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오세는 빌드를 짜는 재미가 있다.
이런 기능과 저런 기능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가능할 것 같기 때문에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하지만 현실은 ㅡ 기대했던 것 그 무엇도 동반하지 못한다.

실망만이 그 자리를 대신 할 뿐…


때로는 3랭이나 찍었는데 어째서ㅡ 하고 분노가 일어나고, 이는 비추운동으로 전개되기도한다.

쏘마터지가 그러하다.

그리고 상급지역에 조인트 ㅡ 낫 저항 몬스터가 등장하면서 링커도 심란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링커의 효용은 넘사벽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팀배틀에서 못써먹게 만든 것 처럼, 그 효과 자체를 이렇게 부정해 버려도 되는걸까?

1링이라도 섞으면 다른직업 스킬과의 시너지, 케미를 폭파시키기 때문에 여타 스킬의 효과가 링커를 전재로 설정된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는 마당에ㅡ

기껏 링커를 섞으며 빌드를 짰더니 그걸 이제와서 무용하게 만드는 건 굉장히 위험한 판단이다.

그러게 처음부터 잘만들었어야지.
뒤늦게 밸런스를 잡겠다고 검열하고 가위질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그러니까아ㅡ,

캐릭터를 건드리지 말고 아이템을 건드려야 한다.

조인트 낫 저항을 꿰뚫어 버리는 링커셋.
화염저항을 불살라버리는 파이로셋.
퍼센트 가중치 강화가 되는 쏘마터지셋 등등.

여러개 직업을 조합했어도 결국 주어진 상황에서 수행해야할 것은 정해지기 마련이다. 직업간 조합을 경계한다면 각기 직업셋이 중첩되지않게 하면 될 일이다.

스왑을 해서 활용한다면?

그 정도 노력은 인정해줘야 겠지.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각 직업의 3랭을 어필할 수 있게 만들수 있다는거다.

파이로의 버려진 마법 헬브레스의 sp소모를 낮추고 그 데미지를 곱절로 해준다거나(드, 드래곤 브레스 셋!?)

예능대두 쏘마터지 스웰 브레인을 마증을 폭발적으로 올려주는 뽐뿌를 해준다거나 등등.



이런저런 가능성을 점지할 수 있다.

캐릭터를 건드리는건 진짜 밸런스를 맞추는 선에서만!
아이템 패치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 망캐에게 회생의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