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호드에서 씹고수등장 캐릭터를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주말에 이틀 정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많이 모자란 것을 알기에 인벤이나 커뮤니티에 글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고민 끝에 결국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세줄 요약 올립니다.


세줄 요약

1. 디우르나 트라이 공대에서 2신 풍운을 고정으로 받음 (본캐 흑마로 다테아 트라이 해봄)

2. 2주 동안 일정 참여하고 이번 주 일정( 2/25 - 2/26 ) 때 해외 가족 여행 때문에 못 온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금요일 조기 귀국후 공대 일정 시간에 레이드와 쐐기를 감 
( 일정 당일까지도 풍운을 구하지 못해서 공대 단톡에도 풍운 소개를 부탁했는데 ' 휘리릭뿡 ' 님은 조기 귀국에
 대한 어떠한 말도 없었음. )

3. 이번 주 일정 소화 후 오늘 ( 2/27 ) 인게임 접속하니까 우편으로 공탈 통보함.


2/11 ~ 2/12 신화 일정 때 풍운 공석이 생기게 되었고 구인하던 중에 2신화 였던 ' 휘리릭뿡 ' 님이 

공대에 지원하셨습니다.

저희는 그때 디우르나 막페를 본 상황이었고 일정 때 디우르나 킬을 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본캐 흑마 ' 콜콜맥콜 ' 로 다테아 킬각까지 보셨지만 아무래도 다테아가 난이도가 좀 있는 네임드고

디우르나 경험이 없는 부분이 염려가 됐지만 7넴 경험이 있는 풍운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력이 많이 모자람과 더불어 제 진행 방식이 많이 나쁘기 때문에 지원이 많지 않고, 

지원이 오면 로그 검토 후 " 달초 드릴게요 " 가 아니라 디코에서 약 1시간 가량 신중하게 

제 진행 방식에 대하여 미리 말씀을 드리고 정말 괜찮으신지 거듭 여쭤보고 진중한 대화를 나눈 후

괜찮으신 분들과 함께 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 휘리릭뿡 ' 님도 지원 주셨을 때 디코에서 1시간 이상 진중한 대화를 나눈 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휘리릭뿡 ' 님이 합류 하신 첫주에 디우르나 첫킬을 하였고 2주차 일정이 되기 이틀 전 귓말을 주셨습니다.

" 공장님 다음주에 해외로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 일정 참여가 힘들 것 같습니다. "

그때는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될거라 상상도 하지 못하였기에 당연하게도 이 귓말 스샷은 없습니다.

귓말을 받고 풍운 대타를 어디서 구해오지... 하는 걱정을 하였고 실제로 저와 구인하시는 분은 

일주일 내내 밤새가며 일정 당일까지도 구인을 하였고 일정 출발 직전 겨우 대타분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괜찮았습니다. 그저 ' 휘리릭뿡 ' 님이 가족분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시는 것이니 부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단지 금주 일정을 못 오게 되셔도 파밍을 하셔야 하니 2상자 이상 레이드 찾아서 다녀 오시라고, 파티가 없으면

수요일에 부캐팟을 할테니 거기에 오시라고 부탁드리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따로 답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일정 ( 2/25 - 2/26 ) 을 마치고 다음 날 퇴근 후 ( 2/27 ) 접속해보니 이런 우편이 와있었습니다.



저는 이 우편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일요일 ( 2/26 ) 일정을 종료 후 이제 라자게스 2페에 진입을 하게 되어 빠른 킬각을 보기 위하여

정규 일정 외에 추가 연장 일정에 대하여 논의했습니다. 

저희 공대 한분이 트위치 영상 송출 하시는 분이 있는데 밑에 대화 스샷에 나와 있지만 

' 휘리릭뿡 ' 님이 연장 일정 협의하는 부분을 보았다고 하더군요. 

구인할 때 따로 고지 드리는 부분 중 하나가 모두가 동의하고 시간이 맞을 시 추가 연장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고지를 드리고 있습니다.



연장 일정을 무조건 강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일정에 ' 휘리릭뿡 ' 님과 조드 한분 제외한 나머지 18명의

시간이 맞는 날을 정했고 ' 휘리릭뿡 ' 님과 조드 님 중에 한분이라도 안 되면 연장 일정은 없을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 길에 ' 휘리릭뿡 ' 님에게 연장 관련 문자를 드렸고 이 문자는 공대 탈퇴 우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우편을 보고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2신화 풍운으로 와서 2번 일정 참여 후 가족들과 해외 여행을 가겠다는 통보 후 공탈.

적지 않은 시간 공장 직책을 맡아 정말 많은 사람들을 겪었고 정말 많은 상황들을 겪었지만 레이드 게시판에서

보기만 했었던 상황을 제가 직접 겪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략 18:30 쯤 우편을 받았고 마음을 가다듬고 나서 답신 우편을 드렸습니다. 

도저히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이 상황이, ' 휘리릭뿡 ' 님이 제 개인 연락처를 

알고 계셨음에도 딸랑 두 줄의 우편으로 납득될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대략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허나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답신은 오지 않았고 저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분들과 해외 여행을 다녀오신다고 하셨는데 2/25 토요일에 흑마 캐릭터로 2신화 레이드와 쐐기,

2/26 일요일에 풍운 캐릭터로 2신화 레이드를 다녀오셨던 것입니다..



접속하신 흑마캐릭으로 귓을 넣었습니다. 답귓은 오지 않았고 캐릭터 친추를 하여 접속 하시기만을 

기다렸으나 오시지 않아 공대 단톡방에 왜 답을 안 주시는지 톡을 보냈고 우편이 안 왔다는 답을 받아 미리 

찍어두었던 우편 내용을 올렸습니다.



우편을 보낸 풍운 캐릭과 흑마 캐릭을 캐릭터 친추를 해두고 들어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편이 안 와있다라.. 끝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아끼시는 것 같았지만 괜찮습니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니까요. 접속하시고 귓말을 보냈는데 또 답이 없어 다시 물어보니 우편으로 답신을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우편을 보고 나서 ' 휘리릭뿡 ' 님과 저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편과 대화 내용에 저와 ' 휘리릭뿡 ' 님과 상관없는 제 3자가 등장하기도 해서

더더욱 이 글을 쓰는 것을 고민을 했습니다. 이 내용이 수면 위로 올라가게 되어 만약 제가 비난을 받게 된다면

그 부분은 상관없지만 귓말과 우편에서 언급된 영어 흑마님의 경우 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 ' 휘리릭뿡 ' 님과 대화 후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작성해야 겠다고 결심을 한 후 영어 흑마님에게 연락을

드렸지만 받으시지 않으셨습니다. )

영어 흑마님이 막넴 트라이에 걸맞지 않게 준비하는 태도가 심각하게 안 좋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여 이번 시즌 내내 파밍이나 제작 등 스펙 상승에 대한 부분에 관해 꾸준히 진중한 피드백을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달라지는 부분이 없어서 저번주 일정 ( 2/18 - 2/19 ) 이 끝나고 다음날 월요일에 따로 전화를 걸어

얘기를 했습니다. 

" 님에 대한 불만들이 많고 퍼포먼스가 당장에 부족하더라도 님 잘 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고

열심히만 해달라고 말해왔는데 열심히는 커녕 막넴 트라이 공대인데 지금 상황이 말이 안된다. 

더는 못 기다려준다. 어떻게든 다음 일정까지 해와라. "

제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스펙업을 해오셨더군요. 근데 이것도 사실 다른 공대원분들에 비하면

열심히 노력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함께 하는 공대원분들이 영어 흑마님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도 당연합니다. 당장 저도 많이 화가 난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이 불만을 공장에게 토해내는 것도 이해합니다. 실제로 풍운님 말고 다른 분들도

영어 흑마님에 대해 언급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번 일정에 오실 때에 큰 변화가 없다면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 하여 일정 전 날에도 아래와 같이 공대 단톡에 공지 하였습니다.



' 휘리릭뿡 ' 님과 제 문제인데 제 3자의 이야기를 하여야 했기에 말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이해되지 않는 점은 왜 타 공대원에 대한 불만을 공장에게 먼저 말하지 않고 공탈 통보 후 이유를 물으니

나오는 것입니다. 당연히 열심히 하지 않는 공대원과 함께 하면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이러한 반응은 저는 아무리 봐도 본인의 내색을 감춘채 다른 명분으로 물타기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는 ' 휘리릭뿡 ' 님과 제가 나눈 대화의 전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전문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을 하실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도저히 이 상황과 ' 휘리릭뿡 ' 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신화 셨던 분이 한 주 일정을 오셔서 7넴까지 킬을 하게 되고, 다음 한 주 7신화 파밍을 한 번 더 하고

가족들과 해외 여행을 가게 되어 다음 일정을 참여할 수 없다.

그리고 일정이 끝나고 나니, 나는 공대를 그만 두겠다. 

알고보니 여행을 가신다고 하셨던 시간에는 레이드와 쐐기를 하였다. 

이유를 들어보니 귀국을 일찍 하였고, 주말에는 언제 나가야할지 모르는 가족 문제가 생겼다.

일방적인 공탈 통보 후 이유랍시고 말한 것이 사전에 서로 얘기됐던 연장 일정도 어떠한 말 한마디 

없이 바로 공탈 선언으로 연결이 되고.. 공대의 누군가에 대한 불만을 2주간 갖고 있었음에도 어떠한 말 한마디

없이 바로 공탈 선언으로 연결이 되고..

여행간다던 분이 레이드를 하고, 말 안 한 이유는 어차피 레이드 일정 소화가 안되서.

왜 안되냐니까 조기 귀국을 해야만 하는 가족 문제가 갑자기 생겼고, 일정 시간에 레이드 쐐기는 하시는데

일정 전체 소화는 안 될 것 같았고, 일주일 내내 풍운 구인하는데 조기 귀국 말 한마디 없고.. 

사전에 서로 얘기됐던 연장 일정도 어떠한 말 한마디 없이 바로 공탈 선언으로 연결이 되고..



단순히 고정을 약속했던 공대원이 공탈을 한다고 하여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풍운 자리가 빠지게 되면 구인이라던가 많이 힘들어지겠지만 사실 이 또한 지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싫어 공대를 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제가 싫어서, 저와 못하겠다고, 도저히 안 되겠다고 그게 이유라고

말씀하셨다면 저는 여기에 글을 쓰기는 커녕 납득했을 겁니다. 

미안했다고, 짧은 시간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 과정들은 제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연장 일정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연장 일정이 힘들다는 인원이 있다면 그냥 주말 일정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현실 크리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당연히 어쩔수 없겠죠. 하지만 ' 휘리릭뿡 ' 님은 시간을 내기 힘들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말이나 어떠한 의견도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공대를 그만 하겠다는 통보 뿐이었죠.

오늘 일이 저에게 너무 충격이 크다보니 내용이 좀 정신없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긴 글 읽기에 많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