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에 있는 왕노드인 '신성한 방패' 설명만 보면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실험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이건 챔피언eab 패시브 노드 입니다. 방어구 4부위로 주문억제 100% 맞추고 나서 주문억제 노드를
빼고 생명력을 많이 찍었습니다. 도리아니 주얼은 12시 대형군주얼에.


이건 14티 맵에서 가만히 서서 몹에게 얻어 맞고 있을 때의 상태창입니다. 
제 생명력은 5750, 에쉴은 저기에서 보듯 1818 이네요.

평소에는 없었던 '초당 에너지 보호막 재생' 줄이 생겨났네요. 0 에서 920.5 가 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1000도 넘고 하더군요. 도리아니 주얼 효과로 생명력도 반이 깍여서 초생+초에보 가 1500이 넘기에
14티 정도에서는 많은 몹에 둘러쌓여서 가만히 서있어도 물리 피해라면 죽지 않았습니다. 다만 원소 피해,
카오스 피해, 출혈 등에는 적용이 안됩니다. (16티도 될 것 같습니다)

'피격에서 방지한'이란 명중 데미지에서 방지된 것을 말하는데, 그림의 윗줄에 보면 방어도, 물리 피해 감소
예상치가 있죠? 이겁니다. 물피감으로 감소된 피해량의 3%가 초당 에쉴 재생으로 얻어지게 되는 겁니다.
출혈은 점화 같은 지속 피해이고 피격(명중) 데미지가 아니라서 신성한 방패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또 중요한 점은 이름은 방패이지만 방패가 없어도 적용이 된다는 겁니다. (eab 활 토템쟁이라 당연히
방패가 없네요.) 노드 하나 찍었는데 0 이었던 에너지 보호막 재생이 1000이 막 넘기도 한다? 이건
물약 빨면 2초에 2000 피 재생이니 에쉴 재생 1000이면 물약을 자동으로 계속 빨고 있는 거죠.

신성한 방패는 또, 파수꾼 쓰려고 몹몰이 하며 잔몹에게 많이 얻어터질 때 유용합니다.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에쉴이 어느 정도 필요한데 저는 밑의 글에서 적은 찬란한 허영심-도리아니 주얼과 갑옷의 
제작대 옵션인 '최생의 %추가 보호막 획득' 어쩌구 하는 이 두 가지만으로 1800정도의 에쉴을 얻었습니다. 
(그 외 투구에서 에쉴 73이 있는 게 다 입니다)

cwdt 이외의 대부분의 빌드가 결의+저깃을 써서 방어력을 기본적으로 올려서 물리 피해 감소를 맞추는
추세인지라 노드가 근처를 지난다면 '신성한 방패'를 하나 찍어 주면 아주 효율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