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뉴트랙에서 고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되기 전에 공략을 남겨서 

남은 뉴트랙 챔미에 있어서 그래도 만족할만한 그런 챔미 준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우마무스메를 한섭에서만 시작을 했고요.

첫 챔미인 타우러스 1차를 우승하게 되면서 우마무스메의 흑우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ㅋ

지금까지 챔미는 A결 9번 우승을 했고 B결 1번 우승을 했습니다.
(나머지 3번은 A결 2등 2번, A결 3등 1번 이렇게 했습니다.)

그 중에서 뉴트랙 3번의 챔미는 모두 우승을 했습니다.


뉴트랙을 실전 육성을 하면서 느낀점이자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정해진 틀로만 가면 결국 정해진 결과만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뉴트랙 고점의 기준을 뭐라고 할까... UG5 이상 스파근지 1200 / 거리S / 필수 스킬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는 뭔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고점을 향해 무한의 굴레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지 않나요?
근데 그마저도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이건 또 다른 문제겠죠...
UG5가 3등, 4등, 5등을 하는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는 걸 보기도 했습니다... ㅎ
(1등, 2등 다른 트레이너여서 3등 마무리. 더구나 1등은 UG고 2등은 SS였음 진짜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오히려 과감할 때는 과감해야 하고 손해를 본다고 생각해도 뭔가 다른 방향의 그러한 도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긴 글의 시작이 될 텐데요.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으셔도 되겠고 그냥 쭉 읽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챔미 전략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육성하는지, 초반 주니어 어떻게 운영할지, 서폿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1. 챔미 전략
그냥 평범한 누구나 하는 구성은 결국 최강의 우마무스메를 키울 자신이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뭔가 불안해서 따라간다는 것은 결국 2등에 가까워지는 길이지 1등이 되기엔 어려운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2차 타우러스를 생각해볼게요.

일단, 경기장이 도쿄입니다. 그리고 2400M입니다. 종반이 무지 깁니다. 종반 직선은 진짜 무지무지 깁니다. 도대체 끝이 안 보입니다.
이런 경기장이라면 도주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마일이었으면 진작 이겼어야 할 도주들이 여기에선 그냥 다 잡아먹히는 그런 그림이 많이 나왔습니다.
내가 도주를 진짜 강하게 키울 자신이 없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 볼만한 경기장이라고 봅니다.

그 시작점은 홍염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홍염을 계승을 받는 것이 중요한 챔미였는데 정작 홍염의 주인인 마루젠스키는 조명을 못 받았다는 것이죠...

이유를 생각해보면 도주로 쓰기엔 사실 초코봉이나 수르젠 팔콘 그외 다른 도주 누구와 비교를 해봐도 중거리에서는 중반에 경쟁력이 0에 가깝기 때문에 홍염이 터진다고 해도 이미 다른 도주가 저 멀리 가 있겠죠.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선행 마루젠스키였습니다.

사실 선행 마루젠스키는 1차 타우러스배에서는 조명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URA 시나리오였기에 부족한 스킬 포인트와 부족한 체급으로는 충분한 중반기를 챙기기 어려웠고 스태미너/근성도 부족했으며 단순히 고유기 1개로만 이기기엔 추입이 정말 강했고 각종 역병들로 인해 힘들었었죠.

하지만, 뉴트랙에서는 달랐습니다. 충분한 체급과 중반 속도기들로 인해 스태미너 역병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에 선행의 단점인 스태미너를 극복할 수 있었고 힐 스킬도 뉴트랙에서는 충분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가능성을 보고 선행 마루젠스키를 키워보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냥 상성 하나 보고 부르봉 + 치요노 인자로 중거리 받았길래 한 번 키웠었습니다.

그냥 계승에서 중거리S, 그리고 선행 10인자 받았으니까 선행S도 받았길래 룸매치를 돌려보았습니다.
사실 저거 키울 때 찍은 스킬을 보면 알겠지만
파워 엘콘 넣었는데 파워 1200 못 찍은 거(+파워훈련 못 눌러서 스태미너가 높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킬러 튠 못받은 거, 얼마나 찍을 스킬이 없었으면 자체 내장 직선달인 0힌트 170포인트짜리 배우고 있고 카카오, 치요노 계승기를 배우고 효율적으로 따지자면 좌봄단원 정도찍고 중반기랑 다른 스킬 찍을만도 한데 쌍원 찍었고 금힐 받을 게 없었으니까 레이스 돌다가 나온 잡다한 힐스킬 3개 찍은 거. 이런거 생각해보면 거리S 선행S고 뭐고 간에 바로 도축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타우러스 챔미 추천 스탯을 보면 알겠지만 스파지 1200에 스태미너 800 이상 근성은 최대한 높이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진짜 무슨 저런 스탯을 챔미에 보낼까요. 스킬도 저랬는데 말이죠...

근데 저 마루젠이 룸매치에서 세상에 UG3,4,5 중거리S 졸업급 부르봉들을 다 썰어버리는 것입니다. ㅎ
그래서 인벤에 글을 썼었어요. ㅎㅎ 말 주인이 봐도 신기해서요 ㅋㅋ

그 때는 잘 몰랐었는데 지금은 왜 마루젠이 그렇게 이겼을까 생각해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속도 패시브 영향도 컸을 것인데

그것보다도 이 선행 마루젠이 위치가 기가 막혔던 게 거의 도주, 선입역병, 추입 이러한 구조 가운데
선행이 비추천이었기 때문에 선행이 별로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랬더니 이 도주들이 1등 도주 빼고는 다 1등 도주를 추격 대상으로 봐서 그런지 아웃코스로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내 마루젠은 어디로 가냐? 바로 인코스를 들어가는 겁니다. 임기응변 터졌는데 오히려 인코스로 코스를 잡아서 어떨 때는 1등 도주를 인코스로 추월하기도 하더라고요.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 게임은 현실 경마와 좀 다른 게 인코스로 뛴다고 파워가 더 필요하다던가 스태미너가 더 든다던가 하는 건 없고 오히려 아웃코스가 더 먼 거리를 가야 해서 마신에서 손해를 보는 구조더라고요.

그래서 선행 마루젠이 레이스 구조적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았었고

그냥 찍을 게 없어서 상성 좋아서 인자로 썼던 부르봉의 카카오 계승기가 기가 막혔던 게
단독 선행으로 나왔을 때는 예를 들어서 상대가 4도주다 그러면 3코너 중간 이후에 꼴지 도주를 추월한다던가 해서 카카오 접속이 터지거나
단독 선행인데 2~3도주였다 치면 이제 종반이 다가오면 추입들도 가까워지잖아요? 그러면 종반코너 올때쯤에 뒤에서 추입이 다가와줘서 카카오 접속이 터집니다.
그러면 이제 단독 선행이 아닐 때는 어떻게 되냐면 보통 선행은 아무리 많아도 2차 타우러스에서 1명 쓰지, 2명은 안 쓰잖아요. 그러면 보통 우마 애호가 써도 사실 선행은 터지기가 어려운 구조죠...
그 때 마루젠 카카오 터지면 자기 혼자 포지션킵 깨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구조? 이런 꿀 스킬이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도주 안 키우고 1선행 1독점력 1추입으로 예상대로 우승을 했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애매한 말이 예상 외로 높은 승률을 보여줬던 챔미였고
(승률 40%도 사실 스태미너가 낮아서 야루끼 때문에 낮았다는 생각이 들고 결승과 같은 최상 컨디션끼리만 승부를 봤다면 승률 50% 이상 나오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정말 여러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우마무스메에 대해서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재미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타우러스 이야기였고요. 이런 것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면 뭔가 새로운 게 보이고 게임의 재미가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제미니배 챔미 전략에 대해서 생각해보는데요.

우선 제일 강한 것은 도주가 맞습니다.
그 다음이 추입입니다.

하지만 큰 변수가 있는 게 이번 챔미는 코너스킬 접속이 몇 개가 터지는가? 그리고 추입이 늦출흥분을 하느냐 안하느냐? 곡믈, 코너 가속이 어디에서 터지느냐 등
정말 변수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구성이 2도주 1추입이 대다수이겠죠? 아니면 1도주 2추입이겠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도주 겁나 세게 키우고 추입 겁나 세게 키우면 이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이렇게 힘들게 키웠는데 챔미 지면 후폭풍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진짜 열심히 키웠지만 내 도주는 트럭들 들러리나 하고 키우나마나인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해볼만한게

3추입 - 타이신 / 오구리 / 고루시(타마모) 이런 느낌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각각마다 특색이 있는데 타이신은 정통 추입인데 그림자 써서 엄청난 속도로 추월하겠다라는 느낌.
그리고 오구리는 곡믈 접속하면 그냥 SS여도 UG도 아니고 UF급 추입 됩니다. 뉴트랙을 찢어버리는 파워가 생깁니다.
고루시(타마모)는 고유기나 꼬리솟구쳐오르기 같이 확실한 중반기로 치고 올라와서 승부를 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기겠지? 이런 마음으로 승부를 할만도 하고요. 내가 도주를 안내는 것만으로도 추입 승률이 올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경우로 선입을 써서 말 그대로 경마 최고의 운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겠죠.
선입이 운이 필요해서 그렇지 제대로만 터지면 진짜 어떤 각질보다 고점이 높습니다.
능숙한 환승 바로 터진다고 하면 진짜 못 막거든요. 이런 거는 그냥 스파지만 1200 찍고 가도(종근경 그게 뭐임?ㅋ) 이깁니다. 근성이고 뭐고 필요 없습니다. 이런 운빨을 테스트해볼수도 있겠죠?
(실제로 저 위에 그라스 원더는 아리에스에서 썼던 녀석이라 스태 근성 700도 안되는 600대인 녀석인데 샛별 하나와 능숙한 환승 그리고 논스톱 걸로 타우러스에서 이기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그냥 독점력 역병인데 말이죠.)

그리고 낭만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게 

타이키 셔틀 + 니시노플라워계승기 가 되겠습니다.
일단 타이키 셔틀 고유기가 바로 터지더라도 효율이 좀 많이 떨어져도 접속이 됩니다. 

타이키 셔틀을 쓴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는 거죠.

보통 2도주 1추입이 대세로 들어오니까 내가 도주를 안내고 1선행 2추입으로 간다고 하면

내 타이키는 5등일 가능성이 높고 후반에 코너류 스킬들(파죽지세, 쌍코너, 스피드스터, 호선,  곡믈 등등) 터트리면서 종반코너에서 낙오한 4등 도주를 추월한다면 미친듯한 가속력으로 치고 올라간다는 느낌인거죠.
더구나 현재 타이키 최고 상성이 니시노 플라워이기 때문에 키울만 합니다.
그리고! 선행이기에 해볼 수 있는 상상!

바로 액셀러레이션 접속!, 마일 중반에 추월할 경우 가속기로 작용하는 스킬!
그냥 기억 속에서 삭제 시켰던 쓰레기 스킬이라 생각했고
뉴트랙에서 마일 돌다가 이거 얻으면 욕을 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스킬이지만

이번 마일 챔미에서 누가 선행을 쓰겠으며 선행 나 혼자 뿐이라면 도주를 추월했을 때일텐데...
거기는 종반 코너겠죠.
그러면 액셀 접속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게 바로 전략의 시작점이고 
챔미를 이기는 길을 만들어 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것 말고도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해본다면

내 말이 고점이 나오니 안 나오니 하는 것에서 떠나서 우마무스메의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덤으로 챔미 우승까지 하면 더 꿀잼입니다.)



2. 서폿 구성
서폿에 대해서는 크게 보면 파워 서폿을 쓸 것이냐, 근성 서폿을 쓸 것이냐로 갈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를 쓰는 이유와 근성을 쓰는 이유는 많이들 알고 있으므로 다른 부분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이번 마일 챔미에서 주로 쓸만한 근성 서폿을 모아봤습니다.

다른 부분들보다 중요한 것은 특기율! 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드지만 근야베하고 근쿠노는 특기율이 35인게 크게 다가옵니다.
진짜 레이스 보너스와 근쿠노는 스태미너를 보고 편성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르봉을 키운다고 해볼 때, 근후진 넣고 근야베, 근쿠노 이렇게 들고가면...
근후진만 근성에 있고 근야베랑 근쿠노는 사라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진짜 근야베와 근쿠노가 뉴트랙에서 좋은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시행착오를 많이 하는 가운데 최고점이 높다는 것이지

시간도 부족하고 적당히 키운다는 느낌으로 갈 때는 근쿠노나 근야베 중에서 1개만 쓰고 나머지 1개는 근라라 근비진 근뱀부를 쓰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르봉 UG3 찍을 때 쓴 카드인데.
충분히 근야베 + 근쿠노 + 근후진 이렇게 들고 갈 수도 있었지만
마일이어서 딱히 근후진 스킬 안 받아도 된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서
근쿠노+근비진+근뱀부로 키웠는데(레이스 보너스 때문에 근후진을 안 썼습니다.)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점이 높은 조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근야베 + 근쿠노 + 근후진 들고 갔다가 제대로 근성 망한 케이스?
> 근성이 생각보다 안 찍힐 수 있다는 점을 알면 좋겠습니다... (근후진만 근성에 있는 경우가 진짜 많음..)

그래서 서폿을 볼 때는 꼭 고정관념으로 이게 좋다더라, 도주를 키우는데 근후진 안 쓰면 뭔가 덧날 것 같고 그런 것에서 벗어나면 좀 더 편안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후진은 첫 이벤트에서 컨디션 안 올려주는데 근뱀부는 컨디션 올려줘서 꽤 괜찮음, 컨디션 풀이면 그냥 두번째 골라서 연속이벤트 끝내버릴 수도 있음.)

그래서 다른 것을 키울 때도 서폿들의 성능을 다각도로 보면서 조합해도 충분히 괜찮은 고점이 나온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3. 주니어 육성 방법과 경기장 이해
주니어 때의 육성이 정말 중요합니다. 속담에도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에겐 시간도 중요하고 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아닌 것은 쳐 내고 될 놈을 키우는 게 오히려 시간이 더 절약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주니어 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기도 하겠죠.

당연히 데뷔 전에는 스근지라고 한다면 스태미너나 파워는 1번 넘게 누르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고요. 지능은 많이 누를수록 좋지만 뉴쿠가 편성된 게 아니라면 적절하게 스피드 1~2번, 근성 2~3번 정도가 자연스럽게 서폿이 많이 몰려서 찍은 상태로 데뷔를 들어갈 수 있으면 좋습니다.

스근지로 키운다고 했을 때 데뷔전에서 스피드 파워 근성 지능 4개 평균이 220+이고 그 중에서 스피드 스탯이 200~250 이상이라면 정말 괜찮은 상태로 데뷔전을 치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 경기장과 함께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 : https://namu.wiki/w/%EC%9A%B0%EB%A7%88%EB%AC%B4%EC%8A%A4%EB%A9%94%20%ED%94%84%EB%A6%AC%ED%8B%B0%20%EB%8D%94%EB%B9%84/%EB%A0%88%EC%9D%B4%EC%8A%A4/%EA%B2%BD%EA%B8%B0%EC%9E%A5
나무위키 / 우마무스메 경기장


맨 처음 나오는 G3 경기는 
7월 후반 하코다테 1200 단거리입니다.

저기 보면 빨간줄에 화살표가 있는 것이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종점시작이라 써져있고 선이 그어져 있는 부분이 스퍼트 구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종직선이라고 써져있는 부분이 있죠? 그 길이를 잘 보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하코다테 경기장의 경우는 코너가 긴 편에 속하는 단거리 경기장입니다.

앞으로 경기장 소개하면서 최종직선이 어디인지 종점이 코너인지 직선인지 이런 부분들에 따라서 말씀을 드릴 건데요.

크게 도주 / 선입 / 추입 이렇게 나눠보겠고요. 선행은 그냥 강하면 됩니다.

일단 단거리를 뛰는 경우는 초코봉이 될 수 있겠는데요. 
단거리 적성을 올리지 않더라도 도주더라도 단거리C 적성으로도 스피드 250+ , 파워250+, 앵글링 찍으면 1착 충분히 할 만합니다. 라이벌이 나왔다던가 할 때 딱히 할 게 없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합니다.


다음이 도주의 무덤 니이가타 1600 마일입니다.


자 경기장을 보니까 저기 최종직선 부분에 선을 하나 그어두었고요. 그 다음 종반시작되는 부분에 직선을 그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마일임에도 최종직선이 시작되고 좀 많이 뒤에 종반이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문제가 무엇이냐?
코너가 없기 떄문에 후방각질이 진짜 셉니다.
스피드가 300이고 마일A 맞춰오고 앵글링을 찍었다 한들.

까딱 잘못하면 우리가 욕 많이 하는 시킹더펄을 비롯해 각종 우마무스메에게 시계를 다 털립니다.

그래서 그냥 속 시원하게 여기는 도주로 키운다면 엘콘 도주 키우는 거 아니라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내 시계를 지키는 방법이고 이거 하나 레이스 안 나갔다고 육성이 망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나갔다가 망하는 게 더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여기는!
마일C여도 선입이나 추입은 충분히 승리 가능성이 높은 곳이 되겠습니다.
스피드 250, 파워 250 정도라면 마일C여도 아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보고요. 문제는 스태미너가 100~130정도인데 흥분을 해버리면 의외로 스태미너 부족으로 속도가 안 나올 수 있다는 점 빼고는 선추입에게 이곳 만큼은 도전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다음 경기장은
9월 전반 삿포로 1800입니다.

시작점에서 한 바퀴 돌고 3코너에서 종반이 시작하는 꽤 긴 마일이 되겠습니다.
코너가 길기 때문에 앵글링 찍으면 사고 없이 이길 수 있겠고요.
앵글링 안 찍고 해도 초코봉이라면 무난하게 이길만한 경기장이 되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최종직선이 짧기 때문에 선추입의 경우 마군사 해버리면 극복하기가 어려운 경기장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9월 전반 코쿠라 단거리1200입니다.

네 코너 시작이면 파워250+(또는 앵글링 찍었다면) 도주가 사고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도주라면 종반이 코너에서 시작하는 경기장에 도전하는 게 내 시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이 10월 전반 사우아라비아 로얄컵 / 10월 후반 아르테미스S > 도쿄 1600 경기장입니다.

코너가 짧지만 있기 때문에 앵글링과 같이라면 충분히 이길만 하고요. 문제는 그래도 직선이 길기 때문에 선추입에게 질 가능성도 꽤 있는 경기장입니다.


11월 전반 교토 1600 마일 / 교토 1400 마일

교토 1600 마일


교토 1400 단거리 > 코너에서 종반 시작합니다.

문제는!
도쿄 1400 단거리입니다.


여기서 도주로 단거리 이겼다고 아무 생각없이 눌렀다가
알고보니 전에는 교토 1400 단거리를 이긴거고 여기는 도쿄 1400 단거리라면!
최종직선이 지나서 종반이 시작합니다.
그 결과 선추입에게 지게 되는 일이 상당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초코봉을 키울 때 이전 단거리 경기장에서 잘 이겼어서 아무 생각없이 여기 단거리 눌렀다가는 시계 5개 다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교토를 가는 건지 도쿄를 가는 건지 확인을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11월 후반 교토 2000 중거리 / 도쿄 1800 마일




무난합니다. 여기서 지면 진짜 운이 없어서 늦출 흥분인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새로 키워야 합니다. 여기서 늦출 흥분 아닌데 지면 그냥 새로 키우는 게 맞지 않을까요..


다음 12월 전반 첫G1 마일입니다. 두 경기장 모두 동일합니다. 

코너도 적당한 길이에 있고 그렇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는 논걸 같은 거 들고 오는 보드카가 좀 문제가 됩니다. 그냥 운입니다. 내 시계 털어가고 싶으면 꼭 보드카 논걸 터져서 그냥 집니다. ㅋ 기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12월 후반 G1 호프풀 입니다.

사실 도주는 사고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선추입은 운 없으면 마군사 당해서 질 순 있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경기장 되겠습니다.

이렇게 종반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최종직선이 긴지 짧은지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그냥 추천 레이스에 있다고 반드시 돌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게 타협해서 내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키우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했지만 도주로 8월 후반 니이가타 마일1600 이길만 합니다. 문제는 시계를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가 뉴쿠를 편성해서 주니어 데뷔 때 스파지 300을 달성한 게 아니라면 내 시계가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니이가타를 할지 안할지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주니어에서 6개의 경기~8개의 경기를 뛴다면 경기는 충분히 뛰었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스탯은 스근지 육성에서 스파근지 모두 300을 넘긴다면 괜찮은 출발이라고 보고요. 그 중에서 1개가 400 스탯을 넘기면 고점 나오나? 싶은 그런 스탯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 이후 클래식부터는 어떤 경기장이던지 지면 그냥 내 체급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억까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 만큼 주니어를 잘 설계하는 것이 이후 육성을 결정한다고 보면 되겠고요.
반드시 가이드에 이렇게 적혀 있으니까 이걸 꼭 돌아야 한다는 것보다 이렇게 저렇게 유연하게 도전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에 정말 아이템이 너무 좋은 게 막 쏟아진다면 OP 뛰어서라도 100포인트 받아서 사는 게 더 이득일 때도 있겠죠? 이런 것처럼 상황에 맞춰 가는 게 중요합니다.)



4. 클래식 이후 육성 방법
하나의 예시를 바탕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UG4 타이신 레이스를 바탕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는 클래식 1월 전반 레이스 뛴 부분인데
이 때는 각오를 해야 하는게 스탯 -10 X 3 해서 -30 당하고도 사고 싶은 아이템이 있느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름 합숙이라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으면 레이스를 뛰는 것을 추천하고요.
9월 후반에 보통 레이스를 뛰는 편인데 그 때 좋은 훈련이 보여서 그냥 훈련 눌렀습니다.

그 다음 시니어 1월부터 4월 전반까지 훈련이 평균적으로 괜찮았고 라이벌이 딱히 없어서 그래도 훈련 진행했습니다.
특히 오사카배 이거 안 뛰면 보너스 스탯 -30 정도 당하는 게 있지만 그럼에도 스피드+80 훈련이 떠서 과감하게 스탯을 채워야 해서 훈련 진행한 부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정도 스탯 나오려면 
클래식 여름합숙 지나고 스파근지 모두 600~650 이상 그리고
시니어 여름 합숙 전에 스파근지 모두 850 이상 ~ 900 사이쯤
나오면 여름 합숙에 따라 1200 1200 1200 1200 가까운 스탯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스탯 위주로 찍은 경우는 레이스를 적게 뛰었기 때문에 아이템을 잘 써야 하는데요.

아이템 쓰는 것에서 팁을 드리자면

주니어 10월 전반입니다.
주니어 9월 후반에 건강 부적을 써서 훈련을 했습니다. 체력이 0입니다.
그렇다면 이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 그냥 체력이 0인 상태로 레이스를 뛰면 됩니다.

체력이 0인 상태여도 첫번째 레이스에서는 운이 없으면 컨디션 1단계 떨어진다? 정도밖에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그냥 체력이 0이면 첫번째 레이스를 뛰는 것이 좋다고 보고요.

체력 0인 상태로 연달아서 레이스를 뛰면 좀 컨디션 하락 + 피부 트러블 걸릴 확률이 좀 있다는 문제가 있어서 두번째 레이스까지는 개인 성향에 맡기도록 하겠고요.

마찬가지로 첫번째 레이스에서는 피가 있었지만 두번째 레이스에서 피가 없다면?! 이 때도 두번째 레이스 그냥 뛰는 것 추천드립니다. 0인 상태로 연달아 두 번을 레이스 가는 건 좀 위험하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중에서 한 번을 체력 0으로 레이스 뛰는 것은 해볼만 합니다. 이런 것들을 컨트롤 해가면서 얼마나 내가 체력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쓰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한 번 해보시다보면 이런 느낌으로 레이스 뛰면 되겠구나 느낌이 올 것입니다. 체력 0이라고 겁먹지 마시고 상황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엔 좀 다른 느낌의 레이스를 뛴 초코봉을 예시로 보겠습니다.

UG3 초코봉입니다.


이번 초코봉의 특징이라면 몰아뛰기라고 할까요?
키울 당시 아마도 아이템이 마구 나왔던지 아니면 라이벌이 잘 나왔는데 훈련이 안 좋아서 그대로 몰아서 5연전을 3번이나 뛰었습니다.
(그것도 연말에 뛴 것도 아니고 그냥 쭉 5번 뛴 경우가 2번이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템에 핸드크림 + 컨디션 상승 아이템이 많이 나왔다면 과감하게 연전을 뛰어서 스킬 포인트를 많이 확보해서 높은 등급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도주 같은 경우는 초중반부터 스킬이 정말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레이스를 많이 뛰어서 스킬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단거리C 적성이지만 충분한 가속기를 배운다면 과감하게 스프린터스S 도전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단거리C라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냥 달리면 됩니다.
(대략 스피드 600 / 파워 600 / 지능 600 + 앵글링 정도 배우면 충분히 클래식 스프린터스S 이길만 하다고 보고요. 시니어는 못이기면 사실 그건 망한 육성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니어 3월 후반은 원래는 오사카배를 나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국화상 2착을 하는 바람에...
스프린터스S를 이겼기 때문에 최대한 만회하고자 타키마츠노미야 뛰었습니다.
상황에 맞게끔 유동적인 레이스 조정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적어보고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추석 연휴 잘 지내시고 앞으로 남은 3번의 뉴트랙 챔미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방법의 육성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공략 더 할 게 있으면 계속 추가 및 수정 해 나가겠습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