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분들의 골드팟 적극 참여와 골팟의 활성화를 위해 글 남겨봅니다.

 

 

>골드팟이란?

'드랍된 모든 아이템들을 공대장이 일괄 수거한 뒤, 아이템을 하나씩 경매해서 팔고, 그렇게 나온 수익금을 약속된 인원에게 재분배한다'를 지칭하는 공격대입니다. 레이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자세한 방법 설명

1. 전리품 획득 방식을 '주사위굴림'으로 설정합니다.
2. 네임드를 잡고 나온 아이템들을 공대원 전체가 '포기'합니다. 공대장은 '차비'를 누르고 템을 전부 수거합니다.
3. 이제 아이템을 하나씩 경매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이 그 가격을 내고 템을 사갑니다. 골드는 일단 공대장이 들고있게 됩니다.
4. 1~3의 과정을 반복해서 마지막 네임드까지 처리합니다. 경매로 모인 골드를 확인한 뒤, 미리 약속된 인원들에게 공대장이 골드를 1/n으로 분배합니다.

>골팟의 장점과 단점

장점으로는 개인이 꼭 필요한 전리품이 있을 경우 주사위와같은 운빨을 배제하고 골드를 써서 확실히 획득할 수 있다는 점, 설령 전리품을 못 먹더라도 분배금으로 보상이 들어온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골드가 오고가는 파티다 보니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뉴비의 경우 올드비의 골드박치기에 밀려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골팟과 개인룻팟의 차이점

1. 골팟은 무조건 올킬을 전제로 하지만, 개인룻은 트라이팟과 올킬팟이 둘다 가능하다.
2. 1번의 이유로 골팟의 템렙컷은 개인룻보다 보통 높고, 때로는 클리어 경험을 증명할 업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3. 개인룻은 글로벌팟이 가능하지만, 골팟은 서버내에서만 인원을 모을 수 있다(서버간 골드거래는 불가능하기 때문).

 

 

 

>경매란?

우리가 아는 경매와 똑같습니다. 우선 파티별로 최소입찰가격과 최소상회입찰가격이 정해져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에메랄드 영웅 골팟을 한다면 1만/1만이 보통입니다.
이 경우 아이템이 나오면 우선 1만골로 입찰을 하고, 그 이후 경쟁을 붙을 사람들은 최소한 2만골을 불러야 합니다.
1만골-2만골-3만골 순으로 가다가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한 사람에게 해당 가격을 받고 팔게 됩니다.

이때 2만골 다음 느닷없이 4만골을 불러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2만골 다음 3만5천골을 부른다면 허용될 수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분배금 계산이 복잡해지므로 기피합니다.

같은 가격을 동시에 부를 경우, 먼저 채팅창에 적은 사람이 우선권을 갖습니다. a가 먼저 1만골을 입찰하고 뒤늦게 b가 1만골을 불렀다면, b의 1만골 입찰을 무시합니다.

(중요)동일한 아이템이 두개가 나왔다면 먼저 부른 사람을 두명까지 세어서 2등가에 아이템을 팝니다. 이 부분이 좀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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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a b c의 세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a가 1만골을 부르고 b가 1만골을 부릅니다.
여기까진 a와 b에게 권한이 있습니다.

이때 c가 2만골을 부릅니다.
이때는 먼저 1만골을 부른 a와 늦게라도 2만골을 부른 c에게 권한이 있습니다-바로 이 경우, a와 c는 '1만골'에 아이템을 사갑니다. 이게 바로 2등가 규칙입니다.

이때 b가 따라서 2만골을 부릅니다.
그럼 2만골을 부른 c와 따라부른 b에게 권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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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흔히 보이는 방식이고, 동일한 아이템 처리방식은 공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공장 오더에 따르시면 됩니다.

전벼, 티벼, 보석홈, 3차스텟 등으로 차이가 나는 아이템들이 나오면 이들은 따로 처리합니다.

 

 

 

>골팟의 종류

기본적으로 '올킬'을 전제하고 갑니다.
1. 올분
2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었을 경우 모두가 1/20의 분배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제일 많이 보입니다. 고레벨 유저의 경우 분배금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기피하기도 합니다. 적당한 아이템레벨로 20명을 구성했을 때 제일 좋은 방식입니다.
2. 무득분
단 한개의 아이템도 사지 못한 공대원들만 분배금을 나눠받는 방식입니다. 20명중 10명이 아이템을 못 샀다면, 해당하는 10명끼리 분배금을 1/10으로 나눠받게 됩니다. 장점으로는 고레벨 유저가 높은 분배금을 노리고 올것이므로 클리어가 빠르고 분배금도 많다는 점입니다만, 단점으로 '한 개의 아이템이라도 사면 분배금 없음'이라는 패널티가 입찰을 주저하게 만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모이는 수익금의 총액이 낮아지게 됩니다.
3. n골 이상 올분
기본적으로 무득분으로 가다가 분배금이 일정 이상 넘어가면 무득분을 포기하고 올분으로 넘어가는 형태입니다. 2번의 단점인 '분배금 없음 패널티'를 상쇄하고자 등장한 방식인데, 오히려 총 분배금이 n골을 넘게 만들거나 넘지 못하게 만드는 신경전이 벌어져서 피곤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선수/손님 팟

골팟의 종류와 이어지는 문단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여 분리합니다.

손님=네임드 공략에 전혀 참가하지 않지만, 대신 전리품을 반드시 사겠다는 약속을 하고 참가하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버스팟'에 오는 '승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손님들은 전리품 획득 권리를 위해 네임드를 한대 툭 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딜이나 힐도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패턴이 꼬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죽기도 합니다.
대신 손님은 공격대에 참가할때 한가지 약속을 하고 옵니다. '각 부위별로 본인이 쓸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오면, 선호를 불문하고 무조건 기본가는 입찰을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기전사가 손님으로 참가합니다. 경매 방식은 1만/1만 입니다.
이때 판금 어깨가 나오면 2차옵션의 선호도를 무시하고 무조건 1만골은 입찰합니다.
만약 그 어깨가 이미 1만골 입찰이 들어갔다면, 2만골을 불러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단지 아무도 입찰을 안해서 아이템이 유찰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아이템 유찰 방지가 바로 손님이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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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때 아이템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같은 판금어깨가 더 좋은 옵션으로 다른 아이템이 나왔다면, 거기다가 해당 아이템을 구매했다면(이미 같은부위를 구매했기때문에 이 때는 의무가 아닙니다.), 먼저 샀던 어깨를 환불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가능 상태를 만들어놓아야 이게 가능하겠습니다.]
[일부 공대의 경우 환불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손님으로 참가할 경우 미리 환불에 대해서 물어보고 가세요. 환불이 안된다면 그 만큼 입찰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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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손님이면서 몇몇부위가 이미 템렙이 높은 상태로 오는 경우 손님도 살 필요가 없는 템들이 나옵니다. 이게 한 부위정도면 괜찮은데 두 부위를 넘어가면 손님으로썬 문제가 좀 있겠죠. 공장이 판단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손님이라면 확실하게 갓만렙정도로 오는게 정상입니다.

선수=난이도에 어울리는 적정스펙을 한참 초과한, 오버스펙+확고자를 의미합니다. 이들의 역할은 손님 4명을 데리고 막넴까지 킬을 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손님 4명만큼 생기는 딜로스/힐로스를 메꿀 실력과 템렙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 영웅 선수의 경우 865~870+에 영웅 올킬 경험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수로 참여할 수준의 스펙이면 골팟에서 챙길 아이템이 딱히 없습니다만, 전벼나 티벼등등이 나오면 이들도 경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수/손님팟의 수익금은 보통 선수들만 올분으로 나눠갖습니다(선수올분). 다만, 올킬을 못하는 대형사고가 벌어질 경우 손님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손님포함 올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으로 선수/손님팟은 판금/사슬/천/가죽 클래스의 비율을 맞추게 됩니다. 판금만 8명에 가죽이 2명이면 판금손님은 템을 덕지덕지 다 사들이고, 가죽손님은 손가락만 빨게 되겠죠.

>업손?

앞서말한 손님/선수팟에서 업적손님이라는게 끼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클리어할 템렙과 실력이 되지만 아직 킬 경험이 없고+트라이팟에 갈 마음은 없는 유저들이 업손으로 골팟에 오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이 많다면 그만큼 선수들의 템렙컷을 올려야 되겠고, 대신 업손도 분배금을 받지 못하므로 개인이 받는 분배금은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업손 본인이 짊어지는 손해가 꽤 커서, 권장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솔직히 왜 이런게 생겨났는지 의문입니다. 게임하면서까지 인턴제도를...?

>하이잘얼라/아즈샤라호드 공동 진행 골팟

굉장히 난해한 시스템의 골팟입니다. 이건 저도 참여경험이 없어서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요.
타 서버 참여자의 경우 하얼or아호에 1레벨 캐릭을 만들어서, 해당 캐릭터로 대리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하얼or아호의 골드를 마치 골팟전용 포인트카드처럼 쓰게 됩니다.

 

 


>골팟에 참여하고 싶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골팟은 글로벌팟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파티구성하기 광고창에는 골팟광고가 올라오질 않습니다. 따라서 골팟 광고를 확인하려면 대화채널에 참가해야 합니다.
채팅창에 /입장 파티찾기, /입장 파티 두개를 입력하면 파티구인광고가 올라오는 채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두 채널을 주시하면서 골팟광고중인 공장이 있을경우 귓을 찌르면 됩니다.
골팟의 경우 확실한 올클리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참가 전에 경험과 템렙을 필요한 만큼 쌓고 가셔야 합니다. 사고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골드도 넉넉히 챙겨가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시골서버는 하루종일 쳐다봐도 골팟이 보이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헬스크림 얼라를 살

>골팟에 참가한 공대원이 주의해야할 점

0. 본인이 묶여있는지 확인한다.
넴드 묶인 상태로 골팟 가면 빠르게 사사게 끌려갑니다.


1. 니센드라 앞에서 전리품 획득 방식이 주사위굴림인지 확인한다.
종종 버그로 인해 저절로 갠룻으로 바뀌어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공대원 본인들도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2. 아이템은 확실하게 '포기'를 누른다.
공장이 '차비'를 누르기 때문에 공대원은 '포기'를 눌러야 정상적으로 템이 모입니다.
만약 공대원이 실수로 '마력추출'을 누릅니다. 근데 공장도 실수로 포기를 누르면...? 아 너무 무섭다


3. 경매를 할땐 경매에 집중한다.
쫄처리와 경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대장들이 많은데, 신난다고 딜하다가 입찰타이밍을 놓치면 안되겠죠.


4. 절대로 자신이 낼 수 없는 가격은 입찰하지 않는다.
원칙상 골팟은 재경매 절대 금지입니다.
예를들어 피굶865가 나왔다고 칩시다. 냥꾼 한분을 보니 피없찐입니다. 그래서 냥꾼이 비싸게 사게 만들기 위해서 괜히 쓸데없는 입찰을 합니다. 근데 덜컥 7만골에서 냥꾼이 포기해버리면, 7만골 내고 쓸모없는 장신구를 사셔야 합니다.
만약 이때 7만골 못내겠다고 선언한다면 가격조작으로 사사게 끌려갑니다.
손님팟에서 종종 손님들이 기본가에 사는 꼴을 못봐서 선입찰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럴때 자주 발생하는 사고이기도 합니다.


5. 아이템이 얼마에 팔렸는지 개인적으로 기록해둔다.
당연히 이건 공장이 할 일입니다만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익금은 모두가 계산하는것이 좋습니다.


6. 아이템의 거래 가능 시간은 드랍된 후 2시간까지입니다.
골팟에서 2시간동안 올클을 못하면 문제가 큽니다. 그래도 일단 일어날 수는 있는 일이니까 거래가능시간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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