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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9 03:13
조회: 2,017
추천: 6
투자효율표라고 돌아다니는거 투자효율이 아니지 않아?요즘 메벤에 직업별 '투자효율'이라는 표가 자주 올라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걸 투자효율이라고 부르는 게 상당히 교묘하다고 생각함. 표에서 말하는 방식은 대략 예를 들어 A직업 B직업 이라고 해보자. 둘 다 9만에서 13만까지 동일한 금액을 투자했다면 A는 B는 즉 동일한 돈을 투자해서 실제로 증가한 성능은 A가 더 큼. 그런데 '투자효율'을 A = 400 ÷ 100 = 4배 (400%) 가 되어 B의 투자효율이 더 높다고 나오게 됨. 하지만 여기서 B가 4.5배가 된 이유는 투자가 더 효율적이라서가 아니라 단순히 시작점인 9만에서의 성능이 더 낮았기 때문임. 마치 투자효율%가 높은직업이라면 같은 돈을 쓴 투자효율%가 낮은 직업보다 근데 그게 실제로 그런가? 만약 투자효율%은 높고 체급이 낮은 직업이라면 투자효율%가 높아봐야 실제로 같은 돈을 썼을 때 해당 직업의 늘어난 데미지의 총량은 투자효율%이 낮고 체급이 높은직업보다 낮은 케이스가 다반사임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10 → 100 = 10배(1000%) 라고 했을 때 같은 돈을 쓴건데 10 → 100인 직업이 투자효율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나? 둘이 같은 돈을 썼다면 실제로 얻은 성능 증가는 각각 +90과 +300임.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투자효율'이라면 동일한 투자금액을 투입했을 때 얼마나 많은 성능을 얻을 수 있는가를 따져야 한다고 생각함 즉, (최종 성능 - 초기 성능) ÷ 투자금액 같은 방식이 실제 투자효율에 더 가까움. 반면 커뮤에 돌아다니는 투자효율표에서 말하는 투자효율의 측정 공식인 최종 성능 ÷ 초기 성능은 그냥 성장배율 또는 구간 성장률임. 물론 9만 → 13만 구간에서 특정 직업이 상대적으로 성능이 많이 증가한다는 자료 자체가 의미 없다는 얘기는 아님. 다만 그걸 '투자효율'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면 마치 같은 돈을 투자했을 때 그 직업이 더 강해지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음. 결국 '얼마나 많이 성장했느냐'와 후자가 진짜 투자효율의 개념이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표라면 투자효율보다는 '성장배율'이라고 부르는 게 훨씬 정확하다고 생각함. 직관적으로 말하면 같은 돈을 썼을때 누가 더 특정보스를 먼저 잡을 수 있냐 이게 투자효율에 더 가깝다고 보는데 까고 말하면 '너네 직업 체급낮아도 투자효율 높으니까 돈 더질러서 고스펙가면 해결되는거아님?' 이런 무식한 소리좀 보기 싫어서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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