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유저들이 딜압축을 원했던 이유가 뭡니까?

기존에 여러 번 써야 했던 스킬의 사용 횟수를 줄이고,
그만큼 한 번에 들어가는 딜을 올려서
같은 딜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넣게 해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 패치는 스킬 사용 횟수를 줄여놓고
정작 스킬 퍼뎀까지 같이 크게 깎아버렸습니다.

이게 딜압축이 맞나요?

애초에 블래스터가 기존에 압도적으로 강했던 직업도 아닙니다.

직업 난이도는 높은 편인데
그 난이도를 감수한 만큼 다른 직업보다 압도적인 딜을 가져가던 것도 아니었고,
그냥 적당한 수준의 딜량을 가지고 있던 직업이었습니다.

그런 직업에 유저들이 계속 요구했던 불편한 딜 구조를 개선해주면서
왜 그 대가로 딜까지 같이 가져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딜압축을 받으면 실전에서 딜을 넣기 편해지는 만큼
어느 정도 수치 조정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사용 횟수를 줄이고 퍼뎀까지 크게 깎아버릴 정도라면
적어도 왜 이렇게 조정했는지 설명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심지어 이번 조정에는 블래스터가 왜 이런 너프를 받아야 했는지
제대로 된 개발자 코멘트조차 없습니다.

블래스터가 기존에 오버밸런스라서 정상화가 필요했던 건지,
딜압축으로 실전 지표가 지나치게 상승할 거라고 판단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유저 입장에서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유저들이 요구한 건 딜을 깎아달라는 게 아니라
불필요하게 늘어진 딜 구조를 압축해달라는 거였습니다.

난이도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했던 직업도 아닌데
딜압축 해준다면서 총 딜량까지 같이 크게 깎아버리고
그 이유에 대한 설명조차 없는 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