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에서 좌익수앞안타라는 신기를 주로하면서 힐러 전 클래스를 플레이하는 흔한 힐게이 다캐릭 유저입니다.
밤요 이후 지인들이 와접하면서 고단보다는 시간이 날때 20단 이하 쐐기에 지원해서
짧게짧게 와우를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에서 탱으로 쐐기를 돌다보니 예전보다 수사유저가 늘었다는걸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군단 수사를 해오신 분들은 힐을 잘하시는데
글로벌에서 만난 수사중에 간혹 의아함을 느끼게 하는 분들이 계셨고
게시판에서도 수사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종종 보여서 예전부터 수사를 정리하려던걸 미루다가
늦게나마 제 수양사제 쐐기 활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작성해봤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글로벌 수사를 돌이켜보면
어숲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명료함과 보막만 둘둘 감는 힐을 하신분도 있었고
별궁에서 총 60번의 회개를 전부 힐로 쓰는 분도,
속죄버프가 남아있어도 던전내내 탄원으로 5속죄를 갱신하는 탄원힐만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신기나 회드도 작정하고 딜하면 쏠쏠한 딜량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쐐기에서 수양사제의 장점은 딜이 모두 힐로 치환되고
방벽과 고억을 필두로 보막, 명료함, 장신구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딜러들의 생존력을 올려줄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필요이상의 직접치유주문을 활용하는 방법 위주로 쐐기던전을 클리어하는 수사는 속죄힐의 비중이 낮아져 다른 힐러와 대비되는 장점을 무색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쐐기 수사의 힐 매커니즘


 우선 보호막과 회개는 최대한 쿨마다 사용해야하는 스킬입니다.
 회개는 고정 9초의 쿨타임을, 보호막은 가속에 따라 약 6초정도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쐐기에서 수사의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보막과 회개가 쿨이 도는 상황에서
 제약없이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은 단일 힐스킬인 어둠의 치유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수사는 평온, 천찬, 치해토같은 공생기도 없어서
 광역데미지를 커버하는데 많은 판단과 요령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쐐기의 수양사제는 회개의 쿨다운인 9초를 한 사이클로 전구간 탱/파티 힐의 강약이 조절되는데
 이때문에 많은 분들이 수사를 다른 힐러와 비교해 낮설고 어렵게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힐의 경우에는 회개가 비어도 보호막과 어치로 빠르게 복구가 되지만
 파티힐을 어치에 의존하면 의도치 않은 애드나 보스의 광역기 이후의 힐업에서
 나머지 힐이 비어서 파티 전체가 불안해집니다. 글로벌에서 자주 본 유형이기도 하구요.
 
 또 쐐기에서 수사는 회드나 신사처럼 지속되는 광역힐을 하기에는 약점이 있어서
 요령이 필요하고 제대로 힐하려면 몹이 있어야 한다는 특이성이
 수사를 해보지 않은 많은 유저들에게 수사에 대한 거부감을 심어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 쐐기에서의 수양사제 셋팅


 먼저 30% 정도의 가속을 확보하는게 최우선입니다.
 한번은 심심해서 가속을 38%로 셋팅하고 17단 아즈를 간적이 있었는데
 쫄구간은 마나탐을 가질 수 있어 문제가 없었지만
 넴드마다 마나가 일찍 말라서 오히려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가속 30%를 확보한 뒤 내가 가진 템렙 수준에 맞춰,
 
 ① 치명 25~30%, 
 ② 특화 40~50% 정도를 확보하고 유연은 남은 스탯으로 챙깁니다.


 물론 쐐기 보정치와 진행중인 던전의 구간마다 장비를 스왑해서 2차 스탯을 조절하지만
 제 경우 전체 힐 내역 중 속죄힐이 50% 정도를 차지해서 고단일수록
 특화에 비중을 두고 속죄 힐의 효율을 올리는 편입니다.
 
 전 치명상 주간에도 확률에 의존하는 치타보다 고특화 셋팅으로 디버프를 빨리 지우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치타, 가속을 조금 깎더라도 특화를 50% 이상, 간혹 60%가 넘게 셋팅할때도 있습니다. 


 파열주간의 셋팅은 몰아잡는 구간의 디버프가 골치라서
 특화를 30~35%까지 내린 저특화 셋팅으로 진행합니다.
 이땐 치명타를 40% 가까이 올리고 유연성도 10% 이상을 확보해 서약과 보막의 기본힐량 증가와
 크리신 강림을 기원하면서 힐을 합니다.
 
3. 특성


 개인적으로 분파-피학성-영혼의목소리-마귀-명료-정화-마주or은총으로 쐐기를 진행합니다.


 분파는 회개 채널링 이후 약해지는 딜과 속죄힐을 보조합니다.
 책망보다 조금 귀찮지만 제 경험상 분파가 좀 더 안정적입니다.
 군단 초기 바뀐 수사에 적응할 땐 책망을 썼는데 분파를 써본 후 책망찍고 쐐기를 진행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다가
 지난 쐐기 대회에 나왔던 수사의 분파활용을 본 후에는 분파로 고정했습니다.
 아귀 등불맨이나 히리아 폭눈처럼 지속 광역데미지가 큰 경우에는 뒤운이 좋긴한데
 이는 대사제 전설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린이는 먼저 책망으로 적응하는걸 추천합니다.


 글로벌에서 본 사제들중에 영혼의 절규를 사용하는 분을 한번 봤습니다.
 피웅주간이 아니면 영혼의 절규를 통한 경직으로 탱커의 드리블을 돕거나
 차단으로 파티에 필요없는 데미지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딜러의 광역딜로 큰 효과는 없지만 세푸즈를 발동시키고
 영혼의 목소리 특성으로 쿨타임이 세푸즈 내부쿨과 같아집니다.
 쫄구간에서 버프를 잘 챙기면 딜과 속죄힐에도 도움이 되며
 피웅주간에는 빛나는 힘을 찍기도 합니다.


 1분 쿨 마귀는 회드의 그하니르 같은 수사의 쿨기입니다.
 탱힐만 보는 중 느닷없는 애드나 광역데미지가 왔을 때
 12초 동안 지속되는 마귀는 추가 속죄작업 동안 비는 탱힐과 이후의 파티힐업 속도에 차이를 가져옵니다.
 마나회복은 보너스구요.
 마귀는 자주써서 약간의 딜과 광역힐을 올리는데 주력합니다.
 치명, 파열이 아니면 18단까지 마귀만 써도 될 정도로 효율이 좋습니다.

 명료함은 주로 딜러에 활용해서 딜러의 생존력을 보조합니다.
 호불호와 사용법이 갈리는 스킬인데 저는 전체 힐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더라도
 아즈 2넴의 광역뎀이나 어숲 1넴과 막넴같은 전투에서 딜러위주로 활용해줘도
 나머지 두 특성보다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명료함은 크리가 안터지면 2중첩까지 가능한데
 시전 시간이 조금 길어서 5인에게 2캐스팅 명료를 둘둘 감지는 않습니다.
 생존이 필요한 딜러한테 보막과 같이 걸어서 외생기처럼 쓰거나
 광역데미지가 오기전에 딜러 한두명(주로 냥꾼, 술사)에게 쓰는 정도로 활용합니다.


 90라인은 사악한 정화로 고정해서 쓰고있습니다.
 데미지와 지속시간이 고통보다 좋고 다중 타겟일때 회개를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여유가 되면 몹 몇마리에 정화를 먼저 걸고 회개만 날려도 전체적으로 유지하는데 상당히 편합니다.
 
 마력주입은 딜딸용이기도 하지만 빡센구간에서 개인블러드처럼 사용합니다.
 간혹 명료함을 많이 둘러야할때도 마나관리와 캐스팅시간 단축을 위해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피학성은 고정해서 쓰는데 소실과 함께 뎀감으로 버티는데 사용합니다.
 제 사제가 고블린에 기공이라 깃털이 아쉬울때가 많이 없는데
 깃털 활용을 잘하는 분이면 깃털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4. 스킬의 활용


 방벽 & 고억 - 뎀감기. 방벽의 경우 방벽안의 '속죄대상'에게 '속죄힐량'이 증가하는 금테는 잊으면 안됩니다.
 
 신의의 도약 - 저는 방벽 타이밍에 먼저 방벽 위치로 뛰어간 후 방벽을 켜고
                 밖에서 딜하고 있는 원딜을 땡겨올때 사용합니다.
                 혹은 장판위에서 멍때리는 근딜 응징용.

 마력주입 - 딱히 신경 안써도 되는 난이도에서는 시작물약&블러드와 함께 극딜하는데 씁니다.
            그 외에 불가피하게 다수의 명료작업이 필요할때 사전 작업 후 빠른 광휘-속죄힐 연계로
              광역데미지 대비하는데 환희&마귀와 방벽까지 번갈아가면서 광뎀 구간을 커버합니다.

 어둠의 마귀 - 앞서 언급했지만 많은 양의 광역힐이 필요하거나 생각하지 않던 데미지가 오면 가장 먼저 뽑습니다.
                 1분쿨이라 최대한 자주 써서 딜지원과 속죄힐 보조에 초점을 둡니다.
                 환희를 계획하고 있을땐 환희와 연계해서 쓰는 편입니다.

 빛의 분노 - 레이드에선 강력한 스킬인데 쐐기에서는 속죄가 5중첩뿐이라 힐량이 약해진 공생기입니다.
              저는 카운트할때 광휘로 5속죄 만들고 바로 써서 딜하는데 주로 사용합니다...

 영혼의 절규 - 앞서 말한것처럼 특성찍고 쫄구간에서 차단지원 혹은 세푸즈 발동용으로 사용합니다.

 소실 - 전 소실뎀감&피학성&속죄힐로 버티고 보막등은 최대한 딜러에게 지원합니다.

 사악한 정화 - 쫄구간과 네임드 모두 최대한 유지합니다.
                 초반부터 큰 데미지가 없는 쫄구간이면 회드의 회복처럼
                 3~5마리의 쫄에 정화를 먼저 쓰고 나머지는 회개로 퍼트리기도 합니다.

 보호막 - 주로 탱힐에 쓰지만 근딜이나 구멍딜러에 한번씩 섞으면서 속죄 작업을 해둡니다.
           치명상과 파열주간엔 탱커의 첫 진입 이후의 보막을 생존기가 빠지거나 빈약한 딜러에 씌워둡니다.

 신성한 광휘 - 최대 5명에게 6초 속죄를 적용하며, 5속죄=5%의 딜량 증가와 티어효과 때문에
                 1스택은 계속 쿨이 돌아가도록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히리아 폭눈이나 아귀 등불맨처럼 지속데미지가 길게오는 경우에는 2스택을 채워둡니다.

 탄원 - 개인적으로 탄원은 딜러가 적은 데미지를 입었을때만 사용합니다.
         광역힐이 필요한 경우의 속죄 작업에는 위치를 잡고 광휘를 사용하는걸 우선으로 합니다.
         하지만 아즈 3넴 같은 극도의 산개진형에서는 광휘의 효율이 낮아지고 탄원은 즉시시전이고 속죄시간이 더 길어서
         무빙하거나 10초 이상의 속죄가 필요할때 주로 활용합니다.

 어둠의 치유 - 회개가 쿨인 상황에서 딜러가 반피될때 사용합니다. 단일 대상에 15초 속죄를 적용합니다.
                 치명때 어치의 비율이 조금 올라가는데 3인 이상의 치명상 디버프가 있을때 어치를 3번 이상
                 쓰다보면 치명 중첩으로 힐이 밀려서 장신구와 고억을 활용해 최대한 회개로
                 디버프를 지울 수 있도록 조절하는데 활용합니다.
                 슬프게도 어쩔수 없이 어치만 쓰는 상황이 있긴 합니다....;;
                 전율 주간에 딜, 힐하다 실수로 차단되면 바로 어치캐스팅합니다.

 회개 - 수사의 가장 강한 딜링기이자 단일힐입니다. 전 95%이상 딜용으로 씁니다.
         하지만 어숲 막넴이나 별궁 중보 빨대같은 종류의 데미지가 올때는 고억이나 미리 작업한 명료와
         연계해서 힐로쓰는게 더 안정적입니다.
         딜로 쓰다가도 힐로 사용할 때를 빠르게 구분해야 합니다.
         회개와 회개 사이에 탄원과 어치가 많이 섞일수록 수사의 광역힐이 약해지기 때문에
         저는 속죄작업을 할 때 탄원보다 광휘를 씁니다.


추가수정) 수린이 회개 중요팁 (oopswhite님 지적 감사합니다!)
 - 숙달된 수사는 회개가 쿨일때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지만
   수린이는 당황해서 성격만으로 힐 복구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익숙해지기 전에는 회개를 쿨마다 돌리기보다 광역 뎀지 들어올때 쓰는거에 집중하고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점점 딜로 돌려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레이드라면 다른 힐러들이 있지만 쐐기에서는 힐러 혼자인데
   쿨타임이 9초는 짧지 않아서...ㅎㅎㅎㅎ


   +티어효과도 좋지만 수사 광역힐의 기본은 광휘-회개입니다.
   광역데미지가 오면 당황하지말고 광휘 후 회개를 이어주세요.
   이것만 지켜도 수사가 광역힐이 안된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습니다.

5. 쐐기에서 장신구의 활용


 레이드에서 수양사제의 장신구는 벨렌과 유리병 or 다크문이 고정이지만 쐐기에서는 다양한 장신구가 필요합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장신구중에서 소개를 하자면,


 ① 척살기 - 가속스탯과 수사에게 있어 단일, 광역 모든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장신구입니다.
              쫄구간에서는 고정하는 편입니다. 전체딜 6~70만 정도 하면 8~10%정도 차지합니다.


 ② 유령의 훈로 - 유연스탯에 따로 신경안써도 딜이 쏠쏠합니다.
                    애드가 걱정되면 종착지 신호기 대신 사용합니다.
                    자주 스왑하는 장신구지만 3~5%정도 딜해줍니다.
                    살게파티가 많이 없는 요즘 파밍하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③ 종착기 신호기 - '개인적으로' 쐐기 수사에 있어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악시절 꼬투리처럼 쫄구간에서 공생기처럼 쓸 수 있습니다.
                     제 스펙보다 낮은 단수에선 쫄이 모이면 바로 써서 딜지원하고
                     경화주간 힘든 쫄구간에서 몰이 이후 큰 힐이 필요할 때 힐업기로 활용합니다.


 ④ 이쉬카르의 보호막 생성기 - 1분쿨 외생기처럼 사용합니다. 딜보다 힐비중을 올려야 할 때 씁니다.
                                   


 ⑤ 대부의 책략 - 제 수사는 아직 못먹었습니다. ㅠ 
                    책략 버프가 1분지속이라 힐에 중점을 둬야 할때 쏠쏠하다고 생각합니다..... 만....
                    직접 사용해보지 못해서....ㅠ
                    쐐기에서 책략을 써보신 분들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⑥ 이오나의 연민 - 최근에 1000렙을 달성한 분들이 꽤 있는 장신구입니다.
                      제껀 아직 975지만 이번 주 딜셋팅에 깡지능 장신구처럼 사용합니다.
                      쐐기 전체 힐량은 3%정도 뽑아주던데 지능 스탯을 감안하면 효율은 그보다 좋습니다.
 
 - 기타 타란투스 쐐기돌, 유리병, 도관, 노르간논은 가방에 보관만 하고 가끔 935 지능-가속 광역회피 장신구를
  사용합니다. 가끔 쐐기돌이 5인 던전에서 유용하다는 분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수사는 쐐기돌이 필요하면
  명료함을 빼고 서약힐로 대처가 가능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살게라스 장신구는 훈로밖에 없어서 정보가 필요하면 예전 글들을 참고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파티원 급사 구간에서는 보막생성기와 책략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6. 개인적인 파열주간 수사활용법


 - 수사는 광역딜이 나빠서 보통은 피통이 가장 큰 몹을 타겟잡고 단일 딜을 합니다.
   진입하는 탱커에게 걸어준 이후의 보호막은 쫄 피통을 보면서 딜러에게 먼저 걸어둘 시점을 결정합니다.
   어떻게든 파티 체력을 최대한 만피로 유지하며 파열 직전에(저는 주로 광휘로)5속죄를 만들어둡니다.
   파열데미지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서약을 2~4회 사용합니다.

   너무나도 뻔한 소리지만
   고결의 봉화나 회복+급성+바닥 콤보, 평온, 신성화, 천찬, 치해토,정고토 이런 종류의 힐업기가 없는 수사는
   파열디버프가 오기 직전이나 파열 1~2중첩안에 파티원 만피를 미리 채워두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중첩된 파열을 서약으로 완충시키는 느낌으로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힐을 할 수 있습니다.
   고중첩의 파열이 예상되면 미리 환희로 보막작업을 하거나 방벽으로 뎀감을 추가해야 합니다.
   평소에 잘 안써버릇하면 반응이 늦어져 수사가 빡센 치명 파열주간이 더 힘들어지는데
   저도 하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치명/파열주가 시작하면 가끔 잊어버려서 민망할때가 있습니다... ㅠ

   딜조절을 잘해주는 파티를 만났을땐 5중첩 정도는 안면 몰수하고 다음 쫄로 뛰기도 합니다.
   미리 만피를 만들어 뒀으면 5중첩 파열은 5~60%의 HP손실 뿐이라
   전투를 새로 이어가는게 수사의 힐업속도가 더 빠릅니다.
   서약과 탄원이 즉시시전이라 바로 뛰면서 어느정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파열 데미지를 받는 중간에 생존기를 안켜거나 유독 피회복이 안된 대상은 빠르게 회개, 보막, 고억을 씁니다.
   단, 고억은 미리 걸어서 유물힐을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게 합니다.
   유물힐이 데미지를 받는 상황과 동시에 들어오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탱으로 갔었던 글로벌에서 파열때 명료함을 쓰는분도 봤었는데, 제 캐릭터 기준으로 명료함은 77만의 보호막입니다.
   요즘은 딜러도 평균 600만 중반의 피통을 가지고 있으니까 대략 1회의 명료함이 파열 1중첩을 커버합니다.
   5인에게 2중첩 명료함 작업하는데 대략 15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명료함으로 파열힐을 보려면 전투중 힐공백이 너무 커지고 고중첩의 파열 대처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치타 37% 유연 13%로 셋팅한 제 캐릭은 첫 서약힐 크리때 약 5백만의 파티힐이 됩니다.
   글쿨도 1개밖에 소모하지 않구요.
   15초 작업시간과 총 800만의 파티보막 vs 쿨없는 즉시시전 최대 5~6백만 서약힐 + 추가 서약힐 사이에서
   개인의 스킬 활용도를 계산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많은 수사분들이 따져보신 후 파열에 서약을 주로 활용합니다.
   파열이 중첩마다 갱신되는게 아닌 이상 6~7중 정도는 서약으로 커버가 되고
   그 이상의 중첩 혹은 계속 갱신되는 파열 디버프에는 방벽이나 환희작업을 더해줍니다.
 
   파열이 오래간만이라 감잡으러 아즈 15단을 2바퀴 돌아봤는데 고중첩에는 딜러들도 생존기를 돌려주니까
   쿨기가 있을때 몰아잡는건 오히려 편했습니다. 고중첩 구간도 많지는 않구요.
   다만 어중간한 단수는 쫄이 너무 일찍 녹아서 고단보다 중, 저단이 좀더 피곤한 느낌이었습니다.

   추가로 12중첩이 쌓였을때 혹시 지나가는 달팽이 극딜로 커버가 되는지 몰래 시도했었는데
   12중첩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쿨은 계속 도니까 8중 이상 쌓이는 구간이면 방벽/환희/장신구+고억중에서 뭐든 눈에 띄는걸로 돌려주세요.


 - 보통 걸작 대사제를 코어로 쓰는데 파열 힐업 중 뒤운 업타임이 생각보다 낮고
   파열이 귀찮지 쫄이 빡센 구간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셋팅을 바꿔 세푸즈, 벨렌을 들고 파열에 맞춰 세푸즈 벨렌 버프를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은총+벨렌+세푸즈 버프 묻힌 서약힐이 한박자 늦게오는 뒤운보다 좋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대영주와 세푸즈 사이의 2차 스탯 차이까지 감안하면 더 나을것 같습니다.

 - 특성에서도 언급했지만 뒤운이 필요할땐 대사제를 써서 선택지는 책망과 분파 뿐입니다.
   은총찍은 상태에서 분파까지 포기하면 딜지원이 많이 낮아집니다.
   단, 정말 수린이라면 책망 찍고 익숙해지는게 우선입니다.


7. 전설.


 걸작 - 고단갈수록 생존에 도움이 되고, 보호막이 30초 갱신이라 파열때도 사제의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됩니다.


 대사제 - 지속 광딜이 있는 구간이나 산사태처럼 누가 한대 맞으면 피곤한 구간에서 사용해 뒤운버프를 띄웁니다.
           고단 갈수록 뒤운+책망, 뒤운+분파는 힐업속도에 많은 차이를 가져옵니다.


 손목전설 - 제가 한참을 애용했던 전설입니다. 제기준 은총 특성이면 극대화시 260만 정도의 보막이 감아집니다.
             쐐기용 코어가 없을땐 활용 1순위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 명료함과 다르게 보막은 중첩이 안되서 일반 보막에 다시 일반 보막을 감아도
             지속시간과 속죄시간만 갱신됩니다.
             만약 극대화 보막에 다시 일반보막이 감기면 일반보막으로 대처됩니다.
             손목이 제공하는 고억쿨감도 쐐기에선 쏠쏠한 역할을 합니다.


 세푸즈 - 해제, 영절등으로 발동시킬 수 있어 쫄구간에서 자주 애용하는 전설입니다.
           치명타와 가속 스탯이 넉넉해서 스탯때문에 억지로 쓰던 아이템을
           템렙 높은 다른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벨렌 - 레이드만큼 큰 효과가 없어 쐐기에서 잘 안썼었는데 다시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마이에브 - 단일딜에 상당한 차이를 내는 전설입니다.
             힘들지 않은 넴드에서 사용하면 킬타임을 당길 수 있습니다.
             신사의 뮤제와 같이쓰면 딜러급 딜을 뽑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뮤제가 없기때문에.............. ㅠ


 머리, 어깨, 가슴, 장갑, 스베누 - 쐐기에서 안좋은 전설이라고 생각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광휘를 많이 캐스팅하는 편이라 어깨전설은 가끔 쓰는데
                                     광휘로 생기는 9초 마력주입은 갱신이 아니라 추가가 됩니다.


 추가. 네로반지(방벽반지) - 제 첫 수사 전설이었고 글을 처음에 쓰면서도 이 전설을 잊었는데
                               그냥 기억에서 지우셔도 좋습니다;;


8. 마치며


 너무 기본적인 뻔한 소리만 했지만 위에 적은 부분들이 제가 수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고단에서 딜,힐 모두 잘하는 수사분들이 계시지만
 전 살게이후로 레이더 점수만들며 고단에 도전할 상황이 되지 않아
 고단 수사 팁까지 전할 수 없는 반쪽짜리 공략글이 됐습니다.

 혹시라도 고단다니는 다른 수사분들이 보시고 치명, 파열 요령이나 고단에서 유용한 팁을 공유해주시면
 수린이분들도 겁먹지 않고 재미있게 수양사제를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양사제 생각만큼 나쁘지않아요 오히려 괜찮습니다. 재밌게 즐기세요.
 
 
파열치명 추가 팁)
제가 신기가 주캐여서 이것도 써야지하다 깜빡했습니다.
4셋에 방해되지 않는 부위에 생흡템이 있으면 가지고 계시다가 쓰세요.
생흡스탯이 내 치명 디버프 삭제나 파열 힐할때 자생이 수월해집니다.