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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09:10
조회: 3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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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A.의 세계관, 스토리 살짝 정리안녕하세요. 테라의 스토리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유저로서 저 스스로도 정리를 해보고 싶었고 혹여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서 미흡하나마 정리를 해봤습니다. 중간중간에 빠진 내용도 있을 것이고 사이드 스토리까지 다 정리하지 못한 점은 너그럽게 봐 주실거라 믿습니다 ㅠㅠ.. 시작합니다! 태초에 태고신 아룬과 샤라가 있었다. 혼돈과 질서의 영원한 전쟁을 위해 태어난 두 태고신은 그들의 운명으로부터 도주하여 그들만의 공간 아르보레아를 창조한 뒤 ‘여명의 정원’을 만들고 그곳에 태고의 보물을 숨긴다. 그 후 그들은 스스로 잠이 들어 아룬의 몸은 동부 대륙이, 샤라의 몸은 서부 대륙이 되었다.
얼마 후, 최초의 신 '`마나안` 이 태어난다. 가진것에 부족함이 없던 마나안이었으나 홀로 존재하는 세상에 외로움을 느끼고 아룬과 샤라가 만든 세상을 도는 여행을 떠나고, 세계의 끝에 이르러 아르보레아를 외계로부터 지키기위해 태고신들이 만든 `세계의 벽` 에 도달한다. 마나안은 세계의 벽 너머에 그와 동등한 존재들이 있음을 알고 바깥의 세계에 동경심을 가진다. 결국 마나안은 여명의 정원에서 태고의 보물을 훔쳐내어 세계의 벽을 뚫고 벽 너머의 존재들과 접촉하려 하지만 벽과 보물의 반동으로 세계는 여러 개의 조각으로 쪼개진다. 여명의 정원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마나안의 행동에 경각심을 느낀 태고신들은 세계의 벽을 수리하고 세계가 갈라진 틈 사이인 '아가이아' 에 마나안을 유배시킨다. 마나안은 최후의 힘으로 '샨드라 마나이아' 를 창조하고 언젠가 태고신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
마나안이 유배되고 난 뒤 아르보레아의 다른 신들이 태어난다. 신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각 종족과 많은 사물들을 창조한다. 오늘 날 지상 위를 걷고 있는 많은 종족들이 이 시대에 태어나고, 신들의 가르침과 인도 아래에 세상에 흩어져 번성한다.
그러나, 평화와 안식의 세계를 기원했던 태고신들의 의도와는 달리 강렬한 개성을 지닌 신들은 서로 파벌을 나누어 대립하며 충돌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세계는 두 번에 걸친 거대한 신들의 전쟁을 겪게 된다. 신들은 전쟁만을 위한 여러 생명체들도 창조했는데, 그것이 몬스터라고 부르는 무리이다. 이 과정에서 최초의 태양이 파괴되어 세상은 빛을 잃었고, '시칸더'는 배우자인 '이스렌'을 잃는다. 상심한 시칸더는 그의 보물과 신전이 있는 '아메나 콰틀라' 지역과 함께 자신을 봉인한다. 두 번의 신들의 전쟁을 겪고 이로 인해 파괴된 세계의 참상을 목격한 신들은 똑같은 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의 힘을 모아 신들이 거주하기 위한 공간 ‘신계’를 창조하고, 이 곳에 그들의 힘을 봉인하고, 힘의 활용을 서로 감시하기로 한다.
신들을 중재하여 전쟁을 마무리지은 '현명한 발더' 가 신들의 수장으로 추대된다. 발더는 파괴된 최초의 태양을 대신해 자신의 눈을 희생하여 두번째 태양을 창조한다. 이후 발더는 태양의 신으로도 불리운다.
잠시의 평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될 무렵, 발더의 형제인 로크의 배신으로 발더가 죽고, 신계가 봉인된다. 이 과정에서 세계는 거대한 빛줄기로 인해 큰 상처를 입는다. 발더의 죽음은 신들의 분열을 가져오고 신들은 로크 응징을 주장하는 샤칸과, 로크를 옹호하는 로크 파벌로 나뉘어 큰 전쟁을 치른다. 결국 샤칸이 로크를 죽이고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신계가 봉인되어 힘을 잃은 샤칸은 긴 잠에 빠지고 다른 신들도 잠들거나 은신한다. 신들이 실종된 후, 많은 종족들이 그들의 인도자가 돌아오길 기다리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신들은 끝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신들이 돌아오지 않으며 분쟁을 중재할 중재자가 없음을 깨달은 종족들은 이내 큰 혼란에 빠져든다. 힘이 지배하는 시대가 시작되고, 이로 인한 혼돈은 외계의 존재들이 지상 세계를 침공하기까지 지속된다.
마나안이 '아가이아'에 봉인되기 이전에 만들어 놓은 존재인 '샨드라 마나이아'는 신들의 몰락으로 인해 이제 자신의 창조주인 마나안을 구할 때가 왔음을 알게 된다. 샨드라 마나이아는 그 동안 준비해온 병력을 동원하여 아르보레아를 본격적으로 침공한다. 강대한 병력들은 대립으로 약화되어 있던 지상 세계의 종족들을 손쉽게 제압한다. 샤라 북부는 아만의 요새 도시 카이아도르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들의 손에 함락된다. 카이아도르는 전신 카이아가 펼친 보호막에 의해 무사할 수 있었으나, 대신 바깥 도시들과의 연락 통로도 끊어지게 되었다. 샤라 북부를 제압한 '샨드라 마나이아'는 아가이아와의 통로를 만들기 위해 '세개의 탑'을 건설한다. 그 기괴한 존재들은 '모르는 존재들' 이라는 의미로 '아르곤' 이라고 불렀다.
가혹한 침공 아래, 분열해있던 각 국가와 종족의 수장들이 모두 벨리카에 모여 앞으로의 일을 의논한다. 휴먼을 대표하여 기욤 바라함, 케스타닉을 대표하여 소피아 라하나, 바라카를 대표하여 회색돌 사반, 하이엘프를 대표하여 프레이아 로헨, 아만을 대표하여 카이둔 투르칸, 엘린과 포포리를 대표하여 엘린의 공주인 '시오나 엘린' 이 참석한다. 회합은 열흘동안 계속 되었으며, 여신 '벨릭' 조차도 알지 못하는 아르곤이라는 존재에 경각심을 느낀 일곱 종족은 힘을 합치게 되었고, '발키온 연합' 이 창설되었다. 카이아도르를 구하기 위한 병력을 샤라 북부대륙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페가수스를 이용해야 했으나 아르곤에 의해 페가수스 머릿돌이 파괴되어 누군가가 샤라 북부 대륙으로 잠입하여 머릿돌을 설치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엘리온 쿠벨, 시오나 엘린, 하스미나 리안, 회색돌 사반, 고빗 헤인즈 의 다섯 명이 잠입대가 된다.
[바라카의 책] (저자 : 시오나 엘린) 에서 발췌------------------------------------------------------------------ 우리들은 알레만시아가 등록된 페가수스 머릿돌을 들고 샤라 북부 대륙으로 잠입했다. 후에 엘리온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는 웃기만 할 뿐 대답해주지는 않았다. 나는 다른 북쪽으로 갈 것이다. 아마 세렌님이 나를 '검은 땅의 공주' 라고 부른 것은 그런 의미일 것이다. -------------------------------------------------------------------------------- 대반격 이후 아르곤 침공군이 샤라 북부에 봉쇄되자, 샤라 대륙 북부를 제외한 다른 세계는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다. 아르곤 전쟁 이후 발키온 연합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세계는 크게 벨리카, 알레만시아, 카이아도르로 이루어진 세 개의 세력권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1차 아르곤 원정대가 귀환하게 되며, 벨리카의 명망 높은 집안의 자제였던 사마엘 그란우드가 벨리카 수비대의 사령관으로 추대된다.
오랜 세월 동안 태고신의 힘으로 숨겨져 있던 여명의 정원이 벨리카 앞바다에 떠올랐고, 신비의 섬을 조사하기 위해 아르곤 전선의 영웅, 엘리온 쿠벨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 파견을 결정한다. 발키온 연합 수뇌부는 오랜 기간 지속되던 아르곤 전선의 소강상태를 종결시키고 빼앗긴 대지를 되찾기 위한 반격 작전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각 도시의 병력들을 통합한 대규모 원정군을 편성한다. 이 병력은 주전장인 샤라 북부, 카이아도르로 파견한다. 이로 인해 카이아도르를 제외한 각 도시들은 이 후 병력 부족으로 시달리게 된다. 여명의 정원 조사단이 정체불명 괴물들의 습격으로 큰 피해를 입고, 단장인 엘리온 쿠벨이 실종된다. 발키온 연합 총사령관 그레이엄 헤인즈는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민간인들을 모집하고 이들을 '여명의 정원'으로 파견한다. 여명의 정원은 정원을 지키는 수호자들이 있었는데 그 수호자들이 최근 약해지고 있었으며, 그 배후에는 카라스챠라는 악마가 있었다. 카라스챠는 엘리온 쿠벨의 검, 데몬 베인을 이용하여 무언가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악한 데바 족을 중심으로 로크의 부활을 신봉하는 사교도들이 아룬 대륙 각지에서 반란의 불씨를 지핀다. 그들은 통제의 마석을 이용하여 쿠마스를 조종하거나 광기의 마석을 이용하여 역병을 퍼뜨리는 등 불안 요소를 조장하고 있으며, 로크 교도의 배후에는 여신 벨릭의 힘을 노리는 배신자가 있다. 사마엘은 본래 성실한 군인이었으나, 아르곤 전쟁에서 아끼는 수하들을 대부분 잃고, 아르곤의 강력함을 통감한다. 아르곤 전쟁 이후, 샨드라 마나이아의 사자인 '라마얀 자바르만' 이 사마엘에게 배신의 대가로 벨리카를 주겠다고 약속하여 꾐에 넘어가게 된다.
한편 알레만시아에서는 코어를 제어하는 '세리온' 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세리온을 찾기위해 아만 전사 카이둔이 나섰으나 그마저 실종되고, 그의 부하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부하들이 가짜 카이둔에게 조종당하고 있었고, 카이둔은 '툴사' 에 의해 괴물로 변하게 된다. 죽음의 툴사는 알레만시아에서 코어를 이용하여 신으로서의 힘을 되찾으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툴사의 협력자인 '역병의 아카샤'는 소멸된다. 코어의 제어자였던 세리온은 기운을 다하고, 프레이아 로헨이 코어의 제어를 맡게 된다.
카아이도르의 사령관인 '칸무르 헬칸'은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중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뿔이 잘린 시체가 되어 도시 한복판에 나타난다. 그의 아들인 '타무르 헬칸'을 비롯한 모든 아만들은 자신들의 사령관의 죽음에 대해 분노하며 그를 죽인 '킬리언'에게 복수를 맹세한다.
코어 탈취에 실패한 툴사는 샤라 북부로 향해 '공포의 킬리언' 과 함께 오래 전에 잠든 신 시칸더를 마수 켈사이크로 부활시키려고 하나, 플레이어의 방해로 인해 켈사이크는 불완전한 채로 부활하게 된다. 켈사이크를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툴사와 킬리언은 태고신의 유물을 노리고, 플레이어는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유폐된 신, ''샬레론' 에게 향한다. 엘리온 쿠벨과 하스미나 리안은 킬리언의 뒤를 쫓아 공포의 미궁을 수색하던 중, 킬리언의 공격에 의해 엘리온은 중상을 입는다. 킬리언이 죽고, 자신의 힘으로는 플레이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안 툴사는 자기자신을 제물로 삼아 마수 켈사이크를 완전하게 부활시키는데에 성공한다. 고생 끝에 켈사이크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아르곤들이 나타나 켈사이크를 어디론가 가져가고 만다. 시칸더의 불을 가진 켈사이크를 빼앗긴 것에 전신 카이아는 불안해하고, 시칸더의 불을 되찾아야 한다고 한다. 세개의 탑과 에너지 저장고를 파괴하면서 샨드라 마나이아가 숨어있는 곳을 찾아 아르곤 멜디티아 에 도착한다. 아르곤 멜디티아의 수장인 멜디타는 주요한 아르곤들인 라마얀과 아카칼라쉬들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시칸더의 불을 가져간 샨드라 마나이아를 처치하기 위해 연합군은 총공격을 감행하려 하지만, 전신 카이아는 자신이 선택한 용사만이 샨드라 마나이아의 욕망을 잠재울 수 있을거라 믿는다. 결국 아르보레아의 생명체들을 이용한 에너지로 아가이아와의 통로를 열려 했던 샨드라 마나이아의 계획을 막는데 성공한다. 아르곤들은 모두 움직임을 멈춘다. 아르곤 전쟁이 끝난다.
전쟁은 끝났으나 어떤 신비한 물질에 의해 발키온 연합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시공의 틈새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 이 물질은 녹테늄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녹테늄으로 인해 연합은 벨리카, 알레만시아, 카이아도르 연맹으로 찢어지게 된다. 갑자기 대륙 곳곳에서 시공의 균열과 함께 기괴한 괴물들이 나타나 많은 피해를 입힌다. 조사원들은 이 괴물들의 육체에서 아크데바의 흔적을 발견하지만 녹테늄으로 인한 이익에 눈이 먼 각 연맹들은 서로간의 분쟁을 계속한다. 일부의 연합원만이 위기를 느끼고 아룬 북부로 향하기 위해 미스테리움과 케스타닉들의 기술력을 모아 하늘을 나는 배를 만들고 '카이아의 날개' 라는 뜻으로 '엘카이아' 호 라고 이름붙였다. 그러나 엘카이아 호는 검은 장벽에 도달하자 공격을 받아 추락하게 되고 그곳에서 북부에 있었기에 방랑의 저주가 풀리지 않은 휴먼족인 '아논 족' 을 만난다. 연합군은 이들을 통해 연합의 종족들이 아크데바에 의해 괴물로 개조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벨리카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남은 연합군들은 바라카들의 도시인 '이르카' 로 간다. 지식의 종족 바라카들의 도움을 받아 시공을 안정화시키고 이르카-벨리카 간의 차원의 문을 여는 것에 성공한다.
라크난 요새에서 아크데바 제국으로 향하는 다리가 파괴되었기에 검은 장벽을 넘어 아크데바의 수장 듀리온을 쫓기 위해 연합은 또 한 척의 배를 출항시키게 된다. 이 배는 '카라스의 날개' . 즉 '엘카라스 호' 라고 이름붙였다.
#시오즈 스토리는 너무 유명한지라 따로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필자의 추측이 2% 정도 포함된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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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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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서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