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운용사들이 일본 메모리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등을 추종하는 개별주 레버리지 ETF 상장을 SEC에 신청했다.
해당 상품은 하루 주가 등락률을 2~3배로 추종하지만, 기계적 매매로 인해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키우는 부작용이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개별주 레버리지 ETF 허용 후 주가 급등락과 시장 출렁임이 발생해 규제 강화에 나선 바 있다.
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키옥시아가 차세대 'SK하이닉스'로 평가받으며 상품 추진 배경이 됐다.
일본은 현재 주가지수 연계 레버리지 ETF만 허용하고 개별종목 연계 상품의 상장과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 상장한 ETF를 '외국 투자신탁'으로 신고하면 일본 내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우회 방법이 존재한다.
미국 상장 후 일본 내 역상륙이 이뤄지면 투자자들이 규제를 우회하게 되어 규제 실효성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