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사업자인 SK텔레콤·KT·카카오가 10월 14일 국방 AX 세미나에서 군 장병을 위한 AI 에이전트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국방부 통합 서비스 '장병e음'에 민간 AI를 연결하는 구상이다.

이날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국방 AX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3사는 장병e음에 AI를 연계해 말로 요청하면 정보 검색부터 예약, 신청까지 처리해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군 숙소나 체력단련장 예약, 증명서 발급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SK텔레콤은 식당 예약 때처럼 AI가 시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전화 대행' 기능을 제안했다. 입영 전, 복무 중, 전역 후 등 상황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기능도 함께 강조했다.

KT는 복무 기간을 AI 역량을 키우는 시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장병의 관심 분야와 희망 직무에 맞춰 교육과 자격증을 추천하고, 전역 후 취업·진로 준비까지 지원하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인터넷과 분리된 국방 폐쇄망에 맞춘 별도의 AI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국방 전용 AI 모델과 군 내부 시스템을 연동하는 방안을 내놨다. 군 내부에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코딩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3사는 장병 신분 확인과 개인별 접근 권한 구분, 보안 등급별 데이터 활용 기준 마련을 공통 과제로 꼽았다. 발주부터 개발까지 약 2년이 걸리는 기존 SI 방식으로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모델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6101415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