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도시 전술 분석 BY 순수문학

 



- 본 기사는 PC화면에 적합하게 쓰여졌습니다. 모바일로 볼 때에는 배열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Prologue

 

 안녕하세요 요새 기사를 잘봤다는 분이 너무 많아서 감사한 나날입니다. 게임상에서도 알아봐주시는 분이 생기고 있으니 황송할 뿐입니다 (꾸벅) 이번에도 알찬 내용을 들고 여러분께 10티어 클랜전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 본 분석은 제가 속해있는 KOR3과는 전혀 무관하며 순수문학 개인의 분석임을 알려드립니다그리고 제 글은 가이드일 뿐이지 정답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이번에는 호반도시를 택했습니다. 본 동영상을 택한 이유는 BT의 전술이 독특했고 그리고 오늘의 핵심주제인 "점사", "위치선정"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BT와 GMONK의 탱크픽을 보죠.. 특이한점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GMONK는 호반도시 동쪽의 시가지전을 가정한 탱크픽인가 반면에 BT는 탱커가 단 한대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T-62A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있는 것도 특이하고요.. 개활지맵이 아닌데 이런 탱크픽은 너무 낯섭니다..탱크픽만을 보았을때 저는 BT의 의도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아니 이양반들 무엇을 하는 것인가!!!!!!! 공방에서라면 욕을 한사발 잡수었을 짓을 하네요 저렇게 많은 탱크가 가운데 가다니요!!!!!!! 일반적으로 이 맵에서 시가지를 완전히 버리고 시작하는 전술은 생각하기 힘든데요..



 아하 이분들 잘라먹기를 시전하시려고 하는군요. 제가 2회차때 란체스터의 법칙을 설명했죠? 그게 실행되기 위해서는 15:15인 상황에서 아군이 먼저 수적 우위를 차지해야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BT중대는 시야가 좋은 패튼을 가운데길로 밀어넣고 동그라미친 부분에서 시가지로 가는 적을 잘라먹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 인벤 맵 자료실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저자리는 공방에서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공방에서 시가지로 가는데 갑자기 피가 닳고 있다!! 그러면 백퍼 적의 강행정찰로 인해서 스팟이 되고 그것을 본 적에 의해 저격을 당한 것입니다. 또한 남북팀에서 3시 방향의 동그라미친 요충지도 일부 사격이 가능하기도 하지요. 며느리에게도 안 가르쳐주는 꿀자리라고 할 수 있죠 (아는 사람들은 다 알잖아!!!!!)





 우리의 불쌍한 GMONK의 탱크는 영문도 모른채 점사를 당하여 끔살당하죠.. 보이는 순간 당신의 차는 차고로 ! 사실 차랑 2~3대로 점사를 하면 체력 많은 10티어 탱을 저렇게 잘라먹기 힘들죠. 움직이는 차량을 스팟하자마자 잘라먹어야 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지만 저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잡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잘라먹기를 시전한 후에 재빠르게 중형전차, 57헤비를 이끌고 1,2번라인을 돌파해버립니다. 하지만 이것을 빠르게 간파한 GMONK가 급히 라인을 잡습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BT의 탱크픽을 의아해했는데요 개활지맵도 아닌데 62A를 기동성 하나만 생각해서 저렇게나 많이 가용할 이유가 있었나 생각도 듭니다. (혹시 이유를 아시겠다는 분 댓글로 남겨주세요 ^^)




 라인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BT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점사와 좋은 위치선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T는 제가 노란색 줄로 그은 것 처럼 하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의 엄폐물이 부족한 적을 2방향에서 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GMONK의 진영으로는 A2지역의 엄폐물 낀 BT의 탱크를 쉽게 치기 어렵죠. 결국 저상태로 치고 박고 싸우다가 BT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Epilogue


 이번 시간에는 점사와 위치선정에 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흔히 명당이라고 하죠? 광산에서 언덕을 먹으면 이길 확률이 증가한다 등의 좋은 위치를 먼저 선점한다는 것은 아군의 승리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오더의 명령에 따라 탱크를 점사하는 것도 적의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회에는 2차대전 독소전역에서 소련군이 즐겨사용한 종심돌파작전 (Deep Operation)의 월오탱 버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회는 정말 재미있으니 꼭꼭꼭 기대해주세요 :)


 이상 KOR3의 순수문학이었습니다 ~iœ¡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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