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육상 물류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라크 남부 알파우항에서 튀르키예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운송로를 조성한다.
철도와 고속도로는 물론 에너지 송전망과 통신망까지 함께 구축하는 복합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 완료 시 석유제품 등 화물을 튀르키예 항만을 통해 유럽으로 원활히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약 21조 6000억 원 규모인 이 사업은 양국 정상이 최근 체결한 협력 협정에 포함됐다.
이라크 구간 철도 신설이 핵심이며, 올해 착공해 3년 내 완공을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튀르키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연결되는 헤자즈 철도 프로젝트도 추가로 공개했다.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