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10월 16일 SK텔레콤·KT·카카오가 만드는 전 국민 AI 에이전트 서비스 '모두의 AI'를 처음으로 비공개 점검한다. 3사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모두의 AI'는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예약, 쇼핑, 공공서비스 신청 등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사업자는 지난 8월 선정됐고, 비공개 시험을 거쳐 연말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AI가 이용자 대신 식당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 가능 여부와 주차, 반려동물 동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가족 연락 대행, 채용정보 추천 기능도 준비 중이며, 실행 기능은 본인 인증과 결제 보안을 검토하는 단계다.

KT는 다나와·무신사·직방·다음 검색 등 기존 서비스에 AI를 연결하는 전략을 택했다. 12월에는 개인화 알림과 엔씨AI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3D 생성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며, 여러 국산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토큰 팩토리'로 토큰 사용 효율을 20%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모두의 AI' 접속 통로로 삼으면서도 웹 기반으로 설계해 PC나 다른 서비스에서도 쓸 수 있게 했다. 외부 개발자가 참여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도 함께 준비 중이며, 외부 에이전트의 개인정보 침해를 막는 검증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3사 모두 개인정보 보호와 신원 확인, 보안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정부의 이번 점검은 일반 이용자 출시를 위한 단계가 아니라 베타 서비스와 운영 방식을 먼저 확인하는 자리로, 연말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6101414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