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쐴때마다 고개 푹 숙이고 양손으로 벽 딱 짚은채로 내가 누구? 대적자 이러면서 혼자서 중얼거리고
머리감을때 우우우 우우우 하면서 소멸의 여로 브금 흥얼거리면서 타나를 잃은 슬픔에 잠깐 잠겼다가
머리다감으면 남아있는 거품 쓱싹쓱싹 긁어모아서 쿼드러플 스로우를 꼭 한번씩 벽에다 갈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