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던 아들의 휴대전화를 직접 부숴 증거 인멸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 간부가 "장윤기 사건에 빗대는 것은 억울하고 화가 난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해 경찰 내부에서도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28일 SBS에 따르면 전북 전주 지역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감 A 씨는 지난 26일 경찰 내부망에 "고등학생인 아들이 여교사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 적발됐고, 충격을 받아 아들의 휴대전화를 직접 부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또 A 씨는 평소 순진했던 아들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