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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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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을 최초로 해봤는데 왜 명작인지 모르겠습니다?음, 스토리 있는 게임 매우 좋아합니다.
쯔꾸르 게임 좋아합니다. 구작게임들 좋아합니다. 2015년에 고티를 휩쓸었다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언더테일 명작이라는 소리만 듣고 한번도 안 해봤다가 지금 세일기간이기도 하고 휴가때라 할일 없어서 사서 며칠 해봤는데... 음, 플레이 자체는 아주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니까 꿀잼이다 존잼이다 라고 할 수는 없고, 그 정도로 재밌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아 재미없어 지루해 미치겠네, 라고 할 정도는 아닌? 나쁘지 않다의 느낌이었고,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겐 별 느낌없었지만 만나는 엔피씨들은 개성있고 귀여워서 정도 붙었고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노멀 -> 불살엔딩까지 다 봤고 스토리까지 이해 다 했음. 근데 배드엔딩을 좋아하진 않아서 몰살엔딩은 하지 않았고, 할 생각없고, 다만 유투브로 확인은 다 했음... 이 상황에서 이 게임이 왜 명작인지 이해가 좀 안간다고 해야하나요. 그니까, 나쁘진 않았는데, 그정도까지인지 모르겠다? 전에 누군가가, 언더테일 안해본 뇌를 사고 싶다, 모르고 다시 하고 싶다라든가 내 생애 최고의 명작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봐서 좀 기대를 했었는데 어, 음... 그니까 어떤 감동이나, 혹은 진한 감정을 느낄만한 뭔가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게임은 호불호고 취향차라곤 하지만 2015년 고티를 수없이 받고 메타점수 92점이라는데 이 정도로 감흥이 없을 수가 있나 싶어서 좀 갸우뚱 하고 있거든요. 제 취향은 정말 굉장히 일반적인 대중의 취향이라 더더욱 갸우뚱... 매니아적인 취향이라면 또 이해라도 하겠는데. 10년 전 게임이라 그렇다고 하기엔, 옛날에 나왔지만 안해 본 구작게임들 같은거 좋은 게임하면 감동받고 그러긴 하거든요. 아, 음악은 좋았습니다. 불살 진행하고 마지막 엔딩보기 전에 처음 떨어진 자리로 돌아가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거든요. 근데 음악 들으면서 기분이 묘했다고 해야하나. 대화 다하고 다시 돌아오면서 더 그랬고. 3일 플레이 하는데 2750원(현재 스팀 할인가격)이면 차고 넘치게 가성비이긴 했으니 산걸 후회하거나 그러진 않는데, 명작인지는 계속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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