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리니지 18세 등급판정을 계기로, 리니지에 대한
중독성 논란을 밀착취재함으로써 사회적 부작용과 산업 논리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는 한국온라인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 주요내용

1. 리니지 중독,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경고

게임을 하기 위해 가출을 하고, 일명 쪽방이라 불리는 아데나 작업장을
전전하며 가상세계에 사는 아이들. 인터넷 가출 청소년부터 한 살 난
딸아이를 외면한 채 게임 속으로 가출한 20대 가장까지 게임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무엇이 그들을 중독으로 몰고 있나? 게임
중독 전문치료팀인 김현수 원장 팀과 함께 실제로 게임중독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사용자에 대한 심리검사를 통해, 리니지 중독의 위험을
경고한다.

 

2. 취재팀, 고액 현금 거래 현장 잠입취재

10대 청소년들의 아이템 사기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9싸울검' 등 희소성이 큰 게임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든 현금이
필요한 아이들의 선택은 바로 게임속에서 사기를 치는 것. 심지어는
게임 장비에 대한 싸움이 현실 폭행으로까지 이어진다.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게임이 되버린 리니지, 과연 즐기기 위한 게임일까? 제작진은
게임 속에서의 화폐인 8천만 아데나를 현금 4백만원에 거래하는 현장과
'아데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아덴작업장'을 잠입취재해 더 이상
게임이 아닌 리니지의 실태를 고발한다.

 

3. 최고레벨이 돼도 끝나지 않는 게임의 덫,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리니지 최고레벨 보유자 빛. 최고레벨의 몬스터를 혼자만의 힘으로
물리치기 위해 오늘도 그는 24시간 내내 컴퓨터 앞을 지키며 쉬지 않고
게임을 한다. 최고레벨이 되어도 끝나지 않는 게임의 덫, 리니지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리니지상의 절대강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꿈꾸는 게임 속 절대강자의 허와 실을 해부한다.

 

4. 리니지 18세등급판정은 적합한가?

리니지 등급 논란이 갈 길을 잃었다. 심지어 18세등급판정을 내렸던
문화관광부조차 지난 1일에는 리니지를 올해의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끝이 없는 논란의
해법은 무엇인지 게임 사용자, 게임업체, 문화관광부 등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고민해 본다.



한물 간 자료이지만, 역시 강추(!)입니다.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