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이갤 눈팅러 마리사입니다.

MBTI 검사에 대해 올해 초 쯤에 오이갤에 글을 한번 쓴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잘 기억이 나지 않으시거나 당시에 못 해보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아마 학교나 회사 등 여러 기관에서 이 검사를 받아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MBTI는 심리유형론에 기반한 검사로서 '인간의 행동은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BTI 검사에선 아래와 같이 인간의 공통적, 보편적 특성 및 성향을 16가지로 구분하며, 이 검사를 마치시면 본인이 어느 유형에 해당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 그리고 나와는 다른 성격의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 이 검사의 목적과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내게있어 보완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고 특성을 살릴 만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표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                 활동적인                                 오지랖
I                   신중한                                 무관심한
S            실용적인  정확한                       까다롭다  강박적인
N           상상풍부한  통찰력                   별난   엉뚱한   비현실적
T         명료한  객관적인  간결            논쟁만함  인정사정 없는  무뚝뚝한
F               인정   배려                               책임회피
J        정리정돈  계획형  효율적인            강요   성급   융통성 없는
P             융통성  개방성                    산만한   믿음 없는   미루는



왼쪽은 각 지표의 성향을 나타내며 오른쪽은 해당 지표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이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예를들어 E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지표이며, 에너지가 외부로 분출되는 사람들이다 보니, 자칫 다른 사람들이 '쟤는 왜 맨날 저렇게 나대지? 괜히 오지랖이야 ㅡㅡ'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완전히 성격이 반대인 사람들(ESTJ<->INFP, ISFJ<->ENTP와 같은)간에 오해와 갈등이 생길 여지가 많겠죠.



하나 더 아셔야 할 것은 E 성향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I 성향이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I 성향에 비해 E 성향을 좀 더 선호하고, 도드라질 뿐인거죠.

또 E성향의 사람이 하루아침에 I형의 인간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검사 결과는 본인의 기질이기 때문에 오랜기간 텀을 두고 다시 검사를 해도 결과가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위와 같은 점을 고려하시면 여러분께 꽤 의미있는 검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 좀 더 세부적이고 정확한 검사는 전문 상담기관 및 상담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이신 분들은 교내의 상담센터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