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우주기업 란젠항천의 주췌-3호 로켓이 1단 추진체를 지상에 수직 착륙시켜 회수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액체산소·메탄 엔진의 추력 조절 기술을 검증한 것으로,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재사용 로켓 경쟁에서 중국의 핵심 기술 확보를 의미한다.
1단 추진체는 전체 발사 비용의 약 70%를 차지하므로, 재사용을 통해 위성 인터넷 등 저궤도 위성망 구축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해상 그물 포획 방식에 이어 육상 수직 착륙까지 성공했으나, 실제 회수한 부품을 재발사에 사용하는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란젠항천과 중국 국가항천국은 향후 '발사-회수-재사용'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저비용·고빈도 우주 수송 능력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