담배 피거나 화장실 갔다가 손 안 씻는 새끼들이 키보드랑 마우스 만졌는데, 청소까지 대충 해서 그런가 키마가 떡 ㅈㄴ 져있음. 피방 키보드는 대부분 청축이라 찰-칵 하는 맑은 소리가 나야 정상인데 뭐라도 흘렸는지 찔-꺽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고, 키가 잘 올라오지도 않음. 더블 클릭 되는 마우스는 없는데 휠이 내려 갈까? 말까? 올라 갈까? 하핫 내려갈 거다 병신아 ㅋㅋ 당하면 그냥 개 짜증 남. 모니터는 가끔 국물 튀어 있어서 빨간 점 있음. 2. 알바 피시방에 가면 보통 게임 오래하니까 배가 고픔. 그래서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시키는데 알바 잘못 걸리면 헬임. 난 스무디 좋아해서 스무디 매일 먹는데 알바 잘못 걸리면 배합 못해서 그런가 스무디가 아니라 쥬스가 옴. 심지어 맛도 없음. 튀김도 오래 튀겼는지 딱딱한 거 보면 걍 음식 자체를 못 만드는 사람인 듯. 돈 ㅈㄴ 아까움. 3. 게임 별 유저 특징 던전 앤 파이터 항상 자리에 사람은 없고 보호 모드 켜져 있거나, 있어도 조용함. 가끔 "와!", "오!", "어?" 이런 소리 들리면 그냥 던파 유저임. 왜 그런가 궁금해서 슬쩍 쳐다보면 화면 시퍼렇게 떠 있고 그 앞에서 기도 중임. 로스트아크 전에는 그래도 하는 사람 좀 보였는데 지금은 진짜 전멸 수준… 최근에 피시방에서 하는 사람 자체를 못 봐서 딱히 할 말도 없음 유저가 그냥 사라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 겜 섭종한 거 아녔음? 메이플스토리 렌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저 수가 나 포함해서 2~3명이 끝이었음. 근데 렌 출시되고 피시방 갔더니 갑자기 사람 바글바글해짐. 알피지 게임 특성상 대부분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가끔씩 "아, 씨발..." 하고 작게 욕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었음. 왜 그러나 하고 보면 보스 트라이 중임. 아직도 기억나는 건, 옆옆자리에서 데미안 내려찍기에 데카 아웃 당하고 샷건 치던 메린이 있었음 ㅋㅋ + 메이플 말고 메이플 랜드 하는 사람도 있음. 2~3명 정도? 스타크래프트 거의 대부분… 아니, 그냥 스타하러 오는 사람들 보면 다 아저씨들임. 근처에 술집이 많아서 그런가? 일단 얼굴 벌개진 상태로 와서 회원가입 하는데 ㅈㄴ 오래 걸림. 로그인 하는 것도 버벅거려서 한참 걸리는데 하고 나서는 해장 한다면서 라면 시켜 먹음. + 뭐가 안 된다고 알바 계속 불러서 알바 계속 빡쳐있음. 피파 온라인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유저들이 항상 화나 있음. 게임을 하고 있을 때도 화를 내지만, 그냥 게임 켜는 순간부터 이미 화가 ㅈㄴ 나 있음... 약간 뭐랄까, 치와와 느낌임. 발로란트,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등등 FPS 학생들은 발로랑 에펙을 많이 하고, 성인은 배그랑 옵치, 서든을 많이 했음. FPS 게임 쪽은 진짜 조오오온나 시끄러워서 주옥 같았는데, 아마 사플(사운드 플레이)이나 인게임 보이스(+디스코드)가 중요해서 그런 듯. 헤드셋 안 쓰면 발소리나 총소리 같은 거 안 들린다고 소리를 미친 듯이 키워서 주변이 전부 시끄러워짐. 근데 헤드셋 쓰면 또 인보나 디코 하느라 목소리 커지는데, 그게 또 너무 커서 이 새끼가 뭘 하고 있는 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 수 있음. 시끄러운 거 말곤 딱히 기억나는 건 없는데… 그 시끄러운 게 너무 ㅈ 같음. 특히 발로하는 잼민이들 오면 걍 피방 보상이고 뭐고 집에 가고 싶어짐. 리그 오브 레전드 진짜 유저 수가 많은 만큼 빌런도 많은 혼자 게임하다가 갑자기 욕 ㅈㄴ 하거나 샷건 치면 이 새끼들임. 저 두 개만 해도 짜증나는데 인 게임 브금은 또 ㅈㄴ 크게 틀어둬서 픽 하는 거나 한타 하는 것 등등 알고 싶지 않은데 다 들려서 알게 됨. ㅅㅂ 특히 롤이 여러 명이서 할 수 있고 게임 시간도 짧다 보니까 친구들끼리 와서 자주 하는데, 문제는 친목 시너지 발동하면 진짜 조오오오온나 시끄러워짐. 여기서 끝이냐? ㄴㄴ 한 술 더 뜨는 새끼들이 있는데… 바로 노래랑 술 처먹은 새끼들임. 이미 시끄러운데 갑자기 노래 틀기 시작하면 인게임 브금이랑 노래 소리 섞여서 정신 나갈 거 같음. 발라드 가수 노래 나오면 노래 튼 새끼가 갑자기 폴킴 빙의해서 엿 같은 가성으로 "오오오오 나하는~ 너허 하나로 충분해에에에~" 하고 따라 부르는데 이게 그렇게 족 같을 수가 없음. 심지어 옆에 있던 새끼들이랑 공명하면 피시방이 노래방이 됨. 또 술 마신 새끼들은 들어오면서 "역시 롤은 음주 롤 아니냐?" 이러면서 들어 옴. 그리고 술 마셔서 목소리 ㅈㄴ 큼. 팀 게임인데 술 처먹고 최악의 컨디션으로 게임하면 팀원한테 민폐 아닌가? 왤케 당당하게 여기는 건지 모르겠음. + 로딩창 때 무조건 담배피러 감.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는데 옆자리에서 내 모니터를 빤히 쳐다보던 사람이 있었음. 흘깃 보는 게 아니라 진짜 걍 대놓고 쳐다봐서 뭔가 ㅈㄴ 무서웠음. 그리고 재획하면서 유튜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보고 있던 영상이 옆자리에서 똑같이 재생돼서 ㅈㄴ 당황함. 소리도 엄청 크게 해놔서 내 거랑 소리 겹쳐지니까 더 당황함; 너무 어이없어서 "뭐하시는 거?" 라고 말하려다가 예전에 피시방에서 시끄럽다고 했다가 칼맞았다는 썰 떠올라서 그냥 말 안 하고 조용히 재획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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