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이백뽑은 허접 초보입니다.

 

예전에 티거 몰다가 재밌는 판이 나왔던거 일기글 씁니다.

 

원래 주종은 미헤비였구요 이오까지 뚫은뒤 순전히 이백과 이치로 생긴게 멋져보여 이백트리에 몸담았습니다 ^^

 

8티어 까지는 헐다운 9,10티는 헤듐같은 운용의 미헤비와는 달리 독일은 기본기에 충실한 정통헤비의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

 

티거는 처음에 몰았을때는 정말 거지 같다고 생각하며 졸업하면 바로 팔아버릴 생각이였는데 졸업하고 보니 승률과 평딜이 너무 좋게 나와서 의외였던 전차였습니다. 이백까지 뽑고 보니 정말 잼있게 탄 이치로 보다도 승률이 좋더군요 -0-;; 그래서 놔두고 지금도 가끔씩 타고 있습니다.

 

 

 

라인이 올인은 아닌데 중앙이 비었군요 그래서 적군 티이구랑 몇대가 중앙달려서 왼쪽팀이 조금 후에 싸먹히게 됩니다 우리 이치로형 지못미 ㅠㅠ

 

그와중에 뢰베님과 함께 혼자 달려온 코멧을 얌얌 먹었습니다~ 1킬 ^^ 중형은 항상 도주로를 생각하면서 움직여야하는데 코멧님은 도망갈생각이 애초에 없었던듯 합니다. 라인에 혼자왔는데 바로 앞에 헤비 두대가 있다면 좀 맞으면서라도 바로 도망쳐야했습니다....  

 

 

왼쪽이 거의 초토화됐군요 지체말고 뒤치기 들어갑니다. 이럴때 티거의 우월한 디피엠은 정말 죽여줍니다 ㅋㅋ 옆에 뢰베님과 함께 싸우는데 뢰베님 실력이 상당하십니다.

 

사실 한대 이상이 라인전을 할때는 티타 역티타보다 각 전차별로 쏘고빠지는 타이밍과 아군끼리 서로서로 나눠맞기가 중요한데 뢰베님은 뒤에 저를 의식하시면서 그 큰 몸을 이끌고 쏘고나서 바로바로 빠져주고 조준중이면 안들어오고 몸대야할때 대주십니다. 요런 분과 함께하는 헤비싸움은 아주 재미납니다. 우왕굿 ㅋ

 

 

그런데 갑자기 뒤치기에 엠백삼이 화가나셨는지 좀 싸우다 우리에게 돌진합니다 0.,0;;;; 그런데 충각도 아니고 가운데로 지나쳐서 달려감... 헐 ;;; 당황스럽지만 2킬 ;;  뢰베는 연사가 비교적 느린게 단점인데 티거는 이런 딸피인 적 처리할때 아주 탁월합니다 ^0^

 

기지가 점령당하기 시작하고 이제는 수비를 가야합니다. 운좋게 st-1과 떼오사 막타를 날려 4킬~ 후 기지로 달립니다.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아군 컨커러와 퍼싱님이 미리 빠르게 수비를 가서 시간을 벌어주십니다. 이런 분들이 패를 승으로 바꿔주시는 분들인것 같습니다. ^^

 

 

수비하러 달려가다 보니 적군 티 69가 아군을 견제하기 딱좋은 왼쪽 언덕길에서 견제를 합니다. 캡을 하는 3대 외에는 이런식으로 방어 하러 오는 병력을 좋은 자리에서 견제하는 플레이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결국 느린 뢰베는은 69한테 발목이 잡힌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비를 하면서 옵젝416을 잡고 보니 아이디가 낯이 익습니다. 메지션냥님 글 정말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적군의 빠른 러쉬와 과감한 본진 난입으로 질뻔했는데 아군의 컨커러 퍼싱의 빠른 대처와 캡지역의 숨을대가 없는 특성이 아군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네요 ^^

 

 

겜은 거의 끝나고 우릴 곤란하게 했던 티육구를 잡으려고 쪼다가 자주포님에게 맞았네요 ㅠㅠ 자주포가 아직 살아있는걸 망각한 댓가입니다. ㅋ 하지만 우월한 티거의 피통으로 끝까지 살아남아서 티69잡고 탑건을 땃네요 ^^ 팀운이 좋았던 재미난 판이었습니다.

 

결과창을 스샷으로 안남겨서 결과가 생각이 안나네요 마스터였던걸로 기억... 허접의 일기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탱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