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리퀴드 맥시멈 14일차 인터뷰 


 


Q1 현 시점에서 막넴과 전체 레이드 튜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1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막넴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넴드가 그랬다. 내가 계속 레이드를 도느라 아직 제대로 확인은 못했지만 최근 이언의 인터뷰가 있었던거 같은데 그가 영웅의 난이도 상승은 의도된것이라고 암시했던 것 같은데 맞는가? 듣자 하니 누군가와 인터뷰에서 의도된 난이도라고 말한 것 같았다. 개발자가 모든 영웅 넴드를 여러번 너프해야 했고 30인 스케일링 같은 문제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지금 상황이 개발자가 원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겠다.

7넴의 경우 깰려면 2페에 엄청난 너프가 필요했다. 다음 주 막넴 2페는 어떻게 해야할 지 정확히 모르겠다. 안 그런가? 왜냐면 이상적으로는 막넴을 잡을 때 (2페에서) 웅심도 쓰고 물약도 먹고 모든 쿨기를 다 쏟아 붓지는 않을 거니까. 평소라면 절대 그렇게 안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막넴에 그렇게 쏟아붓지는 않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는 상태로 2페를 넘기기 위해 그 모든걸 2페에 다 써버리고 있다. 그런 식으로는 절대 못 잡을 것이다.

그러니까 다음 주에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확실한건 템파밍이나 반투스 만으로는 그 간극을 메우는 게 부족할 것이다. 완전히 택틱을 새로 만들던가 더 빨리 2페를 넘길 방법을 찾거나 아니면 뭐가 다른 일이 일어나야 하는데 누가 알겠는가? 넴드 딜컷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넴드 피통이 정확이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지 말하기 어려운게 현재로서는 넴드를 한 대도 칠 수 없는 상황이다. 최대한 많은 쫄을 처리하고 묻딜로만 넴드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Q2 분석가 에게는 여러 타겟에 딜을 어떻게 분배하는지 알아내는 게 꽤 재미있는 것 같다. 왜냐면 지금은 쫄딜에 엄청 많이 집중하고 있고 언젠간 그 딜을 보스에게 해야만 한다. 마치 풀기 재미있는 퍼즐처럼 보인다.

A2

확실히 그렇다. 오늘 우리는 사이페를 넘기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정말 재미있게 했다. 배정 위크오라 같은 것들도 많이 다뤘는데 내 생각엔 분석가들이 미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것들이 한가득 있었다. 


Q3 내일은 주간 리셋일이다. 막넴 배수를 여러번 돌릴 거 같은데 배수가 얼마될지 생각한게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걱정하고 관심 있는건 대대적 너프 없이 신화 7넴을 다시 클리어 하는데 꽤 어려울 거라 예상하는가? 아니면 파밍된 탬렙으로 충분히 깰 수 있겠는가?

A3

우린 7넴을 이미 수백 번이나 트라이 했다. 사실 리클리어에 정말 두려워 해야할 보스는 잡힐 줄 몰랐는데 이번 트라이에 실수로 잡힌 보스이다. 예를 들어 돌 군단이 좋은 예이다. 사실 우리는 리클리어 때 돌 군단을 정말 빨리 잡긴 했다. 하지만 막페에서 어쩌다가 잡은 느낌이라 막페가 정말 쉬웠나? 아니면 진짜 미친 듯이 잘해서 굳이 더 트라이할 필요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막상 다시 잡으려고 하면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 운빨이 잘 뜨던가 그냥 넘어간 패턴 같은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7넴은 넴드 피1에서 여러 번 전멸을 했었다. 잡기 위해서는 여러 번 모든 페이즈를 정말 완벽하게 넘어가야만 했다. 그래서 리클리어는 딱히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레이드에서는 주사위를 굴리는 방식을 시도할 수 있는데 이건 꽤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서 흥미롭다. 막넴과 막넴 전 넴드가 주는 템이 정말 사기인데 막상 마지막 보스에서는 꽤 다른 조합을 쓰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그런 클래스들의 주사위를 굴리기 위해 욕심을 내서 7넴에 투입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새로운 인원으로 7넴을 다시 잡겠다는 생각은 정말 끔찍하긴 하다.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을 지도 모른다. 알다시피 막넴 진도는 아직 멀었고 다행인 것은 월퍼킬 레이스의 현시점에서는 만약 트라이가 꼬이거나 갑자기 정전이 되거나 하루를 통채로 배수에 쓰도록 결정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냥 더 많은 정보를 훔쳐와서 순식간에 따라 잡으면 된다.

그래서 내일 우리에게 좋은 결정은 이럴 수도 있다. 7넴에서 시간을 더 쓰고 한두 시간 전멸해도 탬렙 측면에서 정말 좋은 템을 먹으면 막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최소한 다른 길드들과 비교했을 때 7넴 트라이가 막넴 진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나는 딱히 리클리어가 두렵지 않은데 그냥 7넴이 어려운 보스이다. 어쩌면 역대 가장 어려운 막넴 전 넴드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내 생각에는 그런거 같다. 전투 시간이 가장 길었나? 다들 그렇게 이야기 했다. 그것이 꽤 괜찮은 지표인거 같다. 틴드랄 같은 경우에는 45초마다 기관총 쏘듯이 전멸해서 트라이 횟수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리클리어가 어려울 거라는건 안다. 그래도 우리는 리클리어를 잘 하는 편이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 아이템 가치를 더 뽑아 먹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들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Q4 7넴에 시간을 더 쓰는 결정이 어렵지 않은가? 가령 에코가 추격하거나 더 앞서나가면 어떨까라는 생각 때문에 그 결정이 틀렸을 지도 모르겠다. 슬링샷(베껴서 역전)이 가능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불안하지 않는가?

A4

막넴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너프가 되지 않는다면... 너프되어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냥 지금 현재 막넴을 놓고 보면 며칠은 더 걸린다. 딱히 불안하지는 않다. 


Q5 개발자는 보통 막넴에서 다양한 딜링에 특화된 클래스가 빛나도록 여러가지 딜링 구조(Profile)를 섞을려고 한다. 막넴은 역대 막넴 중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광딜 보스인거 같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A5

내 생각에도 그렇다. 역대 가장 극단적인 광보스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 실바나스와 좀 비슷한 것 같다. 이상하게 산개된 광딜 전투 말이다. 조드가 그때도 엄청 좋았다. 이번 막넴에는 다양한 딜링 구조가 섞여 있다.

하지만 뭔가 좀 이상한 게 지금 당장은 이런 딜링 구조가 흥미로워 보이긴 한다. 왜냐면 지금은 쫄 광딜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만약 넴드딜과 쫄딜 사이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면 어쩌면 더 흥미로웠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렇게 하면 진도를 절대 못 나간다. 전투 내내 모든 딜을 쫄에 쏟아 부어야한다. 이게 멋진 일일까? 색다르다는 점에서는 멋지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는 이번 레이드에서도 2타겟 딜이 미친 효율을 내길 원한다는 걸 밀어 붙이고 있다. 저번 레이드에도 좀 그러긴 했지만. 특히 막넴에서 말이다.

영웅 막넴에서는 이 전투가 어떤 형태일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조합을 만들었을 때가 재미있었다. 그땐 당연히 뎀증 딜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조합을 만들었다. 3번의 뎀증이 있고 2타겟 묻딜이 들어가니 당연히 그렇게 만든 조합이 엄청나게 쌧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못 한다. 그렇게 조합을 짜면 신화 1페를 절대 못 넘긴다. 아예 불가능하다. 그래서 내 말은 그렇게 광딜 조합을 짜야만 하고 뭐 멋지긴 하다는 의미이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매 레이드 마다 이렇게 한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몰라서 정말 많은 케릭터를 파밍해 두는데 그러다 본케 성능이 밑바닥을 치면 아예 꺼내지도 못하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을 꼽자면, 이번 티어 전에 우리는 징기는 절대 못쓴다, 구리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징기가 당연히 버프도 받고 티어 효과도 수정되긴 했지만 알다시피 결과적으로 징기가 막넴에서 정말 정말 좋게 쓰이고 있다. 다른 클래스도 마찬가지이다. 내 생각에 딜죽을 빼고는 모든 클래스를 한번 씩은 써봤다. 참고로 딜죽 분들이 게임을 쉬기는 정말 좋은 레이드다. 딜죽 진짜 구리다. 하지만 그 외 클래스들은 나름의 가치가 있다. 딜링 구조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막넴이 한 가지 요소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다른 수많은 클래스를 안 쓰게 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좀 극단적이긴 하다. 처음에는 4무전을 써본 적도 있었다. 그러면 막넴이 순식간에 녹을 것이다. 하지만 그랬다간 지금도 1페에 갇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흥미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