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 유저들분들이 워낙 적어서 매너좋거나 실력좋은 대사부들은 보통 친추해서 같이 겜하는 편입니다.

 

그중의 한분을 친삭할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고맙게도 오늘 저를 친삭해주시네요 !

 

수도게 눈팅하시는 것 같던데 제 닉도 달려있으니 그분도 이글 보시겠져??

 

처음에 같은 길드에서 얼마 없는 풍운이라고 서로 으쌰으쌰 하자고 친추하고 자주 게임하던 분이 있습니다.

 

처음 밤요 영웅을 같이 갔을때 노티어셋인 저랑 4티어셋인 그분이 딜이 비슷하거나 모자랄때

 

제가 유물렙이 높아서 그런다고 자기가 부캐라 유물렙만 높이면 딜이 확높아진다고 그러길래 아그렇구나 했습니다.

 

저한테 매일같이 무슨템을 먹었네, 어디 공장이 자기 잘한다고 친추했네, 쐐기만 돌면 친추가 오네,

 

타섭에서 자기 하나보고 서버이전해서 공대꾸린다, 크로서스에서 자기가 dps 1등이네 어쩌네 하시길래

 

아 정말 실력이 좋고 풍운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분인줄 알고 칭찬을 많이 해드렸죠

 

그러다가 평소처럼 풍운 셋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잘못 아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분이 올린 스탯 계산글

 

링크 걸어드리면서 정정해드렸더니 상당히 기분나쁘셨나봐요. 항상 님말이 맞다고 해주다가 그랬으니ㅎㅎ

 

그러다가 먼저 1코어로 캇스오를 먹게되고 너무 기뻐서 대사부님들께 자랑했었는데 그분은 그때부터 언짢으셨나봐요

 

캇스오라서 딜이 더잘나와야한다는 둥, 자기는 어쩌는데 캇스오니깐 더 낫겠다는둥, 등등등

 

저는 캇스오 먼저 먹고나서 죄송해서 처음말곤 말 꺼내지도 않았는데 항상 캇스오로 징징..

 

그러다가 그분이 뿔잔 먹고 나서 진심으로 축하해드렸죠 하지만 그래도 그분은 여전히 캇스오로 징징징....

 

기승전캇으로 돌려까거나 징징거리니깐 귓말로 인사조차 하기가 부담스러워질 지경이 됐습니다.

 

제가 가끔 수도게에서 도움받은것들이 고마워서 짧게 팁글 올리곤 했는데 제 글을 보셨나봐요

 

상의 하려고 귓하니깐 저한테 공략글 올리는 분이 왜 자기한테 질문하냐고 알아서하세요 하길래

 

좋은의도로 글올린건데 기분나쁠수도 있나?싶어서 고민하다가 제가 올린 팁글도 다지웠어요..ㅎㅎ

 

저는 시간도 없고 정공파티 구하지 못해 밤요 영웅까지만 도는사이에 그분은 정공 신화돌면서 스펙을 많이 업하셨죠

 

저는 일주일 전에 뿔잔을 먹었고 뿔캇을 완성했습니다. 다른대사부나 지인들에게는 모두 자랑하고 축하인사를 받았지만

 

그분한테는 혹시 기분나빠하실까봐 3일이나 지나서 고민하다가 뿔잔먹었다고 말씀드렸죠.

 

뿔잔에 적응 못해서 그분께 귓으로 뿔잔 사용팁좀 물어보니 님 잘하시니 알아서 하세요ㅎㅎ 하길래 그러려니 했죠

 

일주일 지나도 딜이 잘안올라서 고민하다 오늘 다시 귓해서 물어보니 다짜고짜 자기는 신화2넴 88만 나온다고

 

뿔캇이면 90만은 나와야죠 하네요 순수민첩만 1200차이 날정도로 템도 쨉도 안되고 딜차이도 많이나는데

 

뿔캇 꼇다는 이유로 님딜보다 더 넣어야 정상인 사람이되네요

 

뿔잔 공생체에 좋은템 끼시고도 여전히 제가 먼저 뿔캇 완성한건 아니꼬우셨나봐요ㅎㅎ

 

제가 처음으로 친추한 대사부님 이였고, 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찬삭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먼저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와우지인이 징징거리거나 자기 자랑하는 용도로 쓰는건 아니잖아요??ㅎㅎ

 

그분은 제가 전설먹은게 아니꼬왔을지 몰라도 저는 그분 스펙업할때마다 진심으로 기뻐해 드렸습니다.

 

저는 앞으로 더좋은분들과 재밌게 게임할테니 자존감좀 올리시고 성격좀 가다듬고 게임하세요 !

 

 

**길게 푸념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