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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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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10월 10% 추가 인상설
인텔(Intel)이 오는 10월 PC용 CPU 가격을 약 10%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인텔은 이번 가격 조정과 적용 제품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공급망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텔이 2026년 10월 5일부터 PC용 CPU 가격을 약 10% 올리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인상 대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CPU가 모두 포함되는지, 일부 고객이나 제품군에만 적용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소비자용 CPU의 실제 판매 가격이 일괄적으로 10% 상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제조사 공급가격이 조정되더라도 기존 재고와 유통사 정책, 지역별 환율 등에 따라 소매가격 반영 시기와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인텔은 2026년 1분기에도 PC용 CPU 가격을 약 10% 올렸으며, 지난 7월에는 일부 소비자용 및 서버용 제품 가격을 다시 조정했다. 소비자용 제품은 수십 달러, 일부 서버용 프로세서는 1,000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7월 가격 조정 사례도 있다. 코어 울트라 7 270K 플러스(Core Ultra 7 270K Plus)의 권장 고객 가격 상한은 299달러에서 349달러로, 한화 약 40만2,000원에서 46만9,000원으로 올랐다. 코어 울트라 5 250K 플러스(Core Ultra 5 250K Plus)는 199달러에서 229달러로, 한화 약 26만7,000원에서 30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인텔은 당시 공급망 비용 상승과 강한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가격 조정 이유로 설명했다. 이번 추가 인상설의 배경으로는 수익성 개선과 서버용 CPU 수요 증가가 거론됐다. 디지타임스는 인텔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보다 제품별 이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의 공식 2026년 2분기 실적에서도 가격 상승의 영향이 나타났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및 피지컬 AI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인텔의 공시 자료에는 클라이언트 제품 평균판매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AI 추론 시스템 확대로 서버용 CPU 수요가 급증한 점도 PC용 프로세서 공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급망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자체 생산시설의 제한된 생산능력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서버용 CPU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세계 PC 출하량이 2026년 약 2억6,000만 대에서 2027년 약 2억5,000만 대로 감소할 가능성도 전망했다. 인텔이 출하량보다 수익성을 우선한다면 공급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 인상 보도와 함께 2027년 CPU 신제품 출시 일정에 관한 공급망 정보도 나왔다. 디지타임스는 인텔이 2027년 3월 ‘연간 주요 제품’을 출시하고, AMD가 같은 해 6월에서 7월 사이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디지타임스는 양사가 출시할 제품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톰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유출된 로드맵과 시기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인텔 제품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유출된 로드맵에는 노바 레이크가 2026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가 2027년 1분기 출시되는 것으로 표시됐다. 그러나 인텔이 3월 신제품의 정체나 출시일을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 AMD가 6월에서 7월 사이 선보일 제품은 젠 6(Zen 6) 아키텍처 기반 데스크톱 CPU ‘올림픽 릿지(Olympic Ridge)’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역시 보도 내용을 토대로 한 추정이며, AMD는 데스크톱용 젠 6 제품의 정식 명칭과 출시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보도에서 AMD가 인텔을 뒤따른다는 내용은 가격 인상이 아니라 신제품 출시 일정을 의미한다. AMD가 2027년 6월이나 7월 CPU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은 이번 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국 인텔의 10월 가격 인상 가능성과 양사의 2027년 출시 일정은 모두 공급망발 보도 단계다. 실제 적용 제품과 소비자가격, 인텔 및 AMD의 신제품 일정은 각 회사의 공식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Tom’s Hard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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