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에서 빵 결제 대기줄에 서있는데
1번 위치에서 누가 카드 떨굼

직원도 카드 주인도 떨어트린거 인지를 못하고
결제 줄에 선 사람들만 눈치챘는데 아무도 말을 안 함

목감기 걸린 상태로 저기요 하면서 손짓했지만
마스크 쓰고 목감기라 그런지
결제 후 마주보는 방향인데도 눈길도 안 줌

그대로 나가자마자 내 결제 차례돼서 결제 맡기고
잠시만요 한 다음에 빠르게 주워서 나가서 주위 둘러보는데
블링크라도 쓴건지 이미 시야에서 벗어남

바깥에 대기줄만 50명은 넘었는데
다들 나만 쳐다보는게 아주 ㅈ같았음
다시 돌아가서 카드 분실물로 맡기고 빵 결제하고 나옴

그 많은 사람 중에 아무도 말 안 해주는거랑
나 혼자 ㅂㅅ된게 아주 씁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