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의 아이덴티티는 대체로 고뎀/물몸입니다.

원거리에서 순간적인 강력한 데미지로 상대가 나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최대한 빨리 적을 지워버리는 누커입니다. 공격은 곧 최고의 방어이며 거리조절과 화력으로 생존을 담보합니다. 순간적인 데미지를 뽑아내기 위한 작업인 캐스팅과 순간화력이 강한 만큼 이후 쿨타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사의 아이덴티티는 지속딜/체력입니다.

근거리에서 적의 공격을 버티며 평타와 스킬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순간적으로 강력한 데미지를 주지는 못해도 지속적인 딜링과 든든한 체력으로 인한 유지력이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탱커로써 파티의 최전선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의 캐스팅이 요구되지 않고 쿨이 짧거나 패시브인 스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오세는 위의 것이 완전 반대입니다.

법사는 장판 위주의 지속딜로 적을 꾸준히 공격해서 없애야하는 지속력이 특징이며;; 적을 녹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체력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근거리' 직업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캐스팅과 긴쿨이라는 특징은 살아있는데 누킹은 약한 축에 속합니다. 지속딜이 중요한 만큼 평타가 가지는 비중에 높습니다.

근접딜러인 전사는 적이 나에게 피해를 주기전에 강력한 스킬의 순간화력으로 적을 지우는 누커입니다. 공격은 곧 최고의 방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직업으로 즉발형 스킬, 패시브나 다름없는 무쿨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타를 거의 쓰지 않는 누커임에도 노캐스팅이라는 특징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새삼 얼마나 클레스 설계가 ㅂㅅ같은지 생각중입니다. 제 생각이 이상하면 댓글달아주십쇼.. 새벽이라 판단력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